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올바른 미국주식 by SAPIENS [게시일] 2026.09.11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apiens/sapiensasset/contents/260911204029166pc [제목] 오라클 3Q26 실적발표 : 체급을 키우는 벌크업 단계, 펀더멘탈을 결정하는 두 가지 포인트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 안녕하세요 올바른입니다. ​ 오라클의 3Q26 실적을 요약하면 "가속화"입니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31%, EPS도 +30%입니다. 이제 OCI ARR은 $30B로 매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GPM은 낮아지지만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나왔습니다. FY27 CapEx $90~95B 중 $20B의 행방만 제외하면 나머지 퍼즐들은 모두 맞춰졌습니다. 어느덧 FY27 PER 19배 수준입니다. ​ 현재 벌크업 구간에서 중요하게 보는 건 두 가지입니다. 신규 CapEx 자금을 누가 대기 시작하느냐, 그리고 GPM이 높아질 여지가 있느냐입니다. 업계의 방향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 오라클 (ORCL) 2026-06-11 오라클 2Q26 실적발표 : FY27 CapEx는 71% 늘지만, 외부 자금조달은 오히려 줄어든다 (바로가기) 2026-03-12 오라클 1Q26 실적발표 : 15년 만의 20%대 고성장, $50B 자금조달 계획의 디테일 (바로가기) 2025-12-11 오라클 4Q25 실적발표 : 폭풍 속의 컨퍼런스콜,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남긴 세 가지 답변 (바로가기) 2025-09-10 오라클 3Q25 실적발표 : "모두가 다가오는 쓰나미의 규모를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바로가기) 기업분석 2026-09-03 포티넷 기업분석 : Agentic AI가 폭발시킨 트래픽, 방화벽의 두 번째 전성기 (바로가기) 2026-08-27 엔비디아 2Q26 실적발표 : 반창고를 떼고 얻은 두 가지 - 매출 70% vs GPM 72~73% (바로가기) 2026-08-26 셈텍 2Q26 실적발표 : 생각보다 더 빨리 온 1.6T 변곡점, 한 분기 사이 생산능력 완판 (바로가기) 2026-08-14 피겨 테크놀로지 2Q26 실적발표 : 블록체인 효과 가속, 자본효율적 대출 마켓플레이스 (바로가기) 2026-08-12 루멘텀 2Q26 실적발표 : ALL BEAT, 더욱 강해진 루멘텀의 모멘텀 (바로가기) 2026-08-11 유니티 2Q26 실적발표 : 앱러빈이 이미 걸어간 길, 유니티는 이제 그 초입에 서 있다 (바로가기) 2026-08-06 비아비 솔루션스 2Q26 실적발표 : CPO 정상 진행 중, 광학은 Lab → Production으로 (바로가기) 2026-07-30 버티브 2Q26 실적발표 : Organic 상반기 20% → 하반기 45%, 모듈러 제품이 만든 숙제 (바로가기) 2026-07-29 블룸에너지 2Q26 실적발표 : 커뮤니티 수용성의 차이, 모든 하이퍼스케일러를 고객으로 (바로가기) 2026-07-23 구글 2Q26 실적발표 : GCP 82% 성장의 이면, 딥마인드의 컴퓨트 갈증 (바로가기) 2026-06-25 마이크론 2Q26 실적발표 : 이제 메모리는 찍기도 전에 팔린다 (바로가기) 투자자문 서비스에 따른 투자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손익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귀속됩니다. 또한 과거의 투자수익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신규 구독 전에, 아래 투자자문계약 권유문서의 계약 관련 제반 사항을 반드시 읽으시고 충분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 *투자자문계약 권유문서 : https://naver.me/5ZST47Qf 목차 오라클 3Q26 실적발표 : 이번 분기도 $20B에 대해 명확한 답을 주지 않은 채 종료 한 눈에 이해하기 : 오라클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 어닝콜 정리 : 매출 YoY 30%, 영익 YoY 31%, 레버리지 나는 구간 긍정적이었던 내용 : ⓐOCI 비중 38%/YoY 121, ⓑ자금조달 부담 줄어든다 ⓒ약간의 영익 레버리지 부정적이었던 내용 : ⓐ체급을 키우는 벌크업 단계 ⓑOCI를 제외한 성장률 저조 투자의 생각 : 오라클(ORCL) 이번 분기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가속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회사 전반에 걸쳐 실행력이 가속화되면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분기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사업 모두의 호조에 힘입어 또 한 번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총 매출은 $19.3B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YoY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1분기 총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이번 분기 들어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으로,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있어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If I had to describe this quarter in one word, I think it would be acceleration, as we're seeing an acceleration in execution across the company translating into our top and bottom line results. Q1 was another record quarter, driven by strength in both our cloud infrastructure and cloud apps businesses. Total revenue was a record $19.3 billion, up 30% year-over-year in U.S. dollars. And for the first time, Q1 total revenue grew sequentially, an important sign of our continued progress in building scaled infrastructure. Historically, a record Q4 was followed by a lighter Q1. But as we accelerate across the full technology stack from infrastructure to database to software, that's no longer the case. ​ 잔여 계약 이행 의무(RPO)가 4분기 대비 $26B 증가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향후 매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분기 동안 RPO를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둘째, 신규 계약의 대부분은 선불 또는 자체 하드웨어 제공 방식 등으로 체결되었기 때문에 오라클의 추가 자본 투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RPO는 2028 회계연도 이후에나 자본 지출이나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The last point I'll make on our financial highlights is that our 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 or RPO, increased $26 billion from Q4. There are 2 things happening here. First, we continued to grow our RPO during the quarter to support future revenues. And the vast majority of those new contracts were via prepay or bring-your-own-hardware or similar mechanic, so won't require incremental capital from Oracle. Also, that new RPO won't impact our CapEx or revenues until fiscal '28 or beyond. 2026-09-10, 오라클 3Q26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中 오라클 3Q26 실적발표 이번 분기도 $20B에 대해 명확한 답을 주지 않은 채 종료 ​ 실적발표 - 3Q26 EPS (Non-GAAP) : $1.92 vs 컨센 $1.74 (Beat) (YoY 30%) 매출 : $19.3B vs $19.14B (Beat) (YoY 30%) RPO : $664B (Beat) (YoY 45%) ​ 사업부별 실적 클라우드 서비스 & 라이선스 : $16.5B (YoY 36%) 클라우드 (IaaS + SaaS) : $11.6B (YoY 62%) 클라우드 (IaaS) : $7.4B (YoY 121%) 클라우드 라이선스 & 온프레미스 라이선스 : $655M (YoY -14%) 하드웨어 : $774M (YoY 16%) 서비스 : $1,414M (YoY 5%) ​ 가이던스 - 4Q26 EPS (Non-GAAP) : $1.85~1.93 vs 컨센 $1.89 (Beat) 매출 : YoY 30%~34% (Beat) ​ 가이던스 - FY27 EPS (Non-GAAP) : $8.10 (Raise) 매출 : $90B~ vs 컨센 $89.79B (In-line) CapEx : $90~$95B ​ 자금조달 계획 - FY27 오라클의 FY27 CapEx 전망치는 총 $90B~$95B입니다. 재원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자체적으로 약 $70B를 마련하는데, 여기에는 약 $30B의 영업현금흐름과 $40B의 외부 자금조달이 포함됩니다. 여기에 고객으로부터 받는 선불금 약 $20B~$25B가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 핵심은 $40B의 외부 자금조달입니다. 