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86번가 [게시일] 2026.08.26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86thstreet/86th/contents/260826095103562cw [제목] 베센트의 토끼몰이? (86번가 데일리 2026년 8월 25일)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NOTICE. 자료를 보기 전에 꼭 읽어 주세요!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과 글 등에서 언급한 주식, 투자 관련 자료와 의견은 개인적인 것일 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채널과 글 등의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사용된 자료와 데이터의 경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도한 시장이나 섹터, 종목에 대해 예측하지도 전망하지도 못하기에 구체적인 주식, 시황 추천을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분들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도움이 일절되지 않습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실 때에는 꼭 이 점을 생각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이 채널은 맞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어디서도 제가 무슨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잘못된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하고 다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에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꾸 빙빙 돌려서 떠보면서 이리저리 끼워 맞추려는 사람은 대단히 많습니다만 그건 다 그들의 뇌피셜일 뿐입니다. 또한 종목 이야기를 잘못하면 그걸 추종하는 매매도 생겨날 수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그와 같은 일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생 리딩방을 개설할 일은 없습니다. 여긴 그저 어떻게 분석하는지, 특히나 매크로 위주로 재미없는 이야기만 드리는 곳입니다. 만약 추종 매매가 필요하시다면 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 그 곳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는 그런 글이 전혀 없습니다. 구독하시기 전에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만약 그것이 사석이든, 혹은 방송이든 누군가가 저의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그건 전부 잘못된 정보이며,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사석과 방송 모두 포함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소통이라고는 없는 불통 채널입니다. 다른 좋은 분석가가 많습니다. 구태여 이런 채널을 구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꼭 notice를 읽으시고 구독 여부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이 채널은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맞지 않습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불쾌하시다면 이는 저의 글이 보시는 분과 맞지 않음을 뜻합니다. ​ ​ [ 만약 노린거라면? ] 최근 베센트가 개인기를 대방출하고 있습니다. 다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임시방편책들이기에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내놓는 조치들이 임시방편책임을 베센트 자신이 누구보다도 잘 알 것입니다. 그렇기에 임시방편책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이 자연스런 반응이긴하나, 86번가에서는 일단은 정부가 하는 말과 행동을 들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번에 내놓은 조치들을 보면 뭔가 토끼몰이를 조심스레 하면서 무언가 다른 곳을 노리는 것 처럼도 보였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 그런데 간밤에는 베센트가 한 일련의 행동이 가장 붐비는 포지션 중 하나인 채권 시장 숏 (=채권 금리 상승에 베팅) 포지션을 청산시키기 위함이 아닌가란 말이 나왔습니다. 음모론이기는 하나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가는 내용입니다. ​ ​ [ 얼마나 몰려가 있길래 ] CTA (=추세 추종형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의 채권에 대한 숏이 거의 역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 다른 주요 나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고 말입니다. ​ 원래는 단기, 장기 가리지 않고 금리 상승 베팅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물가 지표가 잘 나오고, 연준도 특별히 매파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단기 금리 상승에 대한 베팅은 조금씩 청산이 되어 가고 있으며, 이를 분석한 자료도 얼마전에 나온바가 있습니다. 다만 당시 기준으로 단기 금리 상승 베팅은 청산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되, 장기 금리 상승 베팅은 여전히 많이 유지되었고 말입니다. ​ ​ [ 토끼몰이? ] 베센트의 행동을 보면 하나하나는 큰 정책이 아니나, 십시일반으로 모아놓고 보면 꽤 큰 정책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어퍼컷은 없었으나 날카로운 잽을 누적시켜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 특히나 가장 반발이 적고, 관련이 적어 보이는 것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 번째는 '미일 외환시장 공조와 FIMA 활용'입니다. 이는 외부 요인으로 미국 국채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때 활용하라고 만들어둔 FIMA를 활용한 것으로 가장 '당초 정책 취지에 부합'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이는 직접적으로는 일본의 환율을 타게팅하는 것이지만, 일본이 외환시장 개입을 위해 미국 장기채를 팔게된다면 이는 한 쿠션을 거쳐서 미국 장기 금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었습니다. ​ 두 번째는 '바이백 증액'입니다. 원래도 바이백은 실시중이었고, 유동성이 떨어지는 만기의 채권을 재무부가 사주는 행위이기에 욕을 덜 먹을 정책이었습니다. 장기채를 더 많이 사지만, 단기채에서는 어차피 한도만큼 사지 않아도 되기에 남는 금액도 있었고 말입니다. 