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86번가 [게시일] 2026.09.11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86thstreet/86th/contents/260911093813604hu [제목] 장기전이라면? (86번가 데일리 2026년 9월 10일)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NOTICE. 자료를 보기 전에 꼭 읽어 주세요!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과 글 등에서 언급한 주식, 투자 관련 자료와 의견은 개인적인 것일 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채널과 글 등의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사용된 자료와 데이터의 경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도한 시장이나 섹터, 종목에 대해 예측하지도 전망하지도 못하기에 구체적인 주식, 시황 추천을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분들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도움이 일절되지 않습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실 때에는 꼭 이 점을 생각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이 채널은 맞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어디서도 제가 무슨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잘못된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하고 다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에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꾸 빙빙 돌려서 떠보면서 이리저리 끼워 맞추려는 사람은 대단히 많습니다만 그건 다 그들의 뇌피셜일 뿐입니다. 또한 종목 이야기를 잘못하면 그걸 추종하는 매매도 생겨날 수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그와 같은 일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생 리딩방을 개설할 일은 없습니다. 여긴 그저 어떻게 분석하는지, 특히나 매크로 위주로 재미없는 이야기만 드리는 곳입니다. 만약 추종 매매가 필요하시다면 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 그 곳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는 그런 글이 전혀 없습니다. 구독하시기 전에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만약 그것이 사석이든, 혹은 방송이든 누군가가 저의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그건 전부 잘못된 정보이며,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사석과 방송 모두 포함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소통이라고는 없는 불통 채널입니다. 다른 좋은 분석가가 많습니다. 구태여 이런 채널을 구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꼭 notice를 읽으시고 구독 여부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이 채널은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맞지 않습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불쾌하시다면 이는 저의 글이 보시는 분과 맞지 않음을 뜻합니다. ​ ​ [ 고조되는 중동 갈등 ] 중동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계속해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란 배에 대한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 간밤에는 후티가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 우회로인 홍해의 요충지를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사우디가 홍해로 우회하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격이 있었는데, 아직 피해의 정도가 확인 되지는 않았으나 이같은 소식에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 [ 장기전이라면 ] 만약 우크라이나 러시아처럼 미국과 이란도 장기전으로 가게 된다면 유가에 대한 걱정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 그러나 과거 1, 2차 석유 파동과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을 생각해보면, 결국 패자는 중동이 되고, 문제는 해결될 것이란게 86번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 ​ [ 처음 겪는 일과 다음에 겪는 일의 차이 ] 무슨 일이건 처음 겪을 때에는 혼란이 큽니다. 1, 2차 석유 파동이 그랬습니다. 중동이 힘을 합쳐서 석유를 무기화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 하지만 그 후 다른 나라들도 대응책을 세웁니다. 1) 전략 비축유 제도 도입 2) 석유 소비를 줄이는 사회 구조로의 전환 3) 다른 지역에서의 생산 증대 ​ 결국 다른 나라들이 위의 대응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80년대에는 오히려 석유가 공급과잉을 겪으며 급락했습니다. ​ 이번에도 이 대응책이 그대로 진행중입니다. 