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 HD건설기계의 Enchanted Rock 엔진 공급계약
작성자의 핵심 판단
자료는 이 계약을 HD건설기계가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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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공정 생산비와 전력비 상승이 추가 인상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TSMC는 2나노 주문 증가에 대응해 웨이퍼 생산 목표를 기존보다 15~20% 높이고 2나노 전용 양산공장 5곳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고객사는 추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 추세는 성숙공정 분야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TSMC가 내년 1월부터 성숙공정 가격도 약 3~10%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업체들도 파운드리와 후공정 비용 상승을 반영해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5%에서 두 자릿수 수준의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TSMC의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퀄컴, AMD 등 주요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들이 TSMC 외 공급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체 공급처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곳이 삼성전자다. 이 때문에 TSMC 의존도를 낮추려는 고객사가 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수주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당장 신규 물량을 크게 늘릴 여력은 크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4나노 라인은 지난해 말부터 최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다. 이 라인에서는 외부 고객사의 칩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최하단 부품인 베이스다이를 생산한다. 베이스다이는 여러 층으로 쌓은 D램을 제어하는 칩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라인에서 미국 고객사 물량과 자사 반도체 생산용 물량까지 배정해야 해 모든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SMC에서 이탈하려는 고객사가 늘더라도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이를 모두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자체 수요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매출 증가 요인으로 HBM 베이스다이와 미주 고객 제품 수요를 꼽았다. 메모리사업부는 3분기 HBM4 매출이 2분기보다 3배 이상 늘 것으로 내다봤다. HBM4 판매가 늘수록 4나노 라인에 들어가는 베이스다이 물량도 함께 증가한다. 외부 고객에게 배정할 수 있는 첨단공정 물량이 그만큼 빠듯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대신 삼성전자는 이미 파운드리 단가를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4나노(SF4) 공정의 신규 주문 단가를 미국·중국 고객사는 10~15%, 대만 고객사는 5~10% 인상했다. 5나노(SF5) 웨이퍼 가격은 10~15%, 구형 8나노 공정 가격도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TSMC의 생산능력 포화로 삼성전자의 가격 협상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TSMC의 추가 가격 인상은 삼성전자의 가격 협상력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삼성전자 가격 인상 당시 “TSMC의 생산능력 부족과 가격 인상으로 고객사들이 삼성전자와 인텔 등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것이 삼성전자의 가격 인상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가격을 추가로 올리면 파운드리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져 내년이 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2022년 이후 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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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HD건설기계는 미국 발전 인프라 솔루션 업체 이록과 약 3,900억원 규모의 가스 발전용 엔진 롱블록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2028년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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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영역에서 엔진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및 분산전원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건설기계 #데이터센터 #발전용엔진 좋아요 0 나빠요 0 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HD현대, 조선 총괄 부회장에 이상균 선임...조선 사업·안전 강화 방점 [이나경의 오션노트] 한국인 선원 12년째 감소…배는 늘었는데 탈 사람이 없다 기자의 다른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0 / 300 등록 더보기 추천 기사 시한 지났는데 전공의 복귀 '미미한 수준'...271명 추가돼 누적 565명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 한동훈 "함께 정치하고 싶다"…김영주 "늦지 않게 답할 것" 4일 동교동계 국회 발표…민주당 '공천 파동' 내홍 격화 尹 "3·1운동은 모두가 풍요 누리는 통일로 완결... 한일, 세계 평화·번영 파트너" 의협 "의사들 자유 시민 자격 인정받지 못해"…압수수색에 분노 [외부 원문 2] [URL] https://www.ajunews.com/view/20261007143852928?igsh=5m5uzifUpBZojO== [제목] HD건설기계, 美 데이터센터에 3900억 규모 발전용 엔진 공급 | 아주경제 데이터센터 분야서 엔진 기술력과 신뢰성 입증 군산 엔진 신공장 준공 통해 발전엔진 시장 공략 HD건설기계 22리터급 가스 발전용 엔진 롱블록 [사진=HD건설기계] HD건설기계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에 참여하며 엔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건설기계는 미국 발전 인프라 솔루션 업체인 이록(ERock)과 가스 발전용 엔진 롱블록(Long Bloc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7일 밝혔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개년간 공급 계약이며, 매출 규모는 약 3900억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22리터급 고효율 가스 발전용 엔진 롱블록이다. 