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올바른 미국주식 by SAPIENS [게시일] 2026.02.10. 오후 3:20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apiens/sapiensasset/contents/260210152002961yv [제목] 52주 신고가 차트북 : 2월 1주차 [수집 기준] 승인된 구독 열람권으로 실제 본문을 보존했다. 이미지·첨부는 별도 미디어 원장에 보관하며 시각적 의미 검토 여부를 구분한다. [구독 원문 본문] ​ 안녕하세요 올바른, 라벤더입니다. ​ 두 번째 <52주 신고가 차트북> 자료입니다. 가볍게 몇 분 정도 투자하셔서 현 시점에 미국주식 52주 신고가에서는 어떤 테마들이 잡히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 정체성을 차트북으로 잡은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모든 52주 신고가를 기계적으로 전해드리기 위함이 아니고, ⓑ보기만 해도 새로운 산업/기업 트렌드만 빠르게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 투자의 생각으로 정제되지 않은 raw data 차트북이며, 저희 팀이 생각하기에 유의미한 차트들이 발견될 때만 발간할 예정입니다. 매주 발간되는 자료는 아닙니다. 투자자문 서비스에 따른 투자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손익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귀속됩니다. 또한 과거의 투자수익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신규 구독 전에, 아래 투자자문계약 권유문서의 계약 관련 제반 사항을 반드시 읽으시고 충분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 *투자자문계약 권유문서 : https://naver.me/5ZST47Qf 살펴볼만한 차트들 LITE, COHR, CLS, CIEN, GLW, MTSI : AI가 불러온 광학의 시대 MRK, BMY, AMGN, GSK, AZN, GILD : 안전지대가 된 빅파마 DOV, ITW : 미국 제조업은 또 하나의 안식처 WAB, CSX, UNP : 철도 현대화와 인터모달의 매력도 상승이 만든 흐름 CAT, JCI :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중 차트북 ​ 이 시점의 차트북 함의점 개별기업들의 주가는 2월 6일 (금) 기준으로 캡처되어 있습니다. 가장 시장이 약하던 시기에 나왔던 52주 신고가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정리해봤습니다. 장 변동성이 강한 시기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들이기 때문에 현재 어떤 흐름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시각을 넓히기 위한 자료입니다. LITE, COHR, CLS, CIEN, GLW, MTSI : AI가 불러온 광학의 시대 전통적으로 아주 먼 거리가 아니라면 우리 곁의 데이터는 대부분 구리선을 통해 전기 신호로 오갑니다. ​ 구리는 싸고, 교체도 간편합니다. 그러나 데이터 전송 속도가 25~40Gbps 수준에 머문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데이터 속도를 빠르게 하면 저항이 급증하고 신호가 약해집니다. 그래서 전송 가능한 거리가 매우 짧아집니다. 손실을 줄이려면 두께를 키워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케이블이 뻣뻣해지므로 배선이 어렵고 냉각도 방해합니다. 또한 전자파 간섭에도 취약합니다. ​ 반면 광섬유는 전기를 빛으로 한 번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가격적으로도 비싸지만 이동 시 신호 간섭이 거의 없어 100~400Gbps 이상의 압도적인 속도를 냅니다. 속도를 높이더라도 신호 손실이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매우 가늘고 가볍고, 속도를 높여도 케이블이 두꺼워질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 이러한 특성 때문에 지금까지 광통신은 주로 도시와 도시 사이를 잇는 수십 킬로미터 이상의 장거리 통신에만 쓰여 왔습니다. 하지만 AI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제는 먼 거리의 통신을 넘어 컴퓨터 내부의 데이터 송수신 영역에서도 '빛'의 속도가 필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Scale-out을 넘어서 → 이제는 Rubin Ultra부터는 Scale-up까지 구리 대신 광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 글로벌 빅테크의 움직임을 보면 변화가 더욱 명확합니다. 구글은 TPU v4(2021~2022)부터 광학통신 기술인 OCS를 사용해 TPU Pod을 형성했습니다. TPU v7 Ironwood는 OCS를 통해서 9,216개의 TPU 칩을 상호 연결하여 단일 시스템처럼 작동하게 하여 HBM 메모리 풀을 더 크게 쓸 수 있었습니다. 구글의 핵심 경쟁역량이 3D Torus + OCS를 통해 나왔던 것이라 OC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계기였습니다. ​ 구글이 현재 전기 스위치를 OCS 기반으로 바꾸고 있고,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도 OCS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루멘텀의 OCS 수주잔고는 3Q25 당시 $100M 예상이었는데 → 4Q25에 실제 수주잔고가 $400M으로 크게 늘었고, 코히런트의 OCS 고객사도 3Q25 7곳 → 4Q25 10곳으로 증가했습니다. ​ 엔비디아도 매년 차례로 Quantum-X, Spectrum-X에 CPO 기술을 도입하여 2H26에는 Scale-out 스위치에서 CPO의 도입을 → 2H27에는 Scale-up에도 CPO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 생기는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구리의 자리가 광섬유로 대체되고 있는 중입니다. 규모상 Scale-out보다 Scale-up이 큰만큼 광학기술이 칩의 내부로 들어올수록 광학 기술 섹터는 더 강해지는 흐름입니다. 카니발리제이션이 없고 광학 기반 Scale-up에 가장 노출도가 큰 기업은 루멘텀LITE와 코히런트COHR입니다. MRK, BMY, AMGN, GSK, AZN, GILD : 안전지대가 된 빅파마 그동안 '빅파마'라 불리는 대형 제약사들은 두 가지 큰 파도에 부딪혀 주가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바로 핵심 약물의 특허가 끝나 수익이 급감하는 특허 절벽 리스크,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약가 인하 정책이었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기업이 돈을 얼마나 벌지 가늠하기 어려운 시기였던 셈입니다. ​ 하지만 2026년 초,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대형 제약사들 사이에 최혜국 대우(MFN) 방식의 약가 인하 계약이 체결되면서, 시장을 짓누르던 정책적 불확실성이 마침내 해소됐습니다. 