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미국주식 사관학교 [게시일] 2026.10.05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usa/nasdaq/contents/261005142959669xp [제목] 장기채 ETF로 배당 10+% 받기: TLTW와 TLTP 중 뭐가 더 유리할까?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사진 출처: CNBC 지난 10월 2일에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왔는데도 국채금리가 5.26% 수준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 일반적으로 경기가 약해지면 국채금리가 떨어지기 쉬운데 지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매우 타이트한 환경이라고 봐야죠. ​ 이렇게 장기채 금리가 우주까지 치솟으니 자연히 TLT, TMF 같은 장기채 ETF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5% 코앞, 도대체 어디까지 오를까? 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긴급!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바로 아래까지 올라왔습니다. 브렌트유, WTI유도 다시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요즘 채권시장을 보면 좀 살벌합니다. 유가가 오르고 10년물도 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contents.premium.naver.com 위 링크의 콘텐츠를 먼저 읽어보시면 좋겠고요. 이런 ETF 말고도 장기채에 커버드콜을 씌운 신박한 TLTW, TLTP 같은 상품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stockanalysis TLTW의 배당은 11.95%, TLTP의 배당은 14.55%입니다. 장기채 가격 반등에 베팅하면서 10% 넘는 배당까지 챙겨갈 수 있다니!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은 TLTW와 TLTP 같은 친구들에게는 과거보다 확실하게 유리해진 상황입니다. 국채금리 4.6%일 때 저거 샀다가 물려있는 것보다는 낫죠. ​ 물론 커버드콜의 한계,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대신 국채 가격이 상승할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일부 포기한다는 한계는 당연히 있습니다. ​ 이 부분까지 포함해서 오늘은 TLT, TLTW, TLTP에 대해 설명드리고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어떤 ETF가 가장 유리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TLT)는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 가운데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채권에 투자함 평균 만기는 약 26.1년이고 유효 듀레이션은 14.69년 ​ 참고로 듀레이션은 채권 가격이 금리 변화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 예를 들어 듀레이션이 14.69년이면 투자 대상 국채의 수익률이 일제히 1%p 하락할 때 가격은 대략 14.69% 상승한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거는 미주사에 듀레이션으로 검색하면 자료가 많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 반대로 금리가 1%p 상승하면 비슷한 규모의 가격 하락을 예상할 수 있겠죠? ​ 그런데 TLTW와 TLTP는 여기에 커버드콜을 추가합니다. 사진 출처: projectfinance 커버드콜 작동방식 설명은 항상 어렵습니다. 그래도 여러 번 하니 할 때마다 점점 더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 예를 들어 TLT가 현재 100달러라고 해볼게요. ​ 우리는 먼저 TLT를 100달러에 사서 보유합니다. 그리고 다른 투자자에게 앞으로 한 달 안에 TLT를 102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를 1달러에 판매합니다. 그러면 일단 1달러가 우리 주머니에 들어오겠죠? ​ 이걸 옵션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 여기서 중요한 건 우리가 TLT를 이미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한 달 뒤 TLT가 여전히 100달러라면 어떻게 될까요? ​ 상대방은 굳이 100달러짜리 TLT를 102달러에 살 이유가 없겠죠. 그래서 옵션은 아무 일 없이 만료됩니다. 우리는 TLT를 그대로 보유하면서 옵션을 판매한 대가로 받은 1달러도 챙깁니다. ​ 그런데 TLT가 110달러까지 올랐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상대방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110달러에 거래되는 TLT를 우리에게 102달러만 주고 살 수 있으니 당연히 그 권리를 행사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100달러에 사서 가지고 있던 TLT를 상대방에게 102달러에 넘겨줘야 합니다. ​ 우리가 번 돈은 TLT 가격 상승으로 얻은 2달러와 처음 옵션을 판매하면서 받은 1달러를 합쳐 총 3달러입니다. ​ 그냥 TLT를 가지고 있었다면 100달러에 산 TLT가 110달러가 됐으니 10달러를 벌었을 텐데 말입니다. TLTW와 TLTP가 바로 이런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범위의 기초자산에 커버드콜을 씌우냐? 