연료 및 점화 계통을 제외한 반제품 형태의 엔진 몸체다. 고객사는 해당 제품을 활용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 세트 솔루션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HD건설기계가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급성장하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규모 상시 발전용 엔진 롱블록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전력망(그리드) 연계 지연으로 상시 발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장시간 연속 가동에 필요한 엔진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HD건설기계, 프랑스 마니투와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시장 공략 HD건설기계, 홍콩서 중대형 굴착기 45대 수주 HD건설기계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데이터센터향 발전용 엔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이달 말 준공을 앞둔 군산 엔진 신공장을 중심으로 1~3MW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2027년 37리터급(1.5MW), 2028년 77리터급(3MW) 초대형 발전용 엔진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출력 발전용 엔진 수요에 대응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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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공정 생산비와 전력비 상승이 추가 인상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TSMC는 2나노 주문 증가에 대응해 웨이퍼 생산 목표를 기존보다 15~20% 높이고 2나노 전용 양산공장 5곳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고객사는 추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 추세는 성숙공정 분야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TSMC가 내년 1월부터 성숙공정 가격도 약 3~10%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업체들도 파운드리와 후공정 비용 상승을 반영해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5%에서 두 자릿수 수준의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TSMC의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퀄컴, AMD 등 주요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들이 TSMC 외 공급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체 공급처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곳이 삼성전자다. 이 때문에 TSMC 의존도를 낮추려는 고객사가 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수주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당장 신규 물량을 크게 늘릴 여력은 크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4나노 라인은 지난해 말부터 최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다. 이 라인에서는 외부 고객사의 칩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최하단 부품인 베이스다이를 생산한다. 베이스다이는 여러 층으로 쌓은 D램을 제어하는 칩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라인에서 미국 고객사 물량과 자사 반도체 생산용 물량까지 배정해야 해 모든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SMC에서 이탈하려는 고객사가 늘더라도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이를 모두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자체 수요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매출 증가 요인으로 HBM 베이스다이와 미주 고객 제품 수요를 꼽았다. 메모리사업부는 3분기 HBM4 매출이 2분기보다 3배 이상 늘 것으로 내다봤다. HBM4 판매가 늘수록 4나노 라인에 들어가는 베이스다이 물량도 함께 증가한다. 외부 고객에게 배정할 수 있는 첨단공정 물량이 그만큼 빠듯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대신 삼성전자는 이미 파운드리 단가를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4나노(SF4) 공정의 신규 주문 단가를 미국·중국 고객사는 10~15%, 대만 고객사는 5~10% 인상했다. 5나노(SF5) 웨이퍼 가격은 10~15%, 구형 8나노 공정 가격도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TSMC의 생산능력 포화로 삼성전자의 가격 협상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TSMC의 추가 가격 인상은 삼성전자의 가격 협상력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삼성전자 가격 인상 당시 “TSMC의 생산능력 부족과 가격 인상으로 고객사들이 삼성전자와 인텔 등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것이 삼성전자의 가격 인상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가격을 추가로 올리면 파운드리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져 내년이 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2022년 이후 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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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판단한 이유
