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바바리안의 미국주식 정복기 [게시일] 2026.10.12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barbarian/stockideas/contents/261012164121085kf [제목] 10월 9일 신고가 Themes: 간만에 AI 관련 SW 다수 포착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Stock Screener - Overview midover nh Exchange Index Sector Industry Country Market Cap. P/E Forward P/E PEG P/S P/B Price/Cash Price/Free Cash Flow EV/EBITDA EV/Sales Dividend Growth EPS Growth This Year EPS Growth Next Year EPS Growth Qtr Over Qtr EPS Growth TTM EPS Growth Past 3 Years EPS Growth Past 5 Years EPS Growth Next 5 Years S... elite.finviz.com 시가총액 $2B 이상 기업 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기업은 44개입니다. 신고가 찍고 장중 하락 마감한 정유·탱커와 테크 섹터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넘어가겠습니다. ​ 테크 섹터 리스트는 위와 같습니다. 간만에 SW가 많이 보이는데 얼추 큰 틀에서 1) 사이버보안(Fortinet, Okta와 SentinelOne), 2) 모니터링(Datadog과 Dynatrace), 3) AI 트래픽(F5)과 4) AI의 데이터·업무 도구(Atlassian과 Box)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아예 10월 9일 금요일 5% 이상 오른 SW 기업들 리스트를 따로 뽑아 봤는데 얼추 비슷한 흐름​입니다. 1) 사이버보안(Zscaler, Tenable, Netskope, Okta와 Palo Alto Networks), 2) 모니터링(Datadog), 3) AI 트래픽(Fastly, Akamai Technologies와 Cloudflare, A10 Networks)와 4) AI의 데이터·업무 도구(Snowflake)입니다. ​ DigitalOcean까지 껴서 Claude로 도표화해보니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 * 노파심에 더하지면 (보안과 모니터링을 하나로 묶는 등) 소프트웨어 분류 관점에서 정확한건 아닙니다. 신고가와 많이 오른 SW를 섞어서 보니 이 정도로 "임의 분류"해볼 수 있겠다로 해석해주시길 바랍니다. ​ 1. 인프라(일할 자리) → 2. 도구(일할 재료) → 3. 길목(오가는 길) → 4. 보안(감시·통제) 이런 구조인 셈인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AI 실행 환경과 컴퓨터 인프라 DigitalOcean은 Amazon(AWS)이나 Microsoft(Azure)보다 싸고 쓰기 쉬운 클라우드 제공 기업입니다. ​ AI의 무게중심이 학습 → 추론 & Agentic AI로 넘어가면서, GPU만 빌려주는 업체(네오클라우드)나 비싸고 복잡한 대형 클라우드 대신 추론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싸고 쉽게 쓸 수 있는 DigitalOcean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기존 타깃 고객인 개발자·소규모 기업용 클라우드도 좋지만 최근에는 대형 AI 기업과 수년간의 대규모 계약까지 따내며 본격 'AI 추론 클라우드'로 변신 중이구요. 회사도 "Agentic Inference Cloud"기업이라 자신들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cloudedjudgement.substack.com/p/clouded-judgement-10926-cache-is 링크 클릭해서 이런저런 도표와 그래프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향후 2-3년간 매출성장률 컨센서스가 Palantir 다음으로 높고 이를 뒷받침할 rationale도 합당하며 밸류에이션도 2027년 기준 PSR 9배(위는 NTM 기준)도 안되기에 매력적입니다. 다만, 당연하지만 2028년까지 신규 캐파를 크게 확장 중인지라 이 기간 내 AI 수요에 커다란 ?가 붙거나 투자가 정체된다면 노답입니다. ​ Clouded Judgement 10.9.26 - Cache Is the New Egress Every week I’ll provide updates on the latest trends in cloud software companies. cloudedjudgement.substack.com 예전에 한 번 언급했었지만 SW 기업 이런저런 숫자 찾아보는게 귀찮다면 여기 참고하면 편리합니다. ​ AI의 데이터·업무 도구 쉽게 풀어 AI라는 신입사원이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자료와 툴을 담당하는 기업이라 보면 됩니다. ​ Agentic AI가 일을 제대로 하려면 기업의 고객 데이터, 회의록과 각종 계약서·보고서 등을 샅샅히 조회하고 분석해야 가능하니까요. ​ Snowflake는 '숫자 데이터' 담당입니다. "지난 분기 이탈 위험이 높은 고객을 찾아 큰 틀에서 대응 방안을 세워줘"라고 AI에게 요청하면 AI는 고객 정보, 구매 이력, 결제 데이터 등을 꼼꼼히 조회·분석해야 하며 이런 정형 데이터를 쌓아 놓고 관리하는 플랫폼이 Snowflake입니다. 특히 Snowflake는 쓴 만큼 돈을 받는 사용량 기반 과금 구조여서 AI가 데이터를 더 자주, 더 많이 조회할수록 매출도 늘어납니다. ​ Atlassian은 '업무 맥락' 담당입니다. 숫자만 가지고 일을 할 수는 없고 "지난주 업무 진행 정도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등 업무 맥락까지 알아야 AI가 맡은 업무를 정확히 수행할 수 있는데 이게 Atlassian의 Jira(업무 진행)와 Confluence(회의록)에 쌓여 있습니다. 