오라클은 이 가운데 $20B를 ATM 증자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고, 이번 분기에는 이전 분기에 예고했던 이 $20B ATM 프로그램을 전액 실행 완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따라서 이제 남은 것은 약 $20B입니다. 다만 오라클은 CY26 내에는 추가적인 부채 조달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마련할지는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CY1Q27~2Q27에 들어서 부채를 추가로 발행할 수도 있고, 주식시장 여건이 우호적이라면 추가 증자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결국 이번 컨콜에서도 남은 $20B의 조달 방식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주지 않은 채 종료됐습니다. 한 눈에 이해하기 오라클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 Oracle Cloud Infrastructure 오라클은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DBMS의 강자였지만 기업용 DBMS 수요가 온프레미스에서 점차 클라우드로 변하면서 오랜 쇠퇴기를 맞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려 클라우드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었지만 선두그룹을 따라잡거나 점유율을 유의미하게 뺏어오기란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에 처음부터 설계를 다시 짠 2018년 2세대 오라클 클라우드를 구축했는데, 이것이 효과를 보면서 성장하는 중입니다. ​ GPU 클라우드가 있기 전부터도 성장하고 있었지만 특히 생성형AI 시대를 만나서 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오라클은 AI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LLM 훈련과 추론을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싶지만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있는 자체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올리기는 싫은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차별적으로 기업들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옆에 작은 규모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치해서, 데이터를 다른 리전으로 공유하지 않고도 학습할 수 있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생성형AI 시대 오라클의 이점 #1 ​ 사회자 "기업이 데이터를 얻어야 AI에 쓸 수 있을텐데,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은 뭐가 있나요?" ​ 마이크로소프트 Azure 사업부 임원 (전직) "SAP도 큰 분야 중 하나입니다. 큰 ERP 기업이니까요. 그리고 오라클이 꽤 중요한 포지셔닝입니다. 전 세계 SAP 구축의 80%, SAP 고객 중 약 44,000개사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위에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오라클은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는 현재 트렌드에 매우 좋은 포지션(Oracle is really well positioned to leverage AI on top of their clients' data)을 갖고 있습니다. 전 세계 오라클 서버에 지금까지 온프레미스에서 써야만 했던 금융 데이터나 의료 데이터 같은 게 굉장히 많거든요." "크게크게 보자면 엑셀이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 유형 중 가장 큰 데이터일 겁니다. 그러나 SAP에 대해서는 오라클이 엄청난 데이터를 갖고 있어요. 전 세계 ERP 데이터를 갖고 있으니까요. 최근(6월 4일) 마이크로소프트와 SAP이 협력해서 코파일럿을 구현하기로 한 게 상당히 의미가 깊었습니다. ERP 데이터에 직접 접근해서 그걸로 코파일럿을 구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엑셀과 ERP 데이터를 합쳐서 개별기업만의 코파일럿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AI 시대 오라클의 이점 #2 ​ 사회자 "오라클이 생성형AI 및 LLM 시대를 만나서, 타 클라우드 기업들에 비해 점유율을 가파르게 늘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오라클 클라우드 직원 (전직) "Oracel PeopleSoft, Oracle E-Business Suite, Oracle Siebel CRM 등 자체 오라클 앱을 갖고 있고, 플랫폼 사업자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Oracle Database)는 옛날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온프레미스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중요한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에 마이그레이션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보면, AI에 쓰일 데이터 중 80%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가장 큰 이점입니다." "오라클은 인바운드 트래픽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대기업 입장에서는 스토리지 이용료가 AWS, Azure에 비해 항상 훨씬 적을 겁니다. 