참고로 간밤에 5~7년물에 대한 바이백이 있었는데, 한도대비 30%밖에 사지를 않았습니다. 10년 아래는 다 이런 상황입니다. 바이백 한도를 재무부가 채우지 않아도 되는 유동성 상황입니다. 다만 이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로 보일 수 있기에 FIMA때보다는 반발이 더 생길 수 있는 조치였습니다. ​ 세 번째는 'TGA 활용'입니다. 이는 당초 TGA 취지게 어긋납니다. 그래서 반발도 가장 큽니다. 그래서인지 앞에 둘을 내놓고 이걸 내놓은 것 같습니다. 다만 금액적으로 효과는 이게 제일 큽니다. ​ 향후에 추가로 나올만한 조치로 20년물 발행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 나아가 단기채 발행 비중을 더 올리고 장기채 발행 비중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카드가 더 있다는 것입니다. ​ 지금까지 나온 조치들에 대한 금액입니다. ; FIMA 활용, 600억 달러 + 필요시 증액 ; 바이백 증액, 최소 140억 달러 ; TGA 활용, 일단 12월말까지 당초 계획상으로 보면 잔고가 1천억 달러 감소하게 되어 있어. 과거 옐런 시대와 비교해보면 1~2천억 달러의 활용 가능성. ​ 하나하나는 그냥그랬는데, 합쳐놓고 보면 몇 천억 달러가 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셈입니다. ​ 그리고 시기상으로도 아주 미묘합니다. 보통 9~10월은 단기채의 발행이 좀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4월보다는 작지만 이 시기도 미니 납세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연준이 납세로 인한 지급준비금 변동을 우려하여 미리 좀 풍부하게 단기 자금 시장에 대해서 대처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즉, 단기채 발행 부담이 낮은 시기라는 뜻입니다. ​ 이처럼 '여러 조치들 + 단기채 부담 완화 시기 도래' 를 바탕으로 지금이면 한 번 금리 상승 베팅 포지션과 한 판 해볼만 하겠다란 계산을 베센트가 세웠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분야는 정말로 그의 전문 분야이니 말입니다. 이 바닥에서는 상대의 패와 자금력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자신에게 훈풍이 불어오는 시기가 언제인지를 계산해서 행동에 나서는게 기본입니다. ​ ​ [ 그럼 장기적으로는? ] 다만 이건 어쨌든 일시적인 임시방편들입니다.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바뀌지 않습니다. ​ 제가 만약 베센트라면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 일단 과도하게 몰려간 금리 상승 베팅에 대해서 경고 신호를 주고 ; 당분간 시간을 번 후 ​ 1) 금리 레벨을 절대적으로 낮춘다 2) 이 정도 금리도 괜찮다는 식으로 인식의 전환을 꿰한다. 그러니 향후 더 올라가더라도 일단은 한 번 예봉을 꺾고 간다. ​ 정도의 전략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먼저 절대 레벨을 낮추는 시나리오입니다. 물가가 계속해서 양호하게 나오고, 만약 유가마저 내려가게 된다면 금리는 지금보다 레벨 다운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다음으로 10년물 금리 4~5%가 '높은 성장률을 고려하면' 이 수준이 위기를 만드는 레벨이 아니고, 최소한 경제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 금리 수준이라는 식으로 인식의 전환을 꿰하는 것입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해당 금리에서 좀 더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맞춰서 기업과 가계가 생활을 해가면서 '어? 진짜 이 정도에서도 알아서 잘 살아지네?'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여기서 금리가 향후 좀 더 올라가게 되더라도, 일단은 한 번 가파른 금리 상승 우려에 대한 예봉을 한 번 꺾어주고, 여기서 좀 적응하고, 괜찮다는 인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 아마도 가장 선호하는 시나리오는 첫 번째일테고, 안되면 플랜B로 두 번째도 생각하지 않을까란게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 나아가 이번 베센트의 개인기 대방출을 통해, 어찌보면 정말로 베센트가 하고 싶었던 말이 공론화가 된 것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냐하면 '구조적인 재정적자'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인데, 바로 '향후 급증하게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과도한 복지 예산'입니다. 이 부분을 드러큰밀러도 최근에 지적했습니다. 이는 언뜻보기엔 베센트에 대한 비판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건 베센트를 비롯한 트럼프, 나아가 공화당이 한 일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주도해서 넣어둔 예산들입니다. ​ ; 이제 베센트가 이렇게 개인기 대방출을 할수밖에 없는 원인과 ;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적자 재정을 줄여야 하는데 ; 원래라면 예산을 줄인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반발에 직면하게 될텐데 ; 그 문제가 민주당에서 온 것이라고 화살을 돌려서 갈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 정말로 시장 참여자들이 장기 금리를 안정화시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민주당이 양보를 해야한다라고 공론화를 크게 한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보여집니다. ​ ​ [ 이젠 이란이? ] 지난 관세 전쟁때에도 베센트가 전면에 나서자 사태가 진화되는 국면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채권 시장의 경우에도 어쨌거나 베센트가 등판하고, 금리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또 최근에 베센트가 전면에 나선 곳이 있으니 바로 이란입니다. 이란에 대한 더 강한 경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 그러자 이란이 이제는 더 급해진 모양입니다. 이란은 그 동안 강경 일변도였으나, 이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간밤에 유가도 좀 내렸고 말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간밤에 '현재 이란과 대화나 협상을 하고 있지 않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전이라면 미국이 '대화중'이라고 하고, 이란이 '아님'이라고 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 베센트는 아주 의뭉스럽고, 전략적인 인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될때에만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