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 일본 장기 국채금리 상승
작성자의 핵심 판단
일본 금리 상승만으로 국내 증시의 큰 악재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미국과 일본의 장기금리가 동시에 높아진 변화는 글로벌 유동성과 주식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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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나온 이슈를 그래도 빠르게 전달드려보려고 기획해본 코너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 주제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변화 중 하나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장기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5.2%까지 올라왔고, 일본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4.1%를 넘어섰습니다. 일본 채권시장 공식 데이터에서도 9월 24일 일본 30년물 금리는 4.16%, 10년물은 3.075%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단순히 일본의 금리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국내 증시에 큰 악재가 발생한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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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과 일본의 장기금리가 동시에 높은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은 글로벌 유동성과 주식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분명히 부담스러운 변화입니다. 가장 먼저 미국 10년물 금리가 5.2%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국채는 대표적인 무위험자산으로 평가되는데, 이러한 자산에서 5%가 넘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굳이 높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가 이전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미래에 발생할 이익에 대한 기대가 현재 주가에 많이 반영된 성장주의 경우 금리가 상승할수록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일본 채권시장 공식 데이터에서 9월 24일 일본 30년물 국채금리는 4.16%, 10년물은 3.075%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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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나온 이슈를 그래도 빠르게 전달드려보려고 기획해본 코너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 주제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변화 중 하나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장기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5.2%까지 올라왔고, 일본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4.1%를 넘어섰습니다. 일본 채권시장 공식 데이터에서도 9월 24일 일본 30년물 금리는 4.16%, 10년물은 3.075%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단순히 일본의 금리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국내 증시에 큰 악재가 발생한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
Fitch는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일본 금융기관들이 과거보다 자금을 국내에 남겨둘 유인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큰 자본 공급국 중 하나이므로, 일본 국채의 상대적 매력 상승으로 해외 채권 투자 유인이 일부 낮아지면 글로벌 유동성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높은 금리와 추가 긴축 기대가 달러를 지지하면서 달러/엔은 여전히 157엔 부근입니다. 따라서 현재 일본 금리 상승을 곧바로 대규모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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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일본 국채 자체에서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3%를 넘어섰고, 30년물은 4%를 넘어섰습니다. Fitch는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일본 금융기관들이 과거보다 자금을 국내에 남겨둘 유인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8월 일본 투자자들은 해외 장기채를 순매도했고, 당시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자국 채권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일본이 세계적으로 큰 자본 공급국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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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일본에서 낮은 금리로 조달한 자금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자산시장으로 흘러가는 구조였다면, 일본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경우 일본 투자자 입장에서는 굳이 환율 위험과 환헤지 비용을 감수하면서 해외 채권에 투자할 필요성이 일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즉, 일본 금리 상승 → 일본 국채 투자 매력 상승 → 해외자산 투자 유인 일부 감소 → 글로벌 유동성 부담이라는 경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여전히 157엔 부근입니다. BOJ가 최근 정책금리를 1.25%까지 인상했음에도 엔화가 강하게 상승하지 않았고, 9월 21일에는 달러당 157.48엔까지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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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높은 금리와 추가 긴축 기대가 달러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일본 금리 상승을 곧바로 대규모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에서 더욱 위험한 것은 일본 금리 상승과 동시에 엔화가 빠르게 강세로 전환하는 상황입니다. 엔화를 빌려 해외자산을 매수한 투자자는 엔화가 상승하면 자금을 상환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포지션을 줄일 유인이 커집니다. Reuters에 따르면 엔캐리 거래 규모를 정확하게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국경 간 엔화 차입 규모는 지난 3월 약 360조엔으로 사상 최대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