좌석 기반 과금이 메인이지만 Atlassian의 AI Agent Rovo를 더 많이 쓰기 위해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고 다년 계약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Box는 '문서' 담당입니다. 기업 데이터의 상당 부분은 표·그래프로만 정리되지 않은 계약서와 보고서 등이며 이게 Box에 쌓여 있습니다. AI가 문서를 읽으려면 아무 문서나 열람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보안과 권한 관리가 필수인데 Box는 외부 AI 에이전트에 대한 접근 통제까지 해결해줍니다. 아울러 마찬가지로 좌석 기반 과금이 메인이지만, 이런 AI 보안 기능을 담은 상위 요금제로의 업그레이드가 늘면서 수년 만에 성장률이 다시 가속되고 있습니다. ​ 위 신고가·5% 이상 상승 리스트에는 없지만 "AI가 똑바로 일하려면 우리 데이터 창고를 거쳐야 한다"는 로직으로 접근할 경우, Veeva Systems(제약·바이오 임상·영업·규제 데이터)와 Docusign(전자서명 → 계약서 보관·분석 플랫폼으로 진화 중) 등도 각 영역에서 유니크한 (데이터 창고) 기업으로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 AI 트래픽과 애플리케이션 전달 트래픽이 지나는 통로에 서 있는 CDN 기업(Cloudflare, Akamai Technologies와 Fastly)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립니다. ​ Agentic AI는 웹사이트를 끝없이 정보를 읽고, 가격을 비교하고 때로는 결제까지 하면서 트래픽을 폭증시킵니다. 이를 두고 웹사이트는 "어떤 봇을 통과시키거나 막을지"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해야 하는데 이게 웹사이트 바로 앞단 CDN에서 진행됩니다. 대표적인 CDN 기업 Cloudflare, Akamai Technologies와 Fastly의 수혜로 연결됩니다. ​ 단순 트래픽 증가는 단가가 하락 중인데다 의미없는 트래픽도 많은지라 의미가 없고, 트래픽이 지나는 통로에 서서 봇 관리·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I와 웹사이트 사이 "통행료를 징수하며 작동하는 종합 봇 관리 센터"로 작동한다는게 포인트입니다. 3개 업체 중 Cloudflare가 가장 앞서 있습니다. 또한, Agentic AI가 실시간으로 응답해야 할수록 대형 데이터센터까지 왕복하는 시간은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CDN 기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수천 개 거점에서 직접 AI 모델을 돌리는 "엣지 추론"을 제공하며 또다른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Cloudflare가 가장 앞서 있고 Akamai Technologies도 대형 계약을 하나둘 체결 중이며 Fastly는 이제 막 성장이 시작되려는 단계입니다. ​ 다른 한편으로, CDN을 통과한 요청은 최종 종착지인 데이터센터로 돌아오는데 이때 수많은 요청을 서버와 GPU에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악성 요청은 차단하는 작업을 F5와 A10 Network가 담당합니다. ​ CDN이 AI와 웹사이트 사이 검문소라면 F5와 A10 Network같은 기업은 AI와 웹사이트 사이 최종 검문소인 셈입니다. ​ 대장주는 Cloudflare인데 레거시 → Agentic AI 수혜 기업으로의 진화가 어디까지 진행될련지에 따라 업사이드가 더 클지도 모를 나머지 기업(특히 Akamia Technologies와 Fastly)에 더 눈이 가긴 합니다. 당장 Fastly 주가가 금요일 뿜은 이유도 Oppenheimer에서"Agentic AI 트래픽 + 보안 교차 판매 호조"를 근거로 목표주가 $35로 상향했기 때문입니다. ​ 보안·모니터링 사이버보안 ETF인 BUG는 10월 9일 금요일 4.5% 상승하면서 $50을 넘겼습니다. 사이버보안 관련 내용을 몰라도 워낙 쌘 다마라 ETF로의 접근이 유효했습니다. 당연히 모멘텀 꺽이기 전까지 보유할 계획입니다만 다른 한편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기계적으로 일부 수익 실현에 들어가야할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니터링은 보안과 (이론적으로는 말이 안될지라도) 묶어볼 수 있는데 AI가 기업 IT를 점점 더 복잡하고 위험하게 만드는 환경 속 이를 '들여다보며 감시'하는게 모니터링이고 '위협이 발생하면 차단하는'게 보안이라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 정리 * 2026년 10월 9일 종가와 컨센서스 기준이며 Snowflake, Atlassian과 Dynatrace는 FY가 아닌 CY2027과 CY2028 기준입니다. 회계연도가 달라 통일성을 위해 FY 대신 CY로 맞췄습니다. ​ SW는 끝났다는 심리가 지배적일때의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덧 위 11개 SW 기업 YTD 평균 수익률이 83%에 달하네요. ​ "사이버보안"은 가장 큰 모멘텀이고 계속 좋을거라 없다 생각하지만 시장 분위기도 그렇고 이제는 어느 정도는 기계적으로 수익 실현 해야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장 속 BUG ETF 정말 효자네요. 그 다음으로는 아무래도 Agentic AI가 가장 큰 화두인 만큼, 관련해서 AI 에이전트가 만들어내는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가려내는 관문(검문소)인 "AI 트래픽과 애플리케이션 전달"에 주목해보려 합니다. 아직 디테일까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대장주 Cloudflare보다 부담 없는 나머지 기업들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 급할게 없는 시장이니 나머지 (상세하게 뜯어본게 아니니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위 두 테마보다는 약해보이는) "AI의 데이터·업무 도구"와 "AI 실행 환경과 컴퓨터 인프라(DigitalOcean)"는 리스트에 올려두고 찬찬히 살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