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86번가 [게시일] 2026.08.18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86thstreet/86th/contents/260818105211435zo [제목] 기초 체력 (86번가 데일리 2026년 8월 17일)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NOTICE. 자료를 보기 전에 꼭 읽어 주세요!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과 글 등에서 언급한 주식, 투자 관련 자료와 의견은 개인적인 것일 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채널과 글 등의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사용된 자료와 데이터의 경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도한 시장이나 섹터, 종목에 대해 예측하지도 전망하지도 못하기에 구체적인 주식, 시황 추천을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분들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도움이 일절되지 않습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실 때에는 꼭 이 점을 생각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이 채널은 맞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어디서도 제가 무슨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잘못된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하고 다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에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꾸 빙빙 돌려서 떠보면서 이리저리 끼워 맞추려는 사람은 대단히 많습니다만 그건 다 그들의 뇌피셜일 뿐입니다. 또한 종목 이야기를 잘못하면 그걸 추종하는 매매도 생겨날 수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그와 같은 일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생 리딩방을 개설할 일은 없습니다. 여긴 그저 어떻게 분석하는지, 특히나 매크로 위주로 재미없는 이야기만 드리는 곳입니다. 만약 추종 매매가 필요하시다면 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 그 곳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는 그런 글이 전혀 없습니다. 구독하시기 전에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만약 그것이 사석이든, 혹은 방송이든 누군가가 저의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그건 전부 잘못된 정보이며,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사석과 방송 모두 포함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소통이라고는 없는 불통 채널입니다. 다른 좋은 분석가가 많습니다. 구태여 이런 채널을 구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꼭 notice를 읽으시고 구독 여부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이 채널은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맞지 않습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불쾌하시다면 이는 저의 글이 보시는 분과 맞지 않음을 뜻합니다. ​ ​ [ 일단 서로 버티기 ] 당초 미국과 이란이 맺은 60일 휴전 MOU의 데드라인은 60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데드라인이 16일로 끝이 났습니다. 과연 휴전 MOU 기한이 추가로 연장될지를 사람들은 궁금해 하는데, 일단 미국과 이란 양쪽은 서로 버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은 특별히 이와 관련하여 논의한적이 없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MOU 기간 연장이 불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쪽 언론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쪽으로 직접 협상을 시도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란은 이를 부정했지만 말입니다. ​ ​ [ 기초 체력은 실적 ] 이런 저런 우려도 많고, 이런 저런 사건도 많이 터지고 있지만 어쨌거나 경제는 잘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기본적으로 바탕이 되는 것은 기업들의 좋은 실적입니다. ​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이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일회성 요인 (보유 지분 평가 이익 증가)도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실적 증가율이 좋습니다. ​ 다음은 기업 경영진들이 실적 발표회에서 소비자들의 심리에 대해 논하는 톤을 조사한 자료인데, 계속해서 양호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유럽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 자료입니다. 역시나 좋습니다. ​ 얼마 전에는 소수 기업이나 미국에만 힘이 집중되는 K자 경제 우려가 강했으나, 최근에는 이것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AI 투자가 다른 곳까지도 영향을 주는 점도 있고, 이란 전쟁이 에너지 등 전통 기업들의 호실적에 영향을 주는 점도 있습니다. 전쟁은 불행한 일인데, 지금 기업들의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셈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입니다. ​ 이같은 흐름은 다른 곳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니, 가령 채권 시장입니다. 보통의 경우 금리에 대한 우려가 있으면 투기등급 회사채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나 K자 경제 우려가 줄고, 전통 기업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하면 바로 이런 기업들이 속한 투기등급 회사채쪽이 상대적으로 안정화가 됩니다. 그리고 투자적격등급 내에서도 원래는 경쟁력이 높은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선호가 높고, 나머지 기업들에 대한 선호는 낮으나, 그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서는 채권 발행 증가 우려가 이들 채권 금리에 반영이 되고 있으나, 나머지 기업들의 금리는 안정적인 수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 말이 나온김에 최근 채권 시장을 둘러싼 몇 가지 흐름 변화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채권 시장에 가지는 기본적인 우려는 다음으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 물가가 너무 높아서 연준이 빠르게 긴축에 나선다면? ; 빅테크의 채권 발행이 증가해서 수급에 악영향을 준다면? ; 일본이 외환시장 개입을 위해 장기채를 팔아서 수급에 영향을 준다면? ; 기본적으로 미국 재정적자가 심한데, 과연 미국채를 장기적으로 저 금리에 믿을 수 있을까? ​ 이 우려가 모두 같이 작용을 할 때에는 장기 금리뿐 아니라 단기 금리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국채와 회사채를, 또한 회사채 발행 주체를 가릴 것 없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그러나 이들 문제중 일단 최근 물가 및 고용 데이터를 통해 연준이 빠르게 긴축에 나선다는 우려는 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자 일단 단기채 시장은 장기채에 비해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 발표를 전후로 장기 금리에는 상승 압박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으나, 단기 금리 시장은 안정세를 되찾고 있습니다. ​ 또한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실적이 잘 나오자 회사채 시장에서도 '그만큼 우려할 정도는 아니네'하는 안도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특히 빅테크를 중심으로 우려섞인 시선이 많긴 하지만, 빅테크 이외 분야는 더 빠르게 안정화가 되는 모습입니다. ​ 일본의 경우 아직 글로벌 헷지펀드들의 역대급 엔화 약세 베팅과 미일 공조간의 힘겨루기가 진행중입니다. 다만 당장에 한시름은 덜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일본이 미국 장기채에 손을 대지 않고도 추가로 개입에 나설 힘이 있도록 미국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 참고로 간밤에 국가별 6월 미국채 보유분 변동에 대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미국채 보유분이 265억 달러 감소하였는데, 역시나 대부분이 단기채 (231억 달러)였습니다. 아마도 5월 개입의 후폭풍으로 단기채가 5월 대비 추가로 줄어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FIMA 지원 조치는 적절한 시점에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 그리고 최근 관심에서 아주 멀어지긴 했지만 보통 채권 시장 문제 이야기가 나올때에 단골 손님은 중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중국은 아주 조용합니다. 9월 하순에 있을 시진핑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최대한 이슈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중국은 그다지 힘을 쓰지 않고도 그럭저럭 경제를 돌려내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석유 수입이 많은 중국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나, 중국은 기름 자체를 적게 써도 경제가 돌아갈 수 있게 이번에 체질 자체를 바꾸는 모습입니다. 또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재고와 투자 사이클이 모두 개선되기 시작하자 중국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 중국이 힘을 주지 않고도 그럭저럭 경제를 잘 돌려내고 있다는 점은 중국에서 가장 약한 고리인 '지방 정부의 채권 발행' 추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연초 이후 누적으로 얼마나 발행해 오고 있냐를 작년과 비교한 자료입니다. 연초에는 이란 전쟁이 터지자 급하게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생각보다 상황이 괜찮다고 여겨지자 곧바로 발행 속도를 늦춰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오히려 누적적으로 작년보다도 더 발행이 적습니다. 아직은 적당히 힘을 빼고 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중국이 별다른 힘을 주지 않는데에도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는 점은 아직 글로벌 경제가 추가적인 여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