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86번가 [게시일] 2026.09.04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86thstreet/86th/contents/260904092246700fy [제목] 월러의 평가 (86번가 데일리 2026년 9월 3일)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NOTICE. 자료를 보기 전에 꼭 읽어 주세요!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과 글 등에서 언급한 주식, 투자 관련 자료와 의견은 개인적인 것일 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채널과 글 등의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사용된 자료와 데이터의 경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도한 시장이나 섹터, 종목에 대해 예측하지도 전망하지도 못하기에 구체적인 주식, 시황 추천을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분들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도움이 일절되지 않습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실 때에는 꼭 이 점을 생각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이 채널은 맞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어디서도 제가 무슨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잘못된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하고 다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에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꾸 빙빙 돌려서 떠보면서 이리저리 끼워 맞추려는 사람은 대단히 많습니다만 그건 다 그들의 뇌피셜일 뿐입니다. 또한 종목 이야기를 잘못하면 그걸 추종하는 매매도 생겨날 수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그와 같은 일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생 리딩방을 개설할 일은 없습니다. 여긴 그저 어떻게 분석하는지, 특히나 매크로 위주로 재미없는 이야기만 드리는 곳입니다. 만약 추종 매매가 필요하시다면 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 그 곳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는 그런 글이 전혀 없습니다. 구독하시기 전에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만약 그것이 사석이든, 혹은 방송이든 누군가가 저의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그건 전부 잘못된 정보이며,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사석과 방송 모두 포함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소통이라고는 없는 불통 채널입니다. 다른 좋은 분석가가 많습니다. 구태여 이런 채널을 구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꼭 notice를 읽으시고 구독 여부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이 채널은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맞지 않습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불쾌하시다면 이는 저의 글이 보시는 분과 맞지 않음을 뜻합니다. ​ ​ [ 월러의 평가 ] 전일 윌리암스에 이어 월러도 '최근 데이터 흐름은 좋으니, 일단은 지켜보자'라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모습은 금리 동결에 힘을 싣기에 비둘기로 여겨집니다. 특히나 월러는 최근 매파로 전향한 인물인데, 이같은 동결론을 보였기에 그 영향이 좀 더 컸습니다. 덕분에 9월 회의에 대한 예상은 동결과 인상이 완전히 5:5가 되었습니다. ​ 최근 흐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워시의 잭슨홀 발언 전, 인상 확률 40% ; 워시의 잭슨홀 발언 후, 인상 확률 65% ; 윌리암스의 발언 후, 인상 확률 60% ; 월러의 발언 후, 인상 확률 50% ​ 윌리암스는 중도입니다. 연준이 실제로 인상을 하려면 윌리암스의 매파 전환이 필수입니다. 그런 그가 지난 목요일에 비둘기스런 모습을 보였기에 인상 확률이 조금 낮아졌습니다. ​ 다음으로 월러인데, 원래 매파입니다. 그런 그가 윌리암스와 비슷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인상 확률이 좀 더 낮아졌습니다. 사실 월러도 넘지 못하면 인상은 힘듭니다. ​ ​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월러는 디스인플레이션 기미가 보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 처럼 지표가 향후에도 나온다면, 비록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물가 목표보다 높지만, 좀 더 지켜보는게 낫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 존 레논의 유명한 노래인 '평화에 기회를 주자 Give peace a chance'를 패러디하여, '디스인플레이션에 기회를 주자 give disinflation a chance' 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당장 25bp를 올린다고 물가가 갑자기 2%로 내려가는 것도 아닌데, 한 번 정도 기다리면서 지금과 같은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이 계속되는지를 확인해보자는 것입니다. ​ 그러면서 그는 최근 3개월 물가 흐름이 양호했고, 특히나 '실제 측정된 market-based 물가'의 경우 고무적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는 최근에 콜린스 총재도 한 말입니다. 