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올바른 미국주식 by SAPIENS [게시일] 2026.08.14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apiens/sapiensasset/contents/260814171754528bl [제목] 피겨 테크놀로지 2Q26 실적발표 : 블록체인 효과 가속, 자본효율적 대출 마켓플레이스로 전환 중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 안녕하세요 올바른입니다. ​ 피겨 테크놀로지 2Q26 실적을 요약하면 "Figure Connect 채택률 65.1%"입니다. 대출자에서 벗어나 점점 더 대출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포지션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이제 Gain on Sales가 아닌 Ecosystem & Technology Fee가 제1매출원이 됐습니다. 파트너사들이 첫날부터 Figure Connect로 오면서 채택률이 한 분기 10%p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 이번 분기에만 매출이 YoY 113% 성장하고, 3Q26에도 매우 강한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어떻게 대출시장을 바꿔나가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 피겨 테크 (FIGR) 2026-05-13 피겨 테크놀로지 1Q26 실적발표 : 블록체인으로 대출시장을 바꾸는 중, 매출 YoY 98% (바로가기) 2026-02-27 피겨 테크놀로지 4Q25 실적발표 : 매출 YoY 91%, 일회성 비용과 락업 우려 속 펀더 체크 (바로가기) 2026-01-23 피겨 테크놀로지 창업자 인터뷰 : SoFi 창업자가 블록체인에서 금융의 미래를 찾은 이유 (바로가기) 2026-01-16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FIGR) 기업분석 : 차세대 자본시장으로 향하는 길 (바로가기) 2Q26 실적발표 기업분석 2026-08-12 루멘텀 2Q26 실적발표 : ALL BEAT, 더욱 강해진 루멘텀의 모멘텀 (바로가기) 2026-08-11 유니티 2Q26 실적발표 : 앱러빈이 이미 걸어간 길, 유니티는 이제 그 초입에 서 있다 (바로가기) 2026-08-06 비아비 솔루션스 2Q26 실적발표 : CPO 정상 진행 중, 광학은 Lab → Production으로 (바로가기) 2026-07-30 버티브 2Q26 실적발표 : Organic 상반기 20% → 하반기 45%, 모듈러 제품이 만든 숙제 (바로가기) 2026-07-29 블룸에너지 2Q26 실적발표 : 커뮤니티 수용성의 차이, 모든 하이퍼스케일러를 고객으로 (바로가기) 2026-07-23 구글 2Q26 실적발표 : GCP 82% 성장의 이면, 딥마인드의 컴퓨트 갈증 (바로가기) 2026-06-25 마이크론 2Q26 실적발표 : 이제 메모리는 찍기도 전에 팔린다 (바로가기) 2026-06-11 오라클 2Q26 실적발표 : FY27 CapEx는 71% 늘지만, 외부 자금조달은 오히려 줄어든다 (바로가기) 투자자문 서비스에 따른 투자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손익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귀속됩니다. 또한 과거의 투자수익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신규 구독 전에, 아래 투자자문계약 권유문서의 계약 관련 제반 사항을 반드시 읽으시고 충분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 *투자자문계약 권유문서 : https://naver.me/5ZST47Qf 목차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 2Q26 실적발표 : 2Q26 Figure Connect 채택률 65%로 급증 한 눈에 이해하기 :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어닝콜 정리 : 새로운 자산 클래스, 새로운 상품으로의 확대는 AI 덕에 더욱 빠르다 긍정적이었던 내용 : ⓐCLMV ⓑ65% ⓒFee가 이제 #1 매출원 ⓓ이익 레버리지 ⓔ네트워크 효과 부정적이었던 내용 : Take Rate의 하락, 아직은 대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피겨 테크 투자의 생각 :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FIGR) 현재 저희 플랫폼에는 지난 분기 대비 102개 증가한 489개의 파트너사가 있으며, 독립 모기지 은행, 서비스 제공업체, 예탁기관, 핀테크 중소기업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들은 AI 기반 온보딩 프로세스에 대한 투자 덕분에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저희 모델의 확장성과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저희의 성장 동력은 더욱 빠르게 회전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와 마켓플레이스의 이점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 We now have 489 partners on our platform, up 102 from last quarter, with growth across all segments, including independent mortgage banks, servicers, depositories and fintech SMB. Importantly, recently closed partners are ramping faster than we traditionally see, aided by our investments in AI-enabled onboarding processes, thereby proving the scalability of our model and the value we drive for partners. Overall, our flywheel is spinning faster and our blockchain-based infrastructure and marketplace advantages are compounding. ​ 당사는 Connect의 성장과 비즈니스 모델에 내재된 운영 레버리지를 통해 60% 마진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과 마진 프로필은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40의 법칙' 프레임워크에서 '150의 법칙'에 부합합니다. 