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86번가 [게시일] 2026.09.24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86thstreet/86th/contents/260924102608800mz [제목] 성장으로 (86번가 데일리 2026년 9월 23일)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NOTICE. 자료를 보기 전에 꼭 읽어 주세요!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과 글 등에서 언급한 주식, 투자 관련 자료와 의견은 개인적인 것일 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채널과 글 등의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사용된 자료와 데이터의 경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도한 시장이나 섹터, 종목에 대해 예측하지도 전망하지도 못하기에 구체적인 주식, 시황 추천을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분들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도움이 일절되지 않습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실 때에는 꼭 이 점을 생각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이 채널은 맞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어디서도 제가 무슨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잘못된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하고 다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기에 쓸데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꾸 빙빙 돌려서 떠보면서 이리저리 끼워 맞추려는 사람은 대단히 많습니다만 그건 다 그들의 뇌피셜일 뿐입니다. 또한 종목 이야기를 잘못하면 그걸 추종하는 매매도 생겨날 수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 그와 같은 일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생 리딩방을 개설할 일은 없습니다. 여긴 그저 어떻게 분석하는지, 특히나 매크로 위주로 재미없는 이야기만 드리는 곳입니다. 만약 추종 매매가 필요하시다면 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 그 곳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는 그런 글이 전혀 없습니다. 구독하시기 전에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만약 그것이 사석이든, 혹은 방송이든 누군가가 저의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그건 전부 잘못된 정보이며,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 뿐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사석과 방송 모두 포함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소통이라고는 없는 불통 채널입니다. 다른 좋은 분석가가 많습니다. 구태여 이런 채널을 구독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꼭 notice를 읽으시고 구독 여부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이 채널은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맞지 않습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불쾌하시다면 이는 저의 글이 보시는 분과 맞지 않음을 뜻합니다. ​ ​ [ 금리 상승 ] 간밤에 금리가 전방위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간밤에 금리에 영향을 준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이란 사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음 ; 유럽 PMI가 예상치를 상회 ; 미국 PMI가 예상치를 상회 ; 연준 위원 마이클 바의 매파적 발언 ; 미국채 5년물 입찰 부진 / 재무부 초장기채 바이백 규모 60억 달러로 증액 ​ ​ [ 성장으로 ] 당초 소폭 내리던 금리가 미국-이란 사이에 별다른 성과가 없자 유가 반등과 함께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이후 유럽 PMI가 나왔는데,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 그리고 이후에 전일 금리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미국 PMI가 나왔는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숫자가 나왔습니다. 세부 지표가 고용도 포함하여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오자 '경기가 너무 좋은 것 아닌가'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 마이클 바 연준 위원은 당초 매파로 분류되기에 그리 특별한 발언은 아니었고, 미국채 입찰의 경우 금리가 급격히 움직이는 날에는 입찰이 큰 의미를 찾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20~30년물 국채에 대한 바이백 예정 금액이 나왔는데, 지난 10~20년과 마찬가지로 60억 달러를 한도로 할 것이다란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예상치 수준입니다. ​ 그럼 가장 큰 영향을 준 PMI를 살펴봐야 하는데, 전방위적으로 높았습니다. 