근원 PCE 물가를 보면 실제로 측정된 물가와 추정하여 계산한 물가로 나뉩니다. 이 중 근원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실제 측정은 84%, 추정은 16%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근원 PCE 물가를 보면 전월 대비 상승률이 0.25%였는데, 실제 측정은 0.16% 상승에 불과했습니다. 추정이 0.72%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기여도 기준으로 보면 16%로 차지 비중이 낮은 추정이 물가 상승의 47%를 기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큰 부분이 바로 포트폴리오 수수료 물가 문제입니다. 지난 주에는 콜린스가, 그리고 이번에는 월러가 이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수수료 물가 혼자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으며, 이를 제외하고 실제 측정 부분을 보면 물가가 안정적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이런 물가 데이터가 좀 더 이어지면 금리 인상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게다가 다행히 9월말에는 포트폴리오 수수료 물가 계산 자체를 바꾸기에 그러면 지금대비 실제 발표되는 물가 데이터도 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입니다. ​ 여기에 월러는 좀 더 나갔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낮지 않고, 자동차 대출 금리도 낮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주택시장은 침체되어 있고, 신차는 중산층 가정이 평범하게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거의 사치품이 되어가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금융여건이 느슨한 상황이냐고 말입니다. (참고 - 게다가 대차대조표 관리에 있어서는 지금의 풍부한 지급준비금 체제를 선호하지, 절대로 희소한 지급준비금 체제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도 했습니다. 물가도 고무적이야, 금융여건도 느슨하지 않아, 지급준비금도 풍부한 체제를 유지해야해, 하여간 이 날 발언들만 보면 비둘기도 이런 비둘기가 없습니다) ​ 물가가 구조적으로 높아지려면 결국 물가에서 차지 비중이 높은 항목의 상승이 필요합니다. 근원 물가 기준으로 주거비와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가 되는데, 이 둘은 대출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고, 그래서 금리가 높으면 근본적으로 가격이 억눌립니다. 물가의 구조적인 상승을 예상하려면, 오히려 장기 금리가 지금대비 빠르게 내려오기를 바라는 것이 더 빠를 것입니다. ​ ​ [ 평이한 데이터 ] 간밤에 나온 데이터도 평이했습니다. ​ 미국 ISM 서비스업 PMI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지불가격이 여전히 높은 점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서비스업의 지불가격 데이터는 계절조정치를 거친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를 제거하고 보면 '5월 75 -> 6월 68 -> 7월 71 -> 8월 71로' 더 높아지지는 않고 70 내외입니다. ​ 그리고 챌린저 해고자 지수의 경우 전월 대비 높아지긴 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해고의 다른 선행 지표인 WARN을 보면 작년과 전월 대비 모두 낮아졌습니다. 아직 저 실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그리고 또 다른 대체 데이터인 리벨리오 랩스의 전월 대비 고용 순증 예상치를 보면 3.65만입니다. ADP가 3.8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충 이 정도로 '저 고용' 상황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 ​ [ 외환시장 ] 외환시장에서 기본적인 기준을 잡으려 한다면 BIS에서 나오는 자료가 유용하다고 봅니다.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비중을 고려한 환율 자료인데, 여기에 물가 요인까지 넣은 실질실효환율 (REER)과 그렇지 않은 명목실효환율 (NEER)이 있습니다. 둘이 그렇게 다르지 않으니 무엇을 보아도 사실 무방합니다. ​ 다음은 지난 8월말까지의 한국의 명목실효환율입니다. 81까지 떨어졌던 것이 어느새 91까지 올라왔습니다. ​ 과거 평균적으로 90중후반이엇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추가 강세의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이제 2025년 당시 수준으로는 왔기에 속도 조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또 너무 강세로 간다 싶으면 다양한 속도 조절 장치를 사용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신현송 총재도 언급했듯 변동성도 중요합니다. 너무 빠른 약세도 부담이지만 반대도 부담입니다. 경제 주체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 다음은 이 부분에서 가장 과격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본입니다. 일본은 과거 수준까지 가려면 한참 남았습니다. ​ 엔화가 강해지면 늘 엔캐리 청산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미 세상이 좀 많이 변해서 엔캐리 트레이드 자체가 뚜렷한 실체를 갖추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