따라서 특히 애플리케이션에 읽기/쓰기 데이터 필요볼륨이 많은 경우에는 훨씬 더 이점이 있겠죠." ​ 사회자 "사람들이 오라클 클라우드를 쓰는 이유가, 그러면은 데이터베이스 관점에서 더 저렴하기 때문인가요?" ​ 오라클 클라우드 직원 (전직) "정확히 구분해보자면 IaaS/PaaS로서 오라클 클라우드(OCI, Oracle Cloud Infrastructure)를 말씀드리고 있는 건데요. 호스팅 할 때 비용은 IaaS 기준 AWS나 Azure에 비해서 약 20~30% 정도 더 싼 수준​입니다. 인프라 자체만 보면 더 싸고, 여기에 추가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써서 PaaS 혹은 Exadata를 사용할 경우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타 클라우드에 비해서 모든 면에서 더 낫습니다. 물론 가격적으로만 따질 때입니다. ​ 사회자 "AI에 대해서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공동창업자/CTO/이사회 의장)은 OCI 2세대 인프라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됐기 때문에 오라클이 AI 시대에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게 맞나요?" ​ 오라클 클라우드 직원 (전직) "전적으로 맞는 얘기입니다. OCI 2세대 인프라는 데이터가 많은 대규모 AI 워크로드에 특화시켰습니다. 처음부터 AI 시대에 맞게 베팅했던 인프라입니다. 상당히 대규모의 데이터를 갖고 있는 기업이라면 OCI를 사용하는 게 좋고, 소규모 데이터라면 GCP가 더 적합할 거 같습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이나 소규모 데이터셋 관리에 대해서는 구글의 기능이 좋습니다." 어닝콜 정리 매출 YoY 30%, 영익 YoY 31%, 레버리지 나는 구간 오라클, 3Q26 FY1Q27 주요 내용 매출 YoY 30%, 가속화의 분기. 영업이익 레버리지 YoY 31%. EPS YoY 30%. RPO +$26B. 신규계약 대부분은 선불 or BYOH라 추가 CapEx 필요 X. OCF $23B. CapEx $28B로 FCF -$5B. $20B ATM 전액 완료. 나머지 $20B는 미궁. 10월 Oracel AI World에서 Agent 기반 AI 가속기 공개할 것. 이번 분기에만 30만 개 GPU/850MW 서비스. GPU 활용률 97.9%. 4년 이상 된 1Q 갱신 대상 GPU는 기존 계약 대비 20% 프리미엄 받게 갱신/재판매. 애빌린 1Q에 13.1만 개 온라인. 총 8개 동 중 6개 동인 618MW 온라인. GPT-6 Astra는 애빌린에서 학습. 섀클포드는 차세대 GW급 캠퍼스. 4Q26에 첫 VR200 온라인 예정. Multi-cloud DB 매출 YoY 353%. 고객 수 YoY 180%. 70개 리전, 119개 가용영역 FY27, FY28이 오라클이 투입하는 순자본 CapEx 기준 정점일 것. 이후에는 오라클에서 자본 조달하지 않는 CapEx 예상. 뉴멕시코는 데이터센터는 계획대로 준비 중. 대기오염 허가 획득 위해 블룸에너지 SOFC 작업. 가장 환경친화적 방식. 커뮤니티로부터 협력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 뉴멕시코/위스콘신은 FY27 매출 전망에 영향 X. 지금은 전력이 제약조건. IaaS 믹스 커지면서 GPM은 지속 하락 예상. IR 담당 SVP인 켄은 퇴임 계획 발표 긍정적이었던 내용 ⓐOCI 매출비중 38%/YoY 121, ⓑRPO 자금조달 부담이 줄어든다 ⓒ약간의 영익 레버리지 매출 YoY 30%로 가속화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전사 매출성장률 (매출비중 100%)​ : +30% 클라우드 사업 성장률 (매출비중 60%) : +62% 클라우드 사업 내 IaaS 성장률 (매출비중 38%) : +121% ​ 가장 핵심인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의 매출비중은 3Q22 8% → 3Q23 12% → 3Q24 17% → 3Q25 22% → 3Q26 38%까지 매우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 분기 AI 데이터센터 구축 가속화 → OCI 성장 가속 OCI 성장률이 1Q26 84% → 2Q26 93% → 3Q26 121%까지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이미 상당한 규모에 도달한 사업의 성장이 더 빨라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분기 $7.4B이니 ARR 기준 $30B 수준의 사업입니다. 코어위브가 2Q26 기준 ARR $10.3B이니 코어위브의 3배 규모입니다. ​ 오라클은 이번 분기에 850MW의 AI 컴퓨트 용량과 30만 개 이상의 GPU(incl. 