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86번가 [게시일] 2026.08.13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86thstreet/86th/contents/260813094901515um [제목] 예상치 수준으로 나온 CPI (86번가 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NOTICE. 자료를 보기 전에 꼭 읽어 주세요!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과 글 등에서 언급한 주식, 투자 관련 자료와 의견은 개인적인 것일 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채널과 글 등의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사용된 자료와 데이터의 경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도한 시장이나 섹터, 종목에 대해 예측하지도 전망하지도 못하기에 구체적인 주식, 시황 추천을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분들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도움이 일절되지 않습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실 때에는 꼭 이 점을 생각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이 채널은 맞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어디서도 제가 무슨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잘못된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하고 다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에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꾸 빙빙 돌려서 떠보면서 이리저리 끼워 맞추려는 사람은 대단히 많습니다만 그건 다 그들의 뇌피셜일 뿐입니다. 또한 종목 이야기를 잘못하면 그걸 추종하는 매매도 생겨날 수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그와 같은 일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생 리딩방을 개설할 일은 없습니다. 여긴 그저 어떻게 분석하는지, 특히나 매크로 위주로 재미없는 이야기만 드리는 곳입니다. 만약 추종 매매가 필요하시다면 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 그 곳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는 그런 글이 전혀 없습니다. 구독하시기 전에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만약 그것이 사석이든, 혹은 방송이든 누군가가 저의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그건 전부 잘못된 정보이며,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사석과 방송 모두 포함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소통이라고는 없는 불통 채널입니다. 다른 좋은 분석가가 많습니다. 구태여 이런 채널을 구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꼭 notice를 읽으시고 구독 여부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이 채널은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맞지 않습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불쾌하시다면 이는 저의 글이 보시는 분과 맞지 않음을 뜻합니다. ​ ​ [ 예상치 수준으로 나온 CPI ] CPI가 나왔습니다. 숫자는 예상치 수준이었습니다. 굳이 소숫점 더 아래까지 보자면 예상치보다 약간 더 낮았습니다. ​ 당초 헤드라인 물가의 상승률 예상치는 0.12%였으나 실제론 0.074%가, 근원 예상치는 0.22%였으나 실제론 0.215%가 나왔습니다. ​ ​ [ 7의 남자 ] 7의 남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뭐하나 엄청 빼어난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빠지는 곳 하나없이 양호한 사람을 말합니다. 이번에 나온 CPI가 딱 7의 남자 같았습니다. ​ 지난달에는 대놓고 그냥 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면, 이번에는 거의 대부분의 항목이 예상치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실제로 전체적인 숫자도 예상치와 비슷하게 나온 가운데, 세부적인 내용중 소위 깔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7의 남자 같았습니다. ​ ​ [ 어떤점에서? ] 먼저 '자동차 제외 근원 상품' 물가입니다. 이는 관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항목들입니다. 이번에 전월 대비 0.165%가 나왔습니다. 12개월 연율화를 하면 딱 2% 물가를 충족합니다. ​ 다음으로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입니다. 서비스 물가가 높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이번에 0.191%가 나왔습니다. 연율화하면 2% 초반입니다. ​ 다음은 요즘 아주 뜨거운 '컴퓨터 관련' 물가입니다. 특히나 칩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최근 근원 PCE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주변기기'의 경우에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5%로 나왔습니다. 작년 말부터 전월 대비 7%도 나왔던 항목인데, 이제 그 상승폭이 상당히 둔화되었습니다. ​ 그 다음으로 컴퓨터 물가 중 본격적인 가격 인상의 영향권에 들어오는 항목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및 스마트 홈 어시스턴트'가 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이 3.5%나 나왔습니다. ​ 다만 '소프트웨어' 대비로 '컴퓨터'가 근원 PCE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습니다. 