라는 차이입니다. 사진 출처: 11번가 얘는 TLTW입니다. 모든 TLT 보유분에 대응하는 콜옵션을 광범위하게 매도합니다. 저기 차양막이 기초자산에 씌워놓은 옵션 매도라고 보시면 되겠죠. 사진 출처: 쿠팡 얘는 TLTP입니다. 목표로 하는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일부만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전체 차양막과 어닝의 차이 정도네요. ​ 특히 TLTW는 2026년 10월 15일 전후로 운용전략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이건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사진 출처: TLTW 블랙록 공시에 따르면 TLTW의 이름은 iShares TLT Premium Income+ ETF로 바뀜 새 전략에서는 TLT 자산에 대응하는 콜옵션을 네 그룹으로 나누어 운용할 예정 각 그룹은 전체의 약 25%씩 차지하며 옵션 만기는 4주. 다만 네 그룹의 만료 시점을 서로 다르게 설정해 매주 한 그룹씩 새로운 옵션으로 교체 사진 출처: 11번가 그러니까 예전에는 차양막이 낡으면 한 달마다 통째로 교체했는데 이제는 차양막을 네 조각으로 나눠서 매주 한 조각씩 갈아끼우는 방식입니다. 각각의 차양막은 여전히 4주 동안 사용합니다. ​ 이렇게 하면 매주 새로운 가격에 맞춰 옵션을 일부 교체할 수 있습니다. TLT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매달 한 번에 옵션을 전부 교체하는 것보다 최근 시장 상황을 더 자주 반영할 수 있겠죠. 그리고 아무도 이런 걸 읽어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TLTW 공시를 보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 TLTW의 옵션 행사가격은 해당 교체일 TLT 가격의 102%를 기본으로 함 예를 들어 TLT가 100달러라면 102달러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판매함. 이때 2% 외가격(OTM)이라고 함 다만 102달러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TLT 가격의 0.05%보다 작으면 100달러에 살 수 있는 등가격(ATM) 옵션을 판매함 ​ 이게 뭔 소린지 몰라도 됩니다. 그냥 "프리미엄이 너무 작을 때는 가격 상승에 참여할 여력을 더 포기하고 현금 수입을 확보하는 방식"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평소에는 차양막을 살짝 열어놓아서 햇빛이 조금 들어오게 하는데, 받을 수 있는 돈이 너무 적으면 차양막을 아예 끝까지 펼쳐버리는 겁니다. 그만큼 햇빛(주가 상승)을 포기하는 대신 차양막을 빌려주는 대가(옵션 매도 수입)를 더 받겠다는 거죠. 숫자로 볼까요? 사진 출처: TLTP TLTP의 경우 자산의 61.26%가 TLT 본주이고 총 209,284주입니다. 그리고 TLT 콜옵션 매도 1,000계약이 있죠? ​ TLT 옵션 한 계약은 일반적으로 TLT 100주에 해당하므로 1,000계약은 TLT 100,000주에 대응합니다. ​ 현재 보유한 TLT 209,284주 가운데 약 47.8%에 해당하는 수량에 콜옵션을 매도한 셈입니다. 그런데 2056년 만기 국채도 가지고 있으니까 아마 실제 차양막의 커버 범위는 이보다 적을 겁니다. ​ 아! 찾아보니 모든 요소를 반영했을 때 정확히 차양막은 29% 정도만 있고, 나머지 71%는 차양막 없이 노출되어 있다고 하네요. ​ 정리하면... ​ TLTW는 옵션을 매도한 자산 대부분에서 행사가격 이상의 상승 수익을 포기함 TLTP는 현재 약 71%의 자산에서 그런 제한 없이 채권 가격 상승에 참여할 여지가 있음 ​ 이렇게 보시면 되겠죠. 참고로 연간 보수 차이도 둘 다 비슷합니다. 그럼 앞으로 예상되는 국채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TLT, TLTP, TLTW 중에 가장 유리한 ETF는 뭘까? 자,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미 5.25%를 넘어섰는데 여기서 장기국채 ETF를 산다면 어떤 상품이 가장 유리할까요?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네 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 (1) 국채금리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올라간다면? 저는 5.5%를 넘길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보지만, 이때는 TLTW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금리가 올라가면 국채 가격은 떨어집니다. TLT는 하락을 그대로 맞아야 하지만 TLTW와 TLTP는 콜옵션을 매도해서 받은 프리미엄으로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TLTW는 보유자산 대부분에 콜옵션을 매도하고 TLTP는 목표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만큼만 매도한다고 했죠? ​ 국채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어차피 상승 수익을 포기할 일도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면 콜옵션을 많이 매도해서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겠죠. 