스타게이트 애빌린 13.1만 개)를 온라인했습니다. 직전 분기 인도량의 3배이며 FY26 전체 온라인 규모의 73%에 해당하는 값입니다. ​ 이번 RPO +$26B는 자금부담이 줄었다 RPO는 2Q $638B → 3Q $664B로 +$26B 증가했습니다. ​ 경영진은 전체 RPO의 절반이 향후 36개월 동안 매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존 계약이 매출로 인식되는 와중에도 잔여계약가치가 추가로 늘었다'는 것이 긍정적입니다. RPO의 순증가액과 신규 수주액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 이번 콜에서 더 중요했던 부분은 신규 계약의 자금조달 구조였습니다. 이번 +$26B 증가분은 오라클이 추가 현금을 투입하지 않아도 되는 계약분입니다. ⓐ고객 선급금, ⓑ고객의 하드웨어 제공 방식인 BYOH, ⓒ공급업체 금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매출을 늘리기 위한 모든 자금을 오라클이 먼저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경로가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아주 약간의 영업이익 레버리지 매출이 YoY 29.6% 늘었고, Non-GAAP 기준 영업이익은 YoY 31% 증가했으며, Non-GAAP EPS도 YoY 30% 증가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가동 초기 비용과 사업구성 변화로 매출총이익률이 낮아졌지만 영업비용 효율화와 규모의 효과가 이를 상쇄했습니다. ​ 상대적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에 비해 GPM이 낮은 인프라 사업의 비중이 커져도 전사 영업이익률이 반드시 같은 폭으로 하락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것입니다. 오라클은 기존의 기술과 조직을 활용하면서 추가 연구개발와 영업비용 부담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정적이었던 내용 ⓐ체급을 키우는 벌크업 단계 ⓑOCI를 제외한 성장률 저조 체급을 키우는 벌크업 단계 과거 오라클은 매출의 일부를 CapEx에 투입하는 전형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기 매출을 웃도는 수준까지 투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업구조 자체를 고마진이지만 성장이 둔화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에서 → 마진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AI HW 중심 구조로 바꾸고 있습니다. ​ 이번 회계연도 CapEx 가이던스는 $90~95B입니다. 고객 선급금 등을 반영하면 오라클이 직접 부담하는 순현금 CapEx는 최대 $70B(OCF로 $30B 조달 + $20B는 ATM으로 조달완료 + $20B는 아직 미정)로 제시됐습니다. 경영진은 투자가 분기별로 균등하게 집행되는 구조가 아니라고 설명했기 때문에 이번 분기 CapEx를 단순히 네 배 해서 연간 투자액을 추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오라클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규모의 자본집약적 사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 순현금 투입 : FY26 $48B → FY27 ~$70B BYOH/선불계약 자금투입 : FY26 $0 → FY27 $20~25B 시장에서 자금조달하는 금액 : FY26 $48B → FY27 ~$40B(이미 $20B는 조달 완료) ​ 더 중요한 질문은 이 투자 사이클이 언제 정점을 통과하느냐입니다. ​ 애널리스트들은 FY2027에 이어 FY2028 이후에도 더 높은 CapEx 정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경영진은 고객 선급금, 외부 자금조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 부담을 분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FY2028 이후 CapEx가 반드시 감소한다고 확약하지는 않았습니다. ​ 수요가 계속 강하다면 투자를 더 늘리는 것 자체는 경제적으로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주주의 현금 회수 시점입니다. 기존 프로젝트에서 현금이 발생하기 시작하더라도 그보다 더 큰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에 자본을 계속 투입한다면 개별 프로젝트의 수익성은 좋아져도 회사 전체의 FCF 개선 시점은 계속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 결국 지금 오라클은 체급을 키우기 위해 대규모 벌크업을 진행하는 단계입니다. 