이번 분기는 토큰화된 대출 마켓플레이스인 Figure Connect를 2024년 6월에 출시한 지 2년이 되는 시점이며, 현재 Figure Connect는 당사 소비자 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의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분기 56%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 We are continuing to make progress towards our medium-term goal of 60% margins through the growth of Connect and the operating leverage inherent in our business model. This growth and margin profile puts us at a Rule of 150 in the Rule of 40 investor framework. This quarter marked 2 years since the June '24 launch of our tokenized loan marketplace, Figure Connect, which now represents 65% of our consumer loan marketplace volume, up from 56% last quarter. 2026-08-12,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 2Q26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中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 2Q26 실적발표 2Q26 Figure Connect 채택률 65%로 급증 ​ 이번 분기 - CY2Q26 매출 : $225.6M vs 컨센 $208M (Beat) (YoY 113%) EPS : $0.35 vs $0.24 (Beat) (YoY 338%) Consumer Loan Marketplace Volume : $4.3B (YoY 132%) Figure Connect Volume : $2.8B (YoY 262%, 채택률 65%) ​ 다음 분기 - CY3Q26 Consumer Loan Marketplace Volume : $4.8B~$5.2B (QoQ 17%) 한 눈에 이해하기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은 어떤 기업인가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이하 '피겨 테크')는 SoFi의 공동 창업자이자 부부인 마이크 케그니(Mike Cagney)와 준 오(June Ou)가 2018년 창업해 2025년 9월 신규 상장한 기업입니다. 피겨 테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자본시장을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Provenance라는 PoS 방식의 L1 계층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체결성을 향상시켜, 자산 거래에 있어 비용적 마찰을 줄이는 게 이들의 목표입니다. ​ 피겨 테크가 그리는 자본시장에서는 DTCC, 프라임/중개 브로커, 마켓 메이커의 의미가 무실해지고 오직 매수, 매도자와 그들을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마켓플레이스 플랫폼만이 남습니다. 피겨 테크는 본인들의 비전과 기술의 PoC를 위한 첫 무대로 HELOC를 택했습니다. Non-Bank 사업자 기준 HELOC 시장 내 1위입니다. ​ 현재 그리고 앞으로 2~3년 간의 핵심 매출원은 HELOC이겠지만, 피겨 테크의 비전이 현실화된다면 더 다양한 자산군이 이들의 플랫폼 위에서 거래되며 담보로써 활용되고 유동화될 수 있게 됩니다. ​ HELOC란 무엇인가 HELOC(Home Equity Lines Of Credit)은 주택담보부 대출의 일종으로 전통적인 모기지 대출과 함께 부동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대출 상품 중 하나입니다. 주로 2순위 모기지로 많이 활용됩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서브프라임 당시 정점을 찍고 2021년까지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그 사용사례가 줄어왔으나,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2년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지속 반등하고 있습니다. ​ 단순하게 보자면 모기지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고, HELOC은 주택담보로 마이너스통장을 뚫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모기지 대출과 HELOC의 주요한 차이는 ⓐ인출 및 상환의 유연성과 ⓑ고정/변동금리 여부입니다. ​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모기지 대출은 대부분 고정금리이며, 대출금 전액이 일시에 지급됩니다. 대출 실행 시점과 동시에 원금 전체와 이자 비용에 대한 균등 분할 상환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모기지는 주택 구매나 모기지 잔액에 대한 차환을 위해 많이 선택되며 대부분 1순위 담보 대출입니다. ​ 이에 반해 HELOC은 대부분 변동금리이며, 대출금은 한도 내에서 차입자가 원할 때마다 인출해 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일반 모기지보다 더 많은 자율성이 부여되고, 차입자의 자금활용 스케줄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가능하기에 자금계획이 명확하다면 니즈는 있는 상품입니다. 