[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86번가 [게시일] 2026.09.02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86thstreet/86th/contents/260902105056080md [제목] 또 갈등 격화 (86번가 데일리 2026년 9월 1일)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NOTICE. 자료를 보기 전에 꼭 읽어 주세요!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과 글 등에서 언급한 주식, 투자 관련 자료와 의견은 개인적인 것일 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채널과 글 등의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사용된 자료와 데이터의 경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도한 시장이나 섹터, 종목에 대해 예측하지도 전망하지도 못하기에 구체적인 주식, 시황 추천을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분들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도움이 일절되지 않습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실 때에는 꼭 이 점을 생각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이 채널은 맞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어디서도 제가 무슨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잘못된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하고 다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에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꾸 빙빙 돌려서 떠보면서 이리저리 끼워 맞추려는 사람은 대단히 많습니다만 그건 다 그들의 뇌피셜일 뿐입니다. 또한 종목 이야기를 잘못하면 그걸 추종하는 매매도 생겨날 수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그와 같은 일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생 리딩방을 개설할 일은 없습니다. 여긴 그저 어떻게 분석하는지, 특히나 매크로 위주로 재미없는 이야기만 드리는 곳입니다. 만약 추종 매매가 필요하시다면 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 그 곳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는 그런 글이 전혀 없습니다. 구독하시기 전에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만약 그것이 사석이든, 혹은 방송이든 누군가가 저의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그건 전부 잘못된 정보이며,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사석과 방송 모두 포함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소통이라고는 없는 불통 채널입니다. 다른 좋은 분석가가 많습니다. 구태여 이런 채널을 구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꼭 notice를 읽으시고 구독 여부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이 채널은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맞지 않습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불쾌하시다면 이는 저의 글이 보시는 분과 맞지 않음을 뜻합니다. ​ ​ [ 또 갈등 격화 ] 미국과 이란사이의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와 금리가 상승하였습니다. ​ 다만 그러면서도 이란은 '만약 미국이 MOU를 준수한다면, 자신들도 이를 준수하겠다'며 협상의 가능성을 여전히 보였고, 미국도 이같은 점은 마찬가지였습니다. ​ 개인적으로 미국이 최근 이란에 가하기 시작한 경제 제재는 상당히 강력한 무기입니다. 직접적인 폭격보다 경제가 엉망이 되는 것이 더 힘든 일일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제 제재는 결국 이란 석유를 많이 사가는 중국을 압박하게 될 것이기에, 이란이 협상에 나설것을 중국이 압박하게 되는 요인이 될 것이라 봅니다. ​ 그리고 이란 입장에서 협상에서 얻을 것이 가장 많은 시기는 미국 중간선거때까지라고 봅니다. 그 때 까지는 트럼프 정부 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유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를 넘기게 된다면, 미국 입장에서도 이제 간밤 베센트 말대로 '2년내로 호르무즈를 완전히 우회'할 수 있기에 엎어져서, 교착 국면인 상태로, 경제 봉쇄로 압박을 가하면서, 다른 지역에서 석유를 증산해 가면서 버티기 모드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이란의 협상력은 빠르게 떨어져 내려갈 것이라 봅니다. ​ ​ [ 계절성 ] 최근 여러 우려들이 나오자 증시 계절성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금 나오고 있습니다.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9월이 특히 안좋다는 것입니다. ​ 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떤 종류가 되었건 계절성에 대해서는 별로 흥미를 못느낍니다. 가령 몇 월에 팔아서 몇 월에 돌아오라던가, 12월에 산타 랠리냐 사탄 랠리냐라던가, 1월 효과라던가,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9월이라던가. 왜냐하면 단순히 몇 월이 어떠했다라는 것은 그저 어느 시기를 어떻게 끊어서 자료를 보느냐와 특정 한 두 번의 큰 사건이 어떠했느냐가 데이터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보시면 그렇게 해서 지수 기준으로 피할 수 있는 하락의 폭이 1~2%입니다. 이것이 과연 뚜렷한 행동에 나설 이유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 물가가 충분히 완화되지 않는다면 ] 간밤에 마이클 바 연준 이사가 발언에 나섰습니다. 