소프트웨어가 1.3%인 반면, 컴퓨터는 0.6%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관련 가격 상승이 근원 PCE 물가 상승에 기여하는 바는 이전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 스마트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이건 근원 PCE 물가에서 정말로 그 차지 비중이 낮습니다. 스마트폰이 포함된 '전화기' 항목 자체가 근원 CPI에서는 0.51%인 반면, 근원 PCE에서는 0.002%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이번 CPI에서 전화기의 하위 항목인 스마트폰은 전월 대비 물가가 1.13% 상승한 반면,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화기 항목의 물가는 오히려 0.13% 하락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 ​ [ 소폭 낮아진 근원 PCE 물가 예상치 ] 컴퓨터 관련 항목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이번 물가 발표에서는 CPI 항목 중 근원 PCE 물가에 들어가는 항목들이 약간 낮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근원 PCE 물가 예상치가 3~4bp 가량 더 낮아져서 0.2%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딱 존 윌리암스 뉴욕 연은 총재가 제시한 동결을 이어가는 수준에 부합하는 숫자입니다. ​ 이번 근원 PCE 물가에서 '포트폴리오 수수료'의 기여도가 또 한 번 높게 기록될 것이란 예상이 위 0.2% 내외 상승에는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물가 상승분 중 1/3이 포트폴리오 수수료 하나에서 나오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오늘 밤에 나오는 PPI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사실 7월에는 미국 주식시장이 횡보를 했기에 포트폴리오 수수료 항목이 지금 예상치에서 나오는 것 처럼 높게 나올 것이 아니라, 보합 수준으로 나오는 것이 맞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 ​ [ 왜 에너지 물가는 하락했나? ] 이번에 에너지 물가, 특히 자동차 연료 물가가 전월 대비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7얼에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유가가 올라갔는데, 숫자가 뭔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왜냐하면 해당 숫자는 '7월 평균 가격'을 참고로 하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7월 평균 유가나 가솔린 가격은 6월 평균 대비 소폭 하락을 했습니다. ​ 그리고 이 점이 이상하다면 숫자를 재조정해서 비교를 해주면 됩니다. 일단 에너지 물가는 근원 물가에는 포함되지 않으니 근원은 논외입니다. ​ 그럼 헤드라인에 포함이 되는데, 계산이 간단합니다. 자동차 연료 물가의 하락이 3%,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입니다. 그렇다는 말은 약 0.12% 가량 이번에 헤드라인 물가가 낮게 나오게 기여했다는 말로, 그럼 이 0.12%가 빠지지 않았다고 본다면, 헤드라인 물가의 상승률은 0.074%가 아닌 0.194%가 될 것입니다. 이 또한 2% 물가 목표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에너지 가격 하락의 도움이 없었더라도 양호한 물가라 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8월 평균 유가 및 가솔린 가격은 7월의 하락분을 그대로 회복했습니다. 다만 아직 여기서 더 유의미한 상승분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지금 이대로 그냥저냥 흘러가게 된다면 우려와 달리 의외로 8월 물가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의 악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저 위에서 보신 7월의 저 하락 기여분만 딱 회복하고 끝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 ​ [ 9월은 동결 분위기로, 그 이후는 아직 ] 다음은 이번 CPI에 대한 티미라오스의 총평입니다. ​ 이번에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9월 금리 인상 압박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9월 이후 전망의 불확실성까지 해소해준 데이터는 아니었기에 그 뒤는 이제 또 이후에 나올 물가 데이터를 보아야 하는 것이고 말입니다. ​ 티미라오스는 6월과 7월에 나온 데이터에서 연준이 기존 전망을 포기할 정도로 물가 상승 압력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물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도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보았습니다. ​ 실제로 Fed Watch에 나온 9월 베팅은 이제 동결이 60%입니다. 다만 여전히 내년 3월까지 2회 인상 확률이 절반을 넘어 있습니다. 티미라오스의 말대로 시장은 9월 인상 압박은 줄였지만, 아직 그 이후에 대한 인상 확률은 그대로 두고 있는 것입니다. ​ 왠일로 티미라오스의 글이 디스인플레를 일단은 인정하는 것으로 나오나 싶으실텐데, 이게 만약 이번 물가에서 어떤 튀는 항목 덕분에 물가 안정이 나타났다면 다른 높게 나온 요소를 비판의 요소로 삼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물가가 지난달처럼 막 마이너스가 나오면서 대놓고 낮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7의 남자처럼 뭐하나 깔게 업이 두루두루 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티미라오스의 반응도 저리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 선행 지표들을 보았을 때 물가의 추가 상승 압박은 여전히 약합니다. 그래서 물가의 추가적인 안정이 타나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집값도, 자동차도, 상품도, 임금도 모두 디스인플레이션 기조에 부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