이미 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택 리모델링이나 학자금 및 사업 자금 마련, 높은 개인신용대출 차환 등을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 선순위 담보 모기지 대출로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따라서 HELOC은 보통 1순위 담보 모기지 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2순위 담보 대출를 받을 때 메인 선택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1순위 담보 대출로 HELOC을 쓰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담보 순위의 변화는 HELOC 대출의 질적 성격이 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 원금 회수 안정성 : 채무자 파산 시 1순위 담보권은 우선 변제권을 가지므로, 2순위 대비 원금 상환 능력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2) 금리 경쟁력 확보 : 리스크가 낮아짐에 따라 대출 금리 또한 낮게 책정될 수 있으며, 이는 차입자에게 더 매력적인 금융 상품으로 작용합니다. ​ 1순위 HELOC 확대 = TAM의 확장 HELOC의 연간 신규 발행시장 규모는 $200~240B정도(평균 대출금액 $185K, 연간 신규발행량 110~130만 건)입니다. 원래 주택담보로 잠시 돈을 만들어서 쓸 때 정도만 쓰였기에 모기지가 이미 1순위 담보로 잡혀있는 상황에서 2순위 담보대출로만 주로 쓰였었습니다. ​ 그런데 HELOC이 기존 기능을 넘어 1순위 주택담보대출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연간 신규 발행규모 $2T에 달하는 모기지 대출수요 중 일부를 장악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왜 그런가 살펴보면, 위에서 정리드린 것처럼 ⓐ기준 금리 하락, ⓑ주택 가격 상승 덕분에 주택을 오랜 기간 보유하여 남은 모기지 잔액이 얼마 되지 않은 경우 이 잔액을 1순위 담보부 HELOC으로 갚아버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 모기지를 리파이낸싱 받으려면 그 비용이 수천 달러에 달하고 심사기간도 매우 긴데, HELOC은 개설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승인 속도도 빠릅니다. 또한 기존 3%대 모기지 대출을 포기하고 6~7%대 모기지로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 비합리적인 상황이 됐습니다. 따라서 원래는 모기지 시장에서 생겼을 수천억 달러 규모의 재융자 수요에 대해서 1순위 담보부 HELOC이 대체하고 있는 것입니다. ​ 정리해보자면 새로 집을 살 때의 모기지 시장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인이 집을 구매하는 방식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미국인들이 집을 담보로 현금인출기처럼 활용하는 방식이 구조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 *차트 설명 : 30년 모기지대출 금리는 변동이 없고, 2순위 담보부 HELOC 대출의 금리가 낮아지면서 이자비용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자비용 차이가 크면 유인이 낮을텐데, 상대적으로 HELOC 상품의 매력도가 높아진단 의미입니다. HELOC 시장 성장의 배경 ⓐⓑ HELOC의 대출 잔액이 턴어라운드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기준 금리의 하락과 ⓑ주택 가격 상승입니다. 대출을 신청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HELOC을 더 많이, 값싸게 쓸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 ⓐ기준 금리 인하 : HELOC의 이자비용은 연준의 기준금리에 일정 금리가 가산된 Prime Rate에 의해 결정됩니다. 2025년 9월부터 연준의 3연속 금리 인하 결정으로 기준금리가 기존 4.50~4.75%에서 3.50~3.75%로 100bp 내려가며 HELOC에 대한 이자비용 부담이 낮아졌습니다. 이에 반해 장기 모기지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장기 국채의 수익률은 4%대 초반에서 변함없이 유지되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전통 모기지와 HELOC 간 이자비용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 ⓑ주택 가격 상승 : HELOC의 대출가능잔액은 부동산 담보가치에 의해 주로 결정됩니다. 미국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며 HELOC를 통해 인출할 수 있는 전체 잔액도 여유롭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코로나 저금리 시기에 리파이낸싱 붐이 있었던 시기라 당시 구매했던 주택 소유자들은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한 선택지에서 HELOC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1~2022년처럼 3~4% 대의 낮은 장기 모기지 금리를 중단기적으로 기대하긴 어렵고, 기준금리의 추가적인 인하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일반 모기지 대출 대비 HELOC의 매력도는 2~3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 *왼쪽 : 매출성장률 가속 / 1Q25 YoY 12% → 2Q25 31% → 3Q25 55% → 4Q25 91% → 1Q26 97% → 2Q26 113% *오른쪽 : 영업이익률 /1Q25 9.6% → 2Q25 26.1% → 3Q25 33.7% → 