이록이 해당 엔진으로 미국 빅테크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발전기 세트를 구축할 예정이고, 전력망 연결 지연에 대응하는 발전 설비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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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삼성전자 #TSMC #파운드리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90조' 전망…마이크론 실적에 주목 '삼전닉스' 추격 나선 키옥시아·YMTC…증설 위한 자본조달 본격화 [삼전닉스는 지금]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계획 초과 달성…수급 공백 우려까지 [실적+] 마이크론, 장기공급계약 예치금만 '43조원'…공급자 우위 구조 강화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성과급만 '11조' 전망…역대급 이익에 비용 부담도↑ 정창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공유하기 댓글입력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 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이 로봇방지 인증은 구글 정책에 따라 2분만 유효합니다. × 새도약기금으로 넘어간 빚, 상환능력 다시 심사 새도약기금으로 넘어간 빚, 상환능력 다시 심사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세...6910선 사수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세...6910선 사수 "AI는 묻기만, 보내는 건 기존 시스템"…KB국민은행, AI 송금에 '1기기·하루 200만원' 자물쇠 "AI는 묻기만, 보내는 건 기존 시스템"…KB국민은행, AI 송금에 '1기기·하루 200만원' 자물쇠 1 "아모센스, 블룸에너지향 SOFC 기판 양산 본격화...전장 모듈 수주까지 성장축 확대"-리서치알음 2 최태원 회장의 9440억원 SK 지분 매각 및 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는 "주주가치 최우선 판단 기준" 3 한화, 임원인사 한달 앞당겼다…방산·조선·에너지 조직 조기 정비 4 하반기 제약바이오 톱픽은 '알테오젠'....보로노이는 임상 기대감 5 에이비엘바이오, 입증 대상은 플랫폼 경쟁력만이 아니다 6 현대차 1~9월 판매 300만대 밑으로… 내수는 금융위기 수준 7 호반그룹, 김대헌 호반건설 의장 내정…주요 계열사 경영진 재편 8 태국 시장 잡은 피엔티엠에스, '주주가치+수익성' 극대화한다 9 유통상사 업체 50곳 올 상반기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는?…신세계·SK네트웍스·이마트, 6개월 간 임원 급여 3억 원대 10 시공테크, 아이스크림에듀 공개매수 마무리… 최대주주 측 지분 60.88% 11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 공식 선임…수익성·미래사업 강화 12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성과급만 '11조' 전망…역대급 이익에 비용 부담도↑ 13 생보사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 14.4%↑…보장성보다 5배 빨라 14 ‘10조 IPO’ 무신사, 공정위·국세청 동시 검증…정부는 ‘소공인 지원 파트너’ 15 건설 업체 50곳 올 상반기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1억 수준…GS건설 3억 원대 업계 최고 16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 웨이브 필드캠 세 번째 주인공 17 새도약기금으로 넘어간 빚, 상환능력 다시 심사 18 새 대주주 뒤에 숨은 FI 전주…셀리드,'쉘'로 전락 위기③ 19 대형사 틈서 존재감 키운 대신증권...IPO 후속 물량 13곳 '두둑' 20 코스피, 美 금리 부담에 강보합...코스닥은 1%대↑ 21 김병주 MBK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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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격 협상력 강화, 흑자전환 시점 당겨질 수도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대만 TSMC가 파운드리 가격을 추가로 올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삼성전자도 첨단공정 생산 여력이 빠듯해 신규 물량 확대보다는 가격 협상력 강화에 따른 단가 상승이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TSMC는 내년 1분기 2나노 웨이퍼 가격을 기존보다 6~8%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TSMC는 앞서 일부 고객사에 10~20% 수준의 가격 인상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공정 생산비와 전력비 상승이 추가 인상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TSMC는 2나노 주문 증가에 대응해 웨이퍼 생산 목표를 기존보다 15~20% 높이고 2나노 전용 양산공장 5곳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고객사는 추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 추세는 성숙공정 분야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TSMC가 내년 1월부터 성숙공정 가격도 약 3~10%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업체들도 파운드리와 후공정 비용 상승을 반영해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5%에서 두 자릿수 수준의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TSMC의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퀄컴, AMD 등 주요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들이 TSMC 외 공급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체 공급처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곳이 삼성전자다. 이 때문에 TSMC 의존도를 낮추려는 고객사가 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수주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당장 신규 물량을 크게 늘릴 여력은 크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4나노 라인은 지난해 말부터 최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다. 이 라인에서는 외부 고객사의 칩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최하단 부품인 베이스다이를 생산한다. 베이스다이는 여러 층으로 쌓은 D램을 제어하는 칩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라인에서 미국 고객사 물량과 자사 반도체 생산용 물량까지 배정해야 해 모든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SMC에서 이탈하려는 고객사가 늘더라도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이를 모두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자체 수요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매출 증가 요인으로 HBM 베이스다이와 미주 고객 제품 수요를 꼽았다. 메모리사업부는 3분기 HBM4 매출이 2분기보다 3배 이상 늘 것으로 내다봤다. HBM4 판매가 늘수록 4나노 라인에 들어가는 베이스다이 물량도 함께 증가한다. 외부 고객에게 배정할 수 있는 첨단공정 물량이 그만큼 빠듯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대신 삼성전자는 이미 파운드리 단가를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4나노(SF4) 공정의 신규 주문 단가를 미국·중국 고객사는 10~15%, 대만 고객사는 5~10% 인상했다. 5나노(SF5) 웨이퍼 가격은 10~15%, 구형 8나노 공정 가격도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T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