그 동안 여러 불확실성 요인이 장기간 이어져 오면서 재고 확충이나 설비 투자에 망설였던 곳이 많았습니다. ; 2022~24년의 가파른 금리 인상기 불확실성 ; 24년의 대선 불확실성 ; 25년의 관세 전쟁 불확실성 ; 26년의 전쟁 불확실성 ​ 그러나 이제는 이런 상황이 워낙 오랜 기간 지속되다 보니, 이같은 높은 불확실성 상황 자체를 뉴노멀로 놓고, 투자 증대와 재고 확충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거의 5년간 미뤄두었으니 할만도 합니다. ​ 이렇게 되면 일단 재고 사이클과 설비 투자 사이클은 같이 오는 그림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남은 것은 이번이 기술 사이클도 같이 오냐는 것인데, 기술에 문외한인 제가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AI 전문가들조차도 어느 AI가 더 낫다더라 하다가 갑자기 또 저게 더 낫다, 이게 더 낫다라고 하는걸 보면 거의 대부분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는 지나보아야 후행적으로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만약 세 가지 사이클이 동시에 오게 된다면 이는 아주 큰 사이클입니다. ​ ​ [ 견딜만한 수준 ] 모든 경제 지표는 어느 하나로 존재하지를 못합니다. 다른 대상과 비교해서, 적절한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가령 금리와 성장이 그러합니다. 아무리 금리가 낮아도 성장이 그보다 더 낮다면 이는 제약적인 금리 수준입니다. 반면 금리가 높아도 성장이 이를 상회하면 이는 성장에 해를 끼치지 않는 완화적인 금리 수준이 됩니다. ​ 이번에 나온 미국의 PMI 숫자를 GDP로 연율화 하면 5%라고 합니다. 여기에 물가를 고려하면 미국의 명목 성장률이 7~8%는 나오는 셈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현재의 금리 수준을 밟고서 성장을 지속할만한 수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 [ 과거를 살펴보면 ] 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은 10년물 금리와 S&P 500의 포워드 PER 추이입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국채 금리 10년물이 5.5%가 될때까지는 금리가 멀티플에 별 영향을 못 주다가, 5.5% 이상에서는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는 내용입니다. ​ 그리고 굳이 좀 더 무리해서 잡아보자면, 성장이 아주 잘 나올때에는 10년물 금리가 6%를 넘어 거의 7%까지 도달해도 멀티플에 영향을 주지 못한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7% 넘어가면 예외는 없었습니다. 금리와 PER이 역의 상관관계를 강하게 그려냈습니다. ​ 다음은 FactSet에 나온 증시 멀티플 추이입니다. ​ 최근 이익 성장은 가파르지만, 증시 상승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멀티플이 계속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금리 수준과 멀티플을 위의 점 분포에 대입해서 보시면, 과거 평균대비 아주 높은 구간이 아닌 약간 높은 구간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과하지를 않습니다. ​ 다음은 증시 멀티플과 10년물 금리, 그리고 이익 성장률까지 모두 넣은 자료입니다. 이익 성장률이 장기 트렌드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인 10~20%를 보이면, 10년물 금리가 5~6%인 구간에서도 멀티플이 10배 후반부인 지금의 수준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다음은 물가 수준별 증시 퍼포먼스 차이입니다. 물가가 높으면 뭔가 굉장히 안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물가가 약간 높을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 정도로 경기가 좋다는 말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물가가 꽤 높은 (3~5%) 상황에서도 퍼포먼스는 양호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결국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는데, 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경우와 물가가 5% 이상을 기록한 경우에는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즉, 과격한 경우가 아니라면 '완벽하게 2% 물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 ​ [ 그런데 말입니다 ] 현재 금리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성장 영향 ; 물가 영향 ; 전쟁으로 인한 유가 영향 ; 재정 적자 영향 ; AI 회사채 발행 영향 ; 일본의 미국채 매도 가능성 영향 ​ 이들이 각각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는지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성장만이 오롯이 금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중에 물가의 경우 고금리 그 자체가 물가 구성 요소 중 많은 영역을 짓눌러 줄 것이고, AI 회사채 발행 우려는 일단 올해만 놓고 보았을 땐 우려대비 작습니다. 그리고 엔의 경우 일단 한 번 엔 약세론의 예봉을 미일 공조를 통해 꺾어 냈습니다. 재정 적자야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아직은 흉하게 가지않게 하는 여러 수단이 있습니다. 물론 다음 정부때부터는 메디케어의 급격한 증가가 현실이 될테고, 여기까지 가면 무언가 구조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 그렇기에 금리가 성장을 먼저 잡아먹을 정도의 수준이 되는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지난 2022년에는 세상이 금리의 영향을 과소평가했다면, 이번에는 성장의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