4Q25 18.1% → 1Q26 25.1% → 2Q26 34.5% ​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의 현재와 미래 피겨 테크는 ⓐHELOC라는 '현재'와 ⓑ차세대 자본시장 플랫폼이라는 '미래'로 나누어 보시면 좋습니다. ​ 현재 HELOC 관련 사업 매출 비중이 90% 이상으로, 피겨 테크의 매출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 사업에서 창출되고 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Figure Markets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자본시장 플랫폼 사업은 아직 기업가치상 옵션적 성격이 큰 사업부입니다. ​ HELOC 사업 : '신규 대출 발행을 늘려라' 신규 대출 발행 볼륨을 키우는 것이 HELOC 사업의 핵심​입니다. ​ HELOC 사업의 매출은 피겨의 자체 브랜드와 파트너사들을 통해 발행된 UPB(unpaid loan principal balance)에 대해 수취하는 수수료율(take-rate)로 결정됩니다. UPB는 미상환 원금 잔액인데, 편히 신규 대출 발행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규 대출 발행에 대한 발행 수수료(Origination fee)와 플랫폼 수수료(Ecosystem and technology fee), 대출 채권 판매 서비스(Gain on sale of loans)가 현재 주된 매출원입니다. ​ 신규 대출 발행에는 자체 발행과 파트너사들의 발행이 있습니다. 자체 발행을 하려면 자기 자본이 투입이 되어야 하기에 가파른 성장을 하기엔 한계가 있었는데, 2022년부터는 플랫폼으로서 전략을 변경한 뒤에 파트너사들의 HELOC 발행을 처리하면서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이를 차트로 살펴보면: Lowe's, houzz, Rate, Valon 등 각종 HELOC을 다루는 파트너사들이 Figure LOS를 통해 HELOC을 발행하려는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장은 외부 파트너사들을 통해 나오는 중입니다. ​ 위 차트는 피겨가 혼자 발행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여러 파트너사들을 품으면서 HELOC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플랫폼이 되면서 성장률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왜 많은 파트너사들이 피겨의 플랫폼을 직접 사용하기로 했는지를 살펴보자면, 피겨가 가진 해자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자체 발행 소프트웨어인 LOS가 가진 장점 다른 LOS들과 차별화시키는 핵심 기술인 DART DART 덕분에 손쉽게 가능해진 Figure Connect가 갖는 장점 ​ 을 순서대로 살펴봅니다. HELOC 사업핵심 #1 - LOS LOS(Loan Origination System)는 대출의 전체 과정을 자동화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피겨는 여기서 AVM(Automated Valuation Models)를 통해서 담보물의 가치를 자동 평가 후 소유권과 유치권 매칭부터 소득 검증까지를 자동화했고, 그 결과 HELOC 승인에 필요한 소요 시간을 최단 5분으로 단축시켰습니다. 펀딩까지는 최소 5영업일 정도면 가능한 구조입니다. 기존 업계에는 40일 이상이 걸리던 작업입니다. 3Q25 기준 89%의 대출이 언더라이팅 단계까지 완전 자동화로 처리되었습니다. ​ 디지털과 무서류 UI를 통해 필요한 작업량과 오류율을 줄였고, 이를 통해 더 높은 투명성과 기능성을 제공합니다. 피겨 테크는 LOS를 활용해 자체 브랜드로 HELOC를 취급하기도 하고, 파트너사들에게 LOS에 대한 접근권을 줌으로써 화이트라벨 방식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 HELOC 사업핵심 #2 - DART 피겨 테크의 LOS를 차별화하는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DART(Digital Asset Registration Technologies)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담보 및 전자어음 등기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신규 HELOC 대출이 발행되거나 ABS 채권으로 매매될 때, 해당 내역을 감지해 Provenance 블록체인 상에 실시간으로 기록합니다. 이는 기존의 MERS같은 중앙 집중형 데이터베이스보다 속도와 비용, 투명성 면에서 유리하고 오류 가능성을 낮춰줍니다. ​ DART로 대출이나 거래 내역을 기록하면 MERS에서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되던 작업을 단 몇 초만에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1회 기록당 비용도 $24.95 → $17로 크게 감소합니다. 사후 검증과 추적까지 가능하기에 대출 거래에 대해 실사할 때도 비용과 시간이라는 양축 모두에서 유리하게 작동합니다. ​ *MERS는 1990년대 만들어진 주담대 등기시스템으로, 대출 소유권을 기록하는 DB입니다. 실제 대출 서류는 수탁 은행이 별도로 금고에 보관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탁료를 지불해야 하고 데이터 불일치라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HELOC 사업핵심 #3 - Figure Connect 피겨 테크 LOS의 DART가 제공하는 핵심가치는 Figure Connect에서 발현됩니다. Figure Connect는 일종의 Marketplace로 피겨 테크의 LOS를 통해 발행된 대출 상품을 다른 투자자나 개인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DART의 규격화된 기록양식과 블록체인 기술로 불필요한 추가 검증과 계약 과정을 없앴습니다. 