성장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그 성장을 위해 막대한 선투자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주주 입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에서 발생하는 현금이 언제 실제 주주에게 돌아오기 시작하는가, 다시 말해 오라클이 자본 배분 구조에서 가장 마지막에 돈을 회수하는 포지션이 되는 것은 아닌지가 핵심 우려로 남아 있습니다. ​ 두 가지가 달라지면 그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현재의 우려가 반드시 장기간 이어진다고 단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라클의 현금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결국 두 가지입니다. ①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오라클이 실제로 투입해야 하는 자기자본이 얼마나 되는가, ②완성된 인프라에서 얼마나 높은 마진을 벌어들이는가입니다. ​ 첫 번째는 오라클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CapEx의 비중입니다. ​ 표면적으로는 FY27 CapEx가 $90~95B에 달하지만 모든 금액을 오라클이 자기 돈이나 차입으로 부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객 선급금이 늘어나거나 BYOH와 같이 고객 또는 파트너가 하드웨어 투자 일부를 부담하는 구조가 확대되면 오라클이 실제로 투입해야 하는 순자본은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 이 차이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같은 $100의 매출과 같은 영업이익을 만들어도 오라클이 $100을 먼저 투자해야 하는 사업과 $60만 투자하면 되는 사업은 전혀 다른 사업입니다. 필요한 외부 차입이 줄어들고 이자비용도 감소하며 동일한 영업이익을 훨씬 적은 자기자본으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즉 중요한 것은 단순한 Gross CapEx가 아니라 오라클 실제로 부담하는 Net CapEx입니다. 앞으로 고객 선급금이나 BYOH 비중이 계속 올라간다면 CapEx 숫자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오라클의 ROIC와 FCF에 대한 해석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두 번째는 AI 인프라 서비스의 마진율입니다. ​ 현재 시장의 우려에는 오라클이 과거 고마진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AI 인프라 사업자로 변하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TaaS(Token-as-a-Service)나 GPU 임대가격이 올라가면서 이 사업의 GPM이 상승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GPU Fleet에서 벌 돈도 늘어나지만, 동일한 데이터센터와 동일한 GPU에서 발생하는 현금창출력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원금의 회수 기간 자체가 짧아집니다. 오라클처럼 앞으로 AI 인프라 매출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기업에서는 이 차이가 누적될수록 훨씬 커집니다. ​ OCI를 제외한 나머지는 성장률 저조 전사 성장이 빨라졌다고 해서 모든 사업이 같은 속도로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이번 분기 전사 매출 증가분의 91%가 OCI에서 나왔습니다. OCI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의 합산 성장률은 약 3.3%였습니다. ​ 전체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 전사 매출성장률 (매출비중 100%)​ : +30% 클라우드 및 라이선스 (매출비중 85%) : +36% 클라우드 사업 성장률 (매출비중 60%) : +62% 클라우드 사업 내 IaaS 성장률 (매출비중 38%) : +121% 클라우드 사업 내 SaaS 성장률 (매출비중 22%) : +10% 라이선스 지원 (매출비중 25%) : -1% 클라우드/온프레미스 라이선스 (매출비중 3%) : -14% 하드웨어 (매출비중 4%) : +16% 서비스 (매출비중 7%) : +5% ​ 전체 SaaS가 이미 강한 재가속에 들어갔다고 판단할 정도의 결과는 아닙니다. ​ 투자의 생각 : 오라클(ORCL) ​ 오라클(ORCL) FY2027(CY3Q26~2Q27) PER 18.9배(EPS $8.10), EPS FY26~FY30 28% CAGR : 이번 실적발표 이후에도 Neutral을 유지합니다. 이번에도 오라클은 AI 인프라 업계에서 중요한 기업이므로 정리했습니다. 오라클도 결국 GPU IaaS 사업의 성장에 기대고 있습니다. IaaS의 매출 성장세가 매우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얼마가 더해졌는가를 보면 CY3Q25 $3.3B(+300M) → 4Q25 $4.1B(+800M) → 1Q26 $4.9B(+800M) → 2Q26 $5.8B(+900M) → 3Q26 $7.4B(+1600M)로 성장해왔습니다. 네오클라우드 산업 전체에 대해서는 네오클라우드 뜯어보기 1편과 2편을 쭉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10월 Oracle AI World에서 어떤 메시지를 줄 건지를 좀 더 살펴봐야겠지만 만약 네오클라우드로 투자할 것이라면 네비우스/코어위브가 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