제약사들은 가격을 일부 낮추는 대신 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얻었고, 시장은 이를 '이제 악재는 끝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여기에 활발한 기업 인수합병과 신약 개발 성과가 더해지며 특허 절벽에 대한 걱정까지 덜어내는 순서대로, 제약주들이 방어지대 역할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 주요 기업들을 쭉 보면: 암젠(AMGN)은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글락소(GSK)는 주력 분야인 에이즈 치료제에서 성적을 내고 있으며, 머크(MRK)는 항암제 키트루다의 지배력 유지, 브리스톨마이어스(BMY)는 조현병 치료제를 포함한 5대 핵심 자산 가치 부각, 아스테라제네카(AZN)는 엔허투를 포함한 항암 포트폴리오 실적 전망 상향을 반영 중입니다. DOV, ITW : 미국 제조업은 또 하나의 안식처 빅테크와 소프트웨어쪽의 약세가 겹치면서, 시장의 안식처 역할로 빅파마와 함께 최근 탄탄한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미국의 주요 산업재 기업들이 부각받고 있습니다. 52W High 기준 돌파정도가 높지는 않지만 시장의 색깔을 보여주는 섹터이기에 정리해봤습니다. ​ 도버(DOV)는 디지털 및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데이터센터향 액체 냉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매출성장률이 재가속 중입니다. 4Q24 YoY 1.32% → 4Q25 YoY 8.77%입니다. 핵심 동력 사업부는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용 정밀 제어 부품을 제공하는 Pumps & Process Solutions 사업부이며 해당 사업부 매출이 YoY 2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4Q24 매출비중 25% → 4Q25 비중 28%)하고 있습니다. ​ 일리노이 툴 워크스(ITW)는 자동차 부품부터 주방 기기와 용접 장비 그리고 반도체 검사 장비까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지닌 기업입니다. 매출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개선과 높은 주주환원율을 보여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꾸준히 주주 배당금을 매해 7%씩 인상했습니다. CY25년에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쳐 $3.3B을 주주들에게 환원했습니다. CY26에는 자사주 매입에만 $1.5B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WAB, CSX, UNP : 철도 현대화와 인터모달의 매력도 상승이 만든 흐름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육상 운송의 강자는 트럭이었는데, 최근 트럭의 유연함과 철도의 대량 운송 능력을 합친 인터모달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쪽도 연간으로 보자면 10~20%대로 주가 상승률이 높진 않으나 다우 기업들 내 우상향 트렌드를 그리고 있는 섹터이고 워브텍(WAB)은 특이해서 정리해봤습니다. ​ 이쪽에서 가장 큰 변화는 디젤 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철도 기업들의 노후 기관차 현대화입니다.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철도 물동량이 회복되는 중이고, 철도 시스템을 워브텍 제품을 써서 현대화시키는 중입니다. 2026년 2월 4일, 유니언퍼시픽(UNP)이 $1.2B 규모의 기관차 현대화 계약을 체결했고 → 2월 9일 CSX(CSX)가 $670M 규모의 기관차 현대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업계는 노후 기관차를 현대화할 시 연비를 5% 절감할 수 있고, 운영 신뢰성이 80% 가까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철도 운영사 입장에서 지연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것이고 더 많은 짐을, 더 정확한 시간에, 더 적은 비용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 철도 기업들은 구형 기관차를 현대화시켜서 경쟁력을 높일 것까지를 반영하는 구간이고, 워브텍은 설치기반이 늘면 고마진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키워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오르고 있는 구간입니다. CAT, JCI :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중 컴퓨팅에 대한 수요는 곧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이는 전력, 냉각, 건설 장비 수요를 동시에 키우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전통적인 기자재 기업들의 수혜가 확대되는 중입니다. ​ 캐터필러(CAT)는 건설기계 장비 기업으로 유명하지만 현재는 데이터센터 비상용 백업 발전기와 전력 관리 시스템을 공급하며 리레이팅을 받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1초라도 전기가 끊기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상용 백업 발전기와 전력 제어 시스템이 생명줄과 같습니다. 캐터필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굴착기 회사를 넘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기자재 공급처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 존슨 컨트롤즈(JCI)는 HVAC 시스템 전문 기업입니다. 데이터센터가 뿜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쓰이는 쪽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월 4일 있었던 4Q25 실적발표에서 무려 $18.2B라는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수주는 YoY 40%, 전체 수주잔고는 20% 늘어난 것입니다. ​ 이번 주 주간전략보고에서 전해드린 이튼(ETN)도 2월 3일 4Q25 실적발표에서 데이터센터향 신규 수주가 YoY 200% 늘었다고 말했고, 존슨 컨트롤즈도 데이터센터향 신규 수주가 YoY 40% 늘어난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주 실적발표 예정인 버티브(VRT)의 신규 수주 및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