덕분에 Figure Connect에서는 대출 채권 거래가 간결해졌습니다. ​ HELOC 발행사들은 JP Morgan, BoA 같은 대형 상업은행들보다 비교적 영세한 지역은행이나 비은행 사업자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발행된 HELOC를 ABS로 만들어 대형 금융사에 매각해, 발행 수수료만 챙기고 자본회전율을 높이는 전략을 주로 취합니다. 이를 돕고자 피겨 테크는 Warehouse Financing의 역할로 파트너사들의 HELOC를 중간에 잠시 매입했다가 판매하는 서비스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구조는 자본집약적이라 빠른 성장이 어렵고, 디폴트나 평가손에 대한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합니다. ​ *HELOC을 주로 취급하는 영세 지역은행이나 비은행 사업자들은 본인들이 발행한 모기지 대출을 한데 묶어 ABS라는 새로운 담보부 채권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를 대형 금융사에 판매해 자본여력을 확충합니다. 이 중간 과정에서 자금이 필요할 때는 Warehouse Financing이라는 단기 브릿지 자금을 사용합니다. 피겨 테크는 이 과정 내 파트너사들의 자금 확충을 위한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파트너사들이 Figure Connect까지 채택하는 이유 파트너사들이 Figure Connect까지 함께 쓰는 이유는 ABS 매각과정이 전보다 간결해지면서 동시에 더 많은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Figure Connect까지 이용하는 파트너사는 기존 ABS 매각 방식보다 대략 UPB의 1%만큼의 마진을 더 남길 수 있게 됩니다. ​ 계약서 검토를 위한 법률 비용과 담보물 확인 등 기존 거래절차에서 요구되던 사항들을 Provenance 블록체인 기반의 DART로 손쉽게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거래가 자동으로 규격화돼 기록되면서 제3자의 개입이 필요 없어졌습니다. ​ UPB의 1%의 파급력은 피겨 테크의 파트너사가 $400K의 대출상품을 판매하는 상황을 예시로 함께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편합니다. 대출 발행, 관리, 증권화 후 매각까지 Figure LOS → DART → Figure Connect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400K * 1% = $4,000를 추가로 얻게 됩니다. 이처럼 명확한 인센티브가 피겨 테크 생태계를 채택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입니다. 그리고 피겨 테크 입장에서도 이 같은 구조는 HELOC 대출 한 건 발행 시마다 더 많은 수수료율을 취할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매출과 마진 모두에게 순풍입니다. ​ HELOC 발행에 대한 수수료 (Take-rate) Figure 생태계를 크게 한 번 살펴보면 파트너사가 발행할 경우 피겨는 LOS 사용 고객으로부터 신규 HELOC 발행 금액의 3.0%인 300bp에 해당하는 수익을 얻고, HELOC 매각에서 40bp를, 사후 관리 서비스에서 25bp를 받아 해당 금액의 0.65%를 추가로 얻습니다. ​ 피겨 테크가 자체적으로 본인들의 자본을 직접 활용해 HELOC를 발행하는 경우에는 take-rate이 이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대신 본인들이 조달한 자본을 활용하는 만큼 수익성은 낮습니다. 3Q24 → 3Q25로 넘어오면서 Marketplace 전체 볼륨에서 파트너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66.5% → 75.6%가 되었고, take-rate은 5.3% → 4.4%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Figure 자체 브랜드로 HELOC을 발행하면 대략 6~8% 정도의 take-rate를 얻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 따라서 앞으로 생태계 볼륨이 커짐에 따라 '발행에 대한 Net Take-rate'은 파트너사들을 통해 얻는 수수료율인 3.65%에 점차 수렴할 예정입니다. 평균적인 take-rate은 낮아지려는 압력이 있지만, 파트너사를 통해 피겨 테크 전체 생태계 볼륨은 레버리지 형태로 빠르게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 HELOC '발행' 사업만을 고려하는 Take-rate, 실제로는 더 높다 다만, 이것은 HELOC 신규 발행에 대한 수수료율입니다. 파트너사들이 피겨의 각종 솔루션들을 이용할 때마다 내는 기술 이용료, 자체적으로 피겨가 자금을 넣어 발행한 HELOC에서 오는 이자소득 및 평가이익, 파트너사들이 피겨 플랫폼을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내는 수수료가 추가로 매출에 잡힙니다. ​ Net take-rate가 전사의 매출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습니다. 종합하면 전체적으로 매출비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신규 발행에 대한 수수료율은 3.65%를 락바텀으로 낮아지나, 파트너사들이 피겨의 기술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내는 수수료의 비중이 높아지며 전체 발행량에서 오는 Net take-rate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 *마치 대출 시장에서 'SOFR(대출시장에서 기준이 되는 값) + 000bp(대출별 가산금리)'가 표준인 것처럼, 기준값에 해당하는 Net take-rate가 얼마인지를 잡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따로 정리했습니다. ​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의 미래 #1 - Figure Market (매출비중 : <1%) Figure Market은 피겨 테크 사업 내 가장 상위 범주의 개념입니다. 