다만 옵션 가격과 매도 조건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2) 국채금리가 더 올라가진 않는데 지금 수준에서 계속 횡보한다면? 이때도 TLTW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만합니다. ​ 10월 15일 전후 전략 변경 이후 TLTW는 4주 만기 콜옵션을 매도하고 매주 전체의 25%씩 교체합니다. 기본적으로 TLT 가격보다 2% 높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하구요. ​ 반면 TLTP는 매주 현재 TLT 가격과 비슷한 가격의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 예를 들어 TLT가 100달러에서 102달러 사이를 오르내린다고 해보겠습니다. ​ TLTW는 일정 수준까지 가격 상승에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도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TLTP는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매도한 옵션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국채금리가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을 한다면 TLTW의 운용 방식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바뀝니다. ​ (3) 국채금리가 지금이 피크이고 빠르게 떨어진다면? 여기서부터는 TLTP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차양막을 29%만 씌워놨으니 국채금리가 떨어질 때 그만큼 상승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아마도 TLT를 70% 정도 따라갈 겁니다. ​ 여기에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지금은 시장참여자들이 극도의 불안을 가지고 국채 시장을 쳐다보는 단계입니다. 국채 시장이 크게 출렁이면 일반적으로 옵션 가격도 비싸집니다. 옵션은 원래 변동성에 베팅하는 상품이니까요. TLTP는 처음부터 연간 12%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확보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옵션이 비싸질수록 매도 수량을 줄일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가격 상승에 참여할 수 있는 자산이 더 많아질 수도 있고요. ​ 이게 제가 TLTP를 좀 더 좋게 보는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 다만 국채 가격이 앞으로 정말 크게 올라서 국채금리가 4%대로 금방 떨어질 거라고 확신한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럴 때는 그냥 TLT를 사는 게 낫습니다. TLT는 콜옵션을 매도하지 않으니 상승 수익을 포기할 이유도 없거든요. ​ (4) 국채금리가 천천히 떨어진다면? 이 경우에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TLTP가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닙니다. ​ 예를 들어 TLT가 매주 1%씩 꾸준히 상승한다고 한다면 TLTP는 매주 현재 가격과 비슷한 행사가격의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그래서 매주 조금씩 가격이 오르더라도 옵션을 매도한 부분에서는 상승 수익을 계속 포기할 수 있습니다. ​ 반면 TLTW는 기본적으로 현재 가격보다 2% 높은 행사가격의 옵션을 판매하므로 그 정도까지는 상승 수익에 참여할 여유가 있습니다. ​ 물론 TLTW의 옵션 만기는 4주이기 때문에 상승세가 계속되면 결국 TLTW도 수익이 제한되겠죠. ​ 그러니까 금리가 내려간다고 무조건 TLTP가 좋은 게 아니라 금리가 얼마나 빠르게 내려가는지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 여기까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금리가 계속 올라간다면 TLTW 금리가 지금 수준에서 계속 횡보한다면 TLTW 금리가 천천히 떨어진다면 애매함 금리가 빠르게 떨어진다면 TLTP 금리가 폭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TLT ​ 저는 개인적으로 2번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상방도 이제부터는 어느 정도 막혀있는데 하방이 뚫릴 기미도 잘 보이지 않아서요. 미국-이란 전쟁이 끝난다면 4번일 수 있겠지만, 미국 국채가 고금리 상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기본 원인들 중에는 미국의 재정 적자와 AI 회사채 붐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이슈들은 한참 더 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