그는 '데이터의 추세가 물가가 2%를 향해 완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면, 정책 기조를 평가하는데에 조금 더 시간을 둘 수 있다 (=동결을 이어가는 것)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물가가 충분히 완화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 금리를 단호하게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 기본적으로 바는 매파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트럼프 정부로 바뀌자 마자 원래는 감독 부의장 자리를 맡고 있었는데, 이를 내려놓고, 과거 트럼프가 임명한 인물인 보우만에게 넘겼습니다. 그 이후 은행 규제 완화 움직임에 대해서 강하게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는 인물입니다. ​ 여하튼 그가 주장하는 바도 결국은 동일합니다. 데이터입니다. 물가 데이터가 잘 나오면 동결이고, 아니면 인상하겠다입니다. ​ ​ [ 간밤에 나온 데이터는? ] 그럼 이제 간밤에 나온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 먼저 구인/이직 보고서입니다. 구인 지표가 예상보다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전월치도 하향 수정되었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의 원천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 향후 지표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민간 (Indeed) 구인과 비교를 해도 ​ 또다른 선행지표인 퇴사율과 비교를 해도 그러합니다. ​ 다음으로 ISM 제조업 PMI입니다.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습니다만 54.6으로 여전히 강건한 모습이었습니다. 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지불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전월과 같았습니다. 지난 이란 전쟁 초기 당시 84.6까지 올라갔다가 지금은 71.1로 내려와있습니다만 이는 과거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 하지만 세부내용을 보면 전월 대비로 약간 더 가격 부담이 완화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답변 종류가 세 가지 (더 높아졌다 / 그대로다 / 더 낮아졌다)에 대해 각각 가중치를 1.0 / 0.5 / 0.0을 두어서 계산하는 방식인데, 이번에는 '그대로다'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더 높아졌다의 비중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습니다. ​ ​ [ 사이클 ] 보통 경제에는 세 가지 사이클이 있다고들 합니다. ​ 가장 짧은 재고 사이클 중간 정도인 투자 사이클 가장 긴 기술 혁신 사이클 ​ 보통 이 사이클들은 겹치지를 않습니다. 따로따로 나타납니다. 간혹 겹치기는 하는데, 그래도 두 개가 겹치지 셋 모두가 겹치는 경우는 잘 발생하지를 않습니다. 특히나 기술 혁신 사이클의 경우에는 기술이라는 것이 근본적으로 그 시기에는 분석하기 어렵기에 나중에 그것이 기술 사이클이었음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단 재고는 낮고, 재고가 조금 증가하고 있기에 재고 사이클의 가시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투자의 경우에도 특정 부문이 하드캐리를 하는걸 넘어서서 최근 몇 년간 망설였던 다른 부분의 투자도 증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두 사이클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여기에 지금의 기술이 나중에 혁신 사이크이었다고 밝혀질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사실 이번 사이클은 이 셋이 합쳐지는 큰 사이클이 될 것입니다. ​ 지난 금융위기 이후 사람들은 일종의 정해진 틀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가령 무슨 일이 생기고, 자산 가격이 폭락한 이후에, 연준이 제로 금리에 QE까지 나서면 그것이 좋은 시기가 되고, 반대로 금리를 올려 나가는 시기가 되면 연준이 팍팍 올리고 그로 인해 세상이 망가질 것이라는 일종의 정해진 틀 말입니다. ​ 그러나 경제는 상대적이고, 절대적인게 없습니다. 특정 정해진 공식 속에서만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특히나 만약에 연준의 비전통적 통화정책 이후론 겪어 보지 못한 세 가지 사이클이 겹치는 시기가 도래하게 된다면, 이같은 특정 틀은 더더욱 힘을 쓰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가령 지금 금리에 대해서 대단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성장이 좋은 시기에는 금리가 사실 별 변수가 되지를 못합니다. 게다가 지금의 금리 변동성은 과거 대비 매우 낮고 말입니다. ​ 다음은 최근에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 내놓은 중기 자연 이자율 (=경제를 과열시키지도, 침체로 빠트리지도 않으면서,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실질금리 수준)의 추이와 향후 예상치입니다. ​ 가장 오른쪽의 예상치를 보면, 예상치의 위아래 폭이 과거대비 극단적으로 커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자료에서 보여주는 지난 80년대 후반 이후 지금이 자연 이자율 예상에서 그 위아래 차이가 가장 크다는 것인데, 그만큼 향후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예상치의 편차가 크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 가령 AI에 대해서 누군가는 이를 혁신이라 여기지만, 다른 누군가는 이를 곧 저물 산업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사안에 대해 정치적으로 의견이 점점 더 극단적으로 변해가고, SNS는 그런 극단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 그런데 그 극단이 서로 평균을 이루는 지점은 놀랍게도 안정적인 부분에 있습니다. 마치 트럼프의 극단적인 정책들이 이를 합해서 보면 효과가 중간 어느 지점으로 나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기술 혁신이 실패할수도 있지만, 혹시 또 성공해서 생산성 혁명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만약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위의 수치는 아래로 내려가게 될 것이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