다만 현재 매출에는 사실상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아직은 기업가치상 옵션적 성격의 사업입니다. ​ Figure Market은 블록체인 토큰과 자산 거래소이지만 바이낸스, 업비트처럼 단순히 코인만을 거래하는 거래소가 아닌 DeFi형태로 머니마켓 기능을 추가한 거래소입니다. 전통적으로 프라임 브로커나 Warehouse line이 해주던 역할을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활용해 자본조달을 돕습니다. ​ 쉽게 보면, 다대다로 상호 간 실시간 단기 자금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 Figure Market의 핵심은 Demo Prime(Democratized Prime)입니다. LOS에서는 리테일이 차입자이고 HELOC발행사들이 대여자였다면, Demo Prime에서는 HELOC발행사나 자금 수요자들이 차입자가 되며 기관, 자산운용사를 포함해 리테일까지 대여자가 됩니다. Demo Prime의 작동방식은 차입자가 담보 풀에 HELOC 담보의 ABS 대출 채권이나 BTC 같은 코인을 담보로 예치하면, 대여자들이 담보의 퀄리티와 유동성 등을 보고 참여 여부를 결정해 돈을 빌려주는 식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코드화된 스마트 컨트랙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에 따라 이자지급, 상환, 청산의 과정이 모두 자동화되며 투명하게 진행되고 자산 간 교차 담보 마진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 *피겨 테크는 Figure Market이 토큰화 증권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면서도 자금 확충의 중심이 되길 꿈꾸고 있습니다. Figure Market에서의 이점은 ⓐ자산 매각의 불필요와 ⓑ유지 증거금 최소화, ©잉여 자본의 활용입니다. 현금이든, 주식이든, 채권이든, 코인이든 모든 게 토큰이기에 가능한 구조입니다. ​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의 미래 #2 - YLDS 추가적으로 피겨 테크는 2025년 2월 SEC로부터 허가받은 최초의 이자지급부 스테이블코인인 YLD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YLDS는 이자를 지급하는 Yield-bearing Stablecoin으로 SOFR금리에서 35bp를 차감한 만큼의 이율을 제공 중입니다. YLDS는 실질은 이자지급부 스테이블코인이나 정확히는 증권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CFTC가 아닌 SEC의 감독을 받습니다. ​ YLDS는 피겨 테크에게 주요 수익원이라기 보다는 Figure Market의 공고함과 성장을 위한 인센티브에 가깝습니다. YLDS의 시가총액은 2026년 8월 13일자로 시가총액 $653M입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들 중 18위입니다. 최근 피겨 테크의 자체 블록체인인 Provenance 외에도 Sui나 Solana, Ondo 등의 체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확장되면서 Figure Market을 넘어 타 거래소들에서도 쓰이게 될 가능성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 HELOC와 Figure Market 그리고 YLDS 피겨 테크의 미래는 강한 플라이휠 구조를 가집니다. Figure Connect로 HELOC 같은 자산이 온보딩 →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 Demo Prime 활성화 → 저비용 유동성 환경 조성 → 토큰화 주식 같은 더 다양한 자산이 온보딩되는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Figure Market이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이 생태계 안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될 화폐가 YLDS입니다. 따라서 Figure Market과 YLDS는 전체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관계입니다. Figure Market이 성장하면 YLDS도 함께 성장하고, YLDS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Figure Market으로 새로운 자금이 유입될 유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YLDS는 Figure Markets 생태계(피겨의 DeFi)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어닝콜 정리 새로운 자산 클래스, 새로운 상품으로의 확대는 AI 덕에 더욱 빠르다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 2Q26 주요 내용 매출 $225.6M YoY 113%, 7월 Consumer Loan Marketplace Volume $4.3B로 YoY 132% 추세. Figure 파트너사 489개(4Q 307개 → 1Q 387개), 대출 seller와 buyer 동시에 더 많은 성장 중. Figure Connect 거래량 65% 차지. 2Q 파트너는 Figure Connect부터 온보딩, 월별 Top 1~2 파트너로 자리매김. 중장기적 Connect 비율은 70%에 근접할 것. Take Rate는 3.6%. 이는 Connect 비중 늘고 + first-lien 비중 늘었기 때문 Figure Connect(Seller 플랫폼)는 Demo Prime(Buyer 플랫폼) 성장으로도 이어짐. Kiavi의 주택전환대출 및 DSCR 상품 업셀링 기회 O. Connect 증가분 40%는 1년 이상 함께해온 고객사 물량. 금리 높아지며 주택담보대출로 고금리 대출금 상환 중. 파트너사들이 Figure 도입 이후에 2.6배 더 많이 HELOC 판매. 은행/신용조합이 이러한 성장세 집중. 3Q(G) CLMV $5.0B 예상. AI로 서드파티 자산 수집 및 표준화 프로세스 상당히 간소화. Agroa 도입 시 적용했음. 향후 몇 분기 내로 Figure Connect 활용해 Demo Prime으로 자금조달하는 자산의 영구 매각/증권화 개념 작업할 것.