다만 이 중에서 '구조적인 석유 소비 감소 사회 전환'이나 '다른 지역에서의 생산 증대'는 실제로 이뤄지고는 있으나 아주 적극적으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또 전면 타코를 선언해서 중동 상황이 급격히 좋아질지 모르기에 적극적으로 장기 프로젝트를 세우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지금은 점점 장기전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나오는 것은 적극적인 장기 프로젝트로의 전환입니다. ​ 가령 지금 소비 감소분의 대부분은 중국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정말 석유를 그냥 평소 쓰듯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숫자로 보자면 올해 전년 평균대비 글로벌 석유 수요가 약 5백만 배럴 감소했는데, 중국이 혼자서 4백만 배럴 이상을 덜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비를 줄였음에도 석유 소비는 2020년이나 2021년보다 높습니다. ​ 이제 다른 나라들도 구조적으로 소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부분을 찾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추가로 몇 백만 배럴의 수요가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 다음으로 비중동 국가의 적극적인 증산입니다. 이미 2026년 상반기에 비중동 국가의 공급 증가가 약 2백만 배럴 있었습니다. 분쟁이 더 오래 갈 것이 더 가시적으로 보인다면, 더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 홍해로 우회하는 물량이 5백만 배럴입니다. 후티가 장악한 거점으로 나가지 못하고 수에즈 운하로만 나가게 된다면 여기서 물량 적체가 발생합니다. 다만 그래도 어떻게든 빠져는 나갑니다. 다만 우회로 파이프라인 자체가 공격을 받았고, 복구할 수 없다면 손실은 5백만 배럴 그 자체가 됩니다. ​ 다만 위에 계산에서도 보셨듯, 중국 이외 국가들의 소비 감소나 이미 이뤄지고는 있지만 더 적극적인 증산이 이뤄진다면 그저 중동이 대체되고 끝나는 그림이 될 것입니다. ​ 그리고 전략 비축유 감소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이는 주로 미국이 주도한 감소입니다. 의외로 미중일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전략 비축유는 거의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기름을 더 풀면서 버텨야할 시기가 온다면, 다른 나라드이 더 풀 수 있는 여력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중동 문제가 더 장기화되면 될수록, 더 격화되면 될수록, 결국 다른 나라들은 과거 1, 2차 석유 파동 당시 이를 해결해 냈던 대응책을 하나 둘 더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중동의 석유 시장에 대한 영향력 감소로 이어져 결국 가장 큰 피해는 중동이 겪게 될 것입니다. ​ 또한 차라리 미국이 장기전으로 확실히 태도를 정해주는 것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다른 나라들도 타코 생각없이 근원적인 대책들 (석유 의존도 감소 사회로의 전환, 타지역에서의 생산 증대)을 작정하고 추진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 ​ [ 미국, 생산자 물가 ] 미국 생산자 물가는 예상치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근원 PCE 물가에 영향을 주는 항목들이 예상보다 소폭 높았습니다. 그래서 근원 PCE 물가 예상치가 약 2bp 가량 더 높아졌습니다. ​ 다만 이에 대해서는 살짝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에 높았던 포트폴리오 수수료 물가가 이번에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전월치도 하향 수정되었습니다. 그러나 9월말에 나올 이번 PCE 물가에서는 이 부분에서 벤치마크 자체가 달라지기에 이같은 변화는 이번 PPI 발표 이후 근원 PCE 물가 예상치에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 ​ [ 적게 산 바이백 ]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에 사람들은 실망했습니다. 발표한 금액보다 더 적게 샀기 때문입니다. 60억 달러 한도라고 했는데, 52억 달러만 샀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안그래도 유가때문에 올라가고 있던 장기 금리는 더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 이후 베센트 장관은 미국채 시장의 유동성이 견조하다고 말했습니다. 금리가 튀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싶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베센트의 말이 틀린게 아닙니다. ​ 지금 장기 금리 자체가 높기에, 이 금리에서는 장기채에 대한 절대적인 매력이 올라가고, 그래서 딜러들이 오히려 장기채를 내놓지 않는 것 아니냐라는 시각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가령 올해 10~20년물에 대한 바이백을 진행하면, 20억 달러 한도인데, 실제 응찰에 참여하는 금액은 거의 2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 그런데 이번에는 한도를 60억 달러로 늘렸는데, 실제 응찰에 참여한 금액은 105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이 중에는 가격을 높게 부르는 건도 있고, 조건이 맞지 않는 건도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응찰에 나온 것의 10%만 샀다면, 이번에는 50%를 산 격입니다. ​ 이처럼 채권 자체를 내놓지 않는데, 어떻게 더 사냐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 금리에서는 딜러들이 채권을 보유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 그리고 수요일에는 10년물, 간밤에는 30년물 입찰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입찰이 모두 호조를 보였습니다. 경쟁률도 몇 년 사이 가장 높은 축에 들었고, 직전 금리 대비 더 낮은 금리에 사가는 폭도 몇 년 사이 가장 큰 수준이었습니다. ​ 무언가 가격이 싸지면 영원히 싸질 것 같지만, 또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거기에서는 절대적인 매력을 느끼는 이들도 증가하는 법이라고 봅니다. 혼돈의 시기이지만 최근 입찰 결과의 강함이나, 바이백에 참여 자체를 적게하는 점은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로 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