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 미중 직항편 확대 갈등
작성자의 핵심 판단
이 자료는 러시아 영공을 둘러싼 경쟁 조건의 차이 때문에 정상 간 대화가 있어도 미중 직항 공급 확대가 쉽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근거 보기 2
- 원문 구간 1
2022년 중국의 방역 규제가 풀린 뒤에는 그 해 발발한 러시아 영공 문제가 새롭게 부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러시아는 상대국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막았고, 미국 항공사는 중국 노선을 운항할 때 반드시 우회 항로를 이용하게 됐다. 반면 러시아 우방인 중국은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 영공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양국 항공사에 허용된 직항편은 왕복 기준 각각 주 50회다. 코로나19 이전 주 150회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 항공사의 미국 노선 운항 시 러시아 영공 통과를 금지하는 방안 추진했지만,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보류했다. 경쟁 여건을 맞추려던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미국 항공사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어 양국 정상 간 대화의 물꼬가 트더라도 공급 증가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는 가운데,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B-1 폭격기가 상공을 통과하자 표정을 찡그리고 있다.
- 원문 구간 2
경쟁 여건을 맞추려던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미국 항공사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어 양국 정상 간 대화의 물꼬가 트더라도 공급 증가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는 가운데,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B-1 폭격기가 상공을 통과하자 표정을 찡그리고 있다. 2026.09.23 ⓒ AFP=뉴스1 ⓒ AFP=뉴스1 인천 美·中노선 환승 비중 39.3%로 확대…대한·아시아나 '증편'·프레미아·파라타 '취항' 미중 간 직항 공급 부족은 미국과 중국을 인천에서 연결하는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에 기회로 작용했다. 원하는 날짜에 직항편을 구하기 어렵거나 운임 부담이 큰 승객에게 인천 경유편이 대안이 될 수 있어서다. 중국 각 도시와 미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망을 갖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가 이러한 환승 수요를 확보하는 데 유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환승객은 출발·도착편 합산 475만 7370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직항편 확대를 제안했고, 미국항공협회는 러시아 영공 이용에 따른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냈다고 기사에서 전한다.
- 현재 양국 항공사에 허용된 직항편은 왕복 기준 각각 주 50회로 코로나 이전 주 150회 이상보다 약 3분의 1 수준이라고 보도됐다.
근거 보기 2
- 원문 구간 1
그러나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3대 항공사가 속한 미국항공협회(A4A)는 즉각 중국 항공사와의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직항편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미국 백악관도 시 주석 제안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쟁점은 러시아 영공이다. 미국 항공사는 중국 노선 운항 시 러시아 영공을 피해 2~3시간을 추가로 비행해야 하지만 중국 항공사는 일부 미국 노선에서 러시아 상공을 지날 수 있다. 같은 구간을 운항해도 미국 항공사의 비행시간이 더 길고 이에 따라 연료비 부담도 커지는 구조다. 크리스 서누누 A4A 대표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러시아 우회는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미중 직항편이 급감한 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이다. 당시 중국은 강도 높은 방역 조치로 국제선 운항을 제한했고, 이에 미국도 맞불을 놨다. 이에 따라 양국이 상대국에 허용한 항공편 수는 왕복 기준 주 12회까지 줄어들었다. 이후에도 중국의 확진자 발생으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고 이에 대한 미국의 맞대응이 반복되며 공급 회복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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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의 방역 규제가 풀린 뒤에는 그 해 발발한 러시아 영공 문제가 새롭게 부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러시아는 상대국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막았고, 미국 항공사는 중국 노선을 운항할 때 반드시 우회 항로를 이용하게 됐다. 반면 러시아 우방인 중국은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 영공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양국 항공사에 허용된 직항편은 왕복 기준 각각 주 50회다. 코로나19 이전 주 150회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 항공사의 미국 노선 운항 시 러시아 영공 통과를 금지하는 방안 추진했지만,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보류했다. 경쟁 여건을 맞추려던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미국 항공사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어 양국 정상 간 대화의 물꼬가 트더라도 공급 증가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는 가운데,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B-1 폭격기가 상공을 통과하자 표정을 찡그리고 있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
미국 항공사는 러시아 영공을 우회해 추가 비행과 연료비를 부담하는 반면 중국 항공사는 일부 미국 노선에서 러시아 상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구조를 근거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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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3대 항공사가 속한 미국항공협회(A4A)는 즉각 중국 항공사와의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직항편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미국 백악관도 시 주석 제안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쟁점은 러시아 영공이다. 미국 항공사는 중국 노선 운항 시 러시아 영공을 피해 2~3시간을 추가로 비행해야 하지만 중국 항공사는 일부 미국 노선에서 러시아 상공을 지날 수 있다. 같은 구간을 운항해도 미국 항공사의 비행시간이 더 길고 이에 따라 연료비 부담도 커지는 구조다. 크리스 서누누 A4A 대표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러시아 우회는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미중 직항편이 급감한 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이다. 당시 중국은 강도 높은 방역 조치로 국제선 운항을 제한했고, 이에 미국도 맞불을 놨다. 이에 따라 양국이 상대국에 허용한 항공편 수는 왕복 기준 주 12회까지 줄어들었다. 이후에도 중국의 확진자 발생으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고 이에 대한 미국의 맞대응이 반복되며 공급 회복이 지연됐다.
- 원문 구간 2
2022년 중국의 방역 규제가 풀린 뒤에는 그 해 발발한 러시아 영공 문제가 새롭게 부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러시아는 상대국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막았고, 미국 항공사는 중국 노선을 운항할 때 반드시 우회 항로를 이용하게 됐다. 반면 러시아 우방인 중국은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 영공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양국 항공사에 허용된 직항편은 왕복 기준 각각 주 50회다. 코로나19 이전 주 150회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 항공사의 미국 노선 운항 시 러시아 영공 통과를 금지하는 방안 추진했지만,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보류했다. 경쟁 여건을 맞추려던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미국 항공사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어 양국 정상 간 대화의 물꼬가 트더라도 공급 증가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는 가운데,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B-1 폭격기가 상공을 통과하자 표정을 찡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