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의 이전 얼마든 가능. 새로운 자동차 대출 파트너사들도 늘어날 것 긍정적이었던 내용 ⓐCLMV ⓑ65% ⓒFee가 이제 #1 매출원 ⓓ이익 레버리지 ⓔ네트워크 효과 매출성장률 : 4Q25 YoY 91% → 1Q26 98% → 2Q26 113%, 3Q도 80~90% 예상 가장 중요한 본업 지표인 Consumer Loan Marketplace Volume​("CLMV")​이 2Q26 $4.3B로 YoY 132% 성장했습니다. 피겨 테크는 현재 사업을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마켓플레이스에서 얼마의 신규 대출이 만들어지고 있느냐입니다. Volume에 Take Rate를 곱한 것이 피겨 테크가 인식하는 매출이기 때문입니다. ​ 더 중요한 건 3Q26 CLMV 가이던스도 $4.8B~$5.2B로 매우 높습니다. YoY ~110.6% 성장 전망이고 QoQ로는 +22.1% 성장 가이던스입니다. Take Rate가 얼마일지 알 수는 없지만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트렌드대로라면 3Q26에도 매출은 YoY 80~9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Figure Connect : 채택률 65.1%, 매우 가파르게 플랫폼화 진행 중 펀더멘탈적으로 피겨 테크가 대출자로 시작했지만, 대출 업계의 플랫폼으로서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로 거듭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는 Figure Connect 채택률입니다. 피겨 테크의 전체 CLMV 중에서 Figure Connect로 거래된 대출 규모가 65.1%에 달합니다. 한 분기 사이 10%p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 Figure Connect가 중요한 이유는 블록체인의 고유한 장점을 살려서 기존 방식보다 대출채권 거래 과정의 법률/실사/등기 비용을 줄이고 대출 발행기관의 자본회전율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겨 테크 입장에서도 직접 대출을 사들였다가 다시 팔 필요가 없어지니 대차대조표를 필요로 하지 않는 Marketplace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라 좋습니다. ​ *이를 이해하시는 데는 꼭 <피겨 테크놀로지 창업자 인터뷰 : SoFi 창업자가 블록체인에서 금융의 미래를 찾은 이유> 인터뷰 자료와 정리글을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신뢰를 진실로 대체한다'라는 문장을 완전히 이해하지 않으면 FIGR의 가치제안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질적으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 일단, 이번 분기에는 파트너사를 102개 추가했습니다. 2Q25 168개 → 3Q25 246개(+78개) → 4Q25 307개(+61개) → 1Q26 387개(+80개) → 2Q26 489개(+102개)입니다. 역대 분기에 가장 많은 파트너사를 추가한 분기입니다. ​ 더 흥미로운 건 신규 대형 고객들이 과거에는 'Figure LOS에서 대출을 발행해보다가 → 이후에 Figure Connect로 전환해서 마켓플레이스도 이용해보는 구조'였었는데 이제는 아예 처음부터 Figure Connect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2Q26에 파트너사로 추가된 한 고객은 곧바로 Figure Connect를 사용하기 시자했고 이미 Figure 플랫폼 전체에서 월별 기준 1~2위 규모 고객이 됐습니다. 업계에서 Figure Connect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인 가치제안으로 먹혀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라 경영진도 기존 채택률 중기 목표 60%를 이번에 70%로 상향했습니다. ​ Ecosystem & Technology Fee가 가장 큰 매출원이 되다 Ecosystem & Technology Fee는 피겨 테크 입장에서 마켓플레이스가 잘 될 때 플랫폼으로서 받는 수수료입니다. 3Q25 $35.7M → 4Q25 $41.4M → 1Q26 $47.3M → 2Q26 $72.9M(YoY 159%, QoQ 54%)로 급증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해당 항목이 피겨 테크의 가장 큰 매출항목이 됐습니다. ​ 원래는 피겨 테크 자체가 대출을 품었다가 판매하는 매출원인 Gain on Sales가 가장 큰 매출원을 유지했었는데, 이것보다 수익의 질이 훨씬 좋은 Ecosystem & Technolgy Fee가 최대 매출원이 됐다는 것이 상징적이었습니다. 이제 피겨 테크의 매출이 점차 금리와 대출채권의 가격에 영향을 받는 매출원에서 플랫폼의 거래 볼륨에 연동되는 수수료 매출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 이익 레버리지 : 플랫폼화된 이후의 레버리지 구간 매출은 YoY 113%, Adj EBITDA YoY 126%, 영업이익은 YoY 180%입니다. ​ CLMV를 크게 늘리기 위해서 비용을 쓰고 있지 않고, 마켓플레이스로서 역할을 하는 Figure Connect 볼륨이 늘어나다보니 오히려 Operation & Processing Cost는 거래 볼륨에 비해서 79bp → 69bp로 하락했습니다. Take Rate는 낮아도 실질 기여 마진율은 더 높은 구조입니다. ​ 네트워크 효과가 나타나는 중 Figure Connect가 제대로 된 마켓플레이스가 되려면 대출 발행자만 많아져서 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쪽에서 대출을 사줄 보험사, 자산운용사, 크레딧 펀드 쪽도 같이 늘어야 하는데 2023년 3곳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100곳 이상으로 늘었으며 이중 70%가 여러 딜에 반복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동시에 피겨 테크의 HELOC Securitization AAA Spread가 2023년 평균 255bp → 2026년 YTD 평균135bp로 120bp나 축소됐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피겨에서 거래되는 자산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유동성이 동시에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부정적이었던 내용 Take Rate의 하락, 아직은 대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피겨 테크 ​ Take Rate의 하락은 구조적이다 Net Take Rate가 3.6%까지 내려왔습니다. 3Q26에도 3.5%~4.0% 레인지의 하단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니 Take Rate 자체는 계속해서 낮아지는 그림입니다. ​ 원인은: ​ 가장 Take Rate가 낮은 Figure Connect 대출비중 상승 상대적으로 Take Rate가 낮은 First-lien 대출위주 성장 금리 상승으로 인한 Gain on Sales 약화 대형 고객들의 더 높은 Volume Tier 도입에 따른 할인 ​ 입니다. ​ 다만 CLMV이 YoY 100% 넘게 워낙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기업들이 Figure Connect를 공격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만큼 이익과 성장의 질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어서 이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 위 네 가지 중에서 '대형 고객들의 더 높은 Volume Tier 도입에 따른 할인'은 애널리스트가 컨콜에서 물은 내용이기도 한데, Figure Connect Volume 성장률에 비해서 Ecosystem & Technology Fee 증가율이 낮은 원인을 설명해주는 요소입니다. 고객이 Figure 플랫폼에서 더 많은 대출을 거래할수록 계약상 수수료율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 시작은 대출 직접 발행 → 지금은 대출 플랫폼 → 앞으로는 차세대 자본시장 구현 마이크 캐그니는 SoFi를 만들 때도 그랬고, 이번에 피겨 테크를 만들 때에도 전략이 똑같습니다. ​ 목표로 하는 것은 훨씬 크지만 일단 이 기술이 굴러간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뛰어들어 리스크를 안고 굴리다가, 제3자 기업들이 참여하여 생태계에 참여하기 시작하면 플랫폼 역할로 물러나고 고성장과 고마진을 누리는 것입니다. ​ 피겨 테크는 기본적인 가치제안이 블록체인으로부터 나오는 신뢰와 중개자의 부재로 인한 저비용 거래구조입니다. 가짜 RWA와 진짜 RWA라는 다소 자극적인 구분을 해서라도, 캐그니가 디지털 네이티브로 블록체인에 자산을 기록하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 일반적인 RWA(Real World Asset)은 실제 세상에 존재하는 자산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마이크 캐그니가 강조하는 RWA의 방향은 다릅니다. 블록체인의 가치 제안은 처음부터 디지털로 새겨진 정보인 '디지털 네이티브 자산'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겨는 대출이 발생한 그 시점부터 모든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직접 입력됩니다. 블록체인 외부의 현실 세계에 먼저 적히고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이 곧 원장이자 발생지가 되는 것입니다. ​ '중개자를 없애는 것'이 블록체인의 가치제안이다 예를 들어, 보통의 경우 RWA라고 한다면 '이 대출은 1억 원짜리입니다'라고 결과값만 넣었을 것인데, 이것은 블록체인이 할 수 있는 '신뢰를 진실로 대체하는 일'이 아닙니다. ​ 이 대출이 1억 원짜리임을 믿어야 하는 게 아니라, 신용 보고서, 은행 명세서, 소유권 증명서 같은 raw data를 암호화된 상태로 체인에 직접 넣어서 자산과 한몸처럼 존재하기에, 거래 상대방은 중개자(은행, 신용평가기관)를 믿을 필요 없이 데이터 자체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현실에 존재하는 딸기, 피카소의 그림, 오피스 빌딩을 블록체인에 심으면 결국 그걸 발행한 사람이 '이 토큰이 실제 딸기/피카소의 그림의 지분/오피스 빌딩의 지분을 나타낸다는 것'을 보증해줄 제3자와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외부 자산을 랩핑한 것일 뿐이므로, 실물과 디지털 토큰 사이의 연결이 끊어질 위험(오라클 문제)가 항상 존재합니다. 블록체인은 중개를 없애는 게 핵심 가치인데 다시 한 번 중개자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피겨 테크가 하고 있는 것처럼 디지털 네이티브 자산은 자산의 실체 자체가 블록체인 상의 데이터입니다. 수정이 불가능한 불변성 덕분에 데이터 자체가 곧 자산의 가치입니다. ​ 투자의 생각 :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FIGR) ​ 피겨 테크놀로지(FIGR), CY26 PER 26.6배(CY26 EPS $1.20 추정) : 이번 실적발표 후로도 Overweight을 유지합니다. 이번 분기에도 펀더멘탈은 계속 좋아지고 있고 특히 Figure Connect 채택률이 65.1%까지 늘어나며 장기적으로 대출자 포지셔닝에서 대출 마켓플레이스를 관리하는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라 좋았습니다. 단순히 HELOC 시장의 성장률로는 설명되지 않는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SoFi가 처음에는 잘 안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새로운 자산 클래스, 새로운 상품을 점점 더 많이 추가해나감에 따라서 새로운 성장축들이 하나씩 터져가며 성장했던 그림이었는데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