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5 ·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 미국주식 사관학교

넷플릭스는 이제 성장주가 아니다. 그럼 바닥은 어디일까?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날짜
2026.10.25
강연자/작성자
미국주식 사관학교
분석 주제
미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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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전체 조망

핵심 구조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 유튜브와의 시간 경쟁, 그리고 조건부 바닥 계산

넷플릭스는 실적이 무너진 회사일까요,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넘어가는 회사일까요?

유튜브에 시청 시간을 뺏기는 문제와 여전히 늘어나는 이익을 함께 놓고, 어느 가격부터 다르게 볼 수 있을지 따져봅니다.

좋았던 성적표보다 앞으로의 숫자가 문제였습니다

  • 3분기 EPS와 영업이익률은 좋아졌습니다.
  • 문제는 앞으로의 숫자였습니다.
  • 4분기 매출 전망은 기대에 못 미쳤고, 광고 매출 전망도 낮아지면서 성장 둔화가 더 선명해졌습니다.
  • EPS는 0.87달러로 4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8.2%에서 34.6%로 올라왔습니다.
  • 매출 성장률은 1분기 16.2%에서 3분기 11.8%, 4분기 전망 11.5%로 낮아졌습니다.
🔎 자세히 읽기 이유·근거·조건
📍 예상을 넘긴 3분기
  • 10월 20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성적표만 보면 나무랄 데가 없죠. 주당순이익인 EPS는 0.87달러로 1년 전 0.59달러보다 49% 증가했고, 시장 예상 0.82달러도 넘겼습니다.
  • 매출은 128.7억 달러로 11.8% 늘어 시장 예상과 거의 같았습니다. 매출 중 본업으로 남긴 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도 28.2%에서 34.6%로 올라왔는데, 주가는 발표 다음 날 5% 넘게 빠졌습니다.
📎 원문 근거 1 · 2 · 3
🔭 낮아진 다음 분기와 광고 기대
  • 문제는 앞으로의 숫자였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은 134.4억 달러로 시장 예상 135.1억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 일부 광고 기능 출시가 늦어지면서 2026년 광고 매출 전망도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아졌습니다. 매출 성장률은 1분기 16.2%에서 3분기 11.8%, 4분기 전망 11.5%로 꺾이고 있습니다.
📎 원문 근거 4 · 5 · 6
📍 함께 겹친 변화들
  • 회사는 시청 시간 보고서를 반기마다 내던 것에서 2027년부터 연 1회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10년간 콘텐츠를 총괄한 벨라 바자리아의 이탈과 전체 인력 약 6%, 1,000명가량의 감원 소식도 겹쳤고요.
  • 올해 2월에는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에 밀렸습니다. 그렇지만 이 글에서 가장 치명적인 악재로 짚는 건 따로 있습니다. 유튜브입니다.
📎 원문 근거 7 · 8 · 9 · 10
📎 이 주제의 원문 근거 · 10개

근거 1 · 관련 설명: 예상을 넘긴 3분기

EPS 0.87달러로 1년 전 0.59달러보다 49% 증가. 시장 예상 0.82달러도 넘겼음

근거 2 · 관련 설명: 예상을 넘긴 3분기

영업이익률(매출 중 본업으로 남긴 이익의 비율) 28.2%에서 34.6%로 상승

근거 3 · 관련 설명: 예상을 넘긴 3분기

주가는 오히려 다음 날 5% 넘게 빠졌습니다.

근거 4 · 관련 설명: 낮아진 다음 분기와 광고 기대

4분기 매출 전망 134.4억 달러로 시장 예상 135.1억 달러에 못 미침

근거 5 · 관련 설명: 낮아진 다음 분기와 광고 기대

일부 광고 기능 출시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2026년 광고 매출 전망을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춤

근거 6 · 관련 설명: 낮아진 다음 분기와 광고 기대

매출 성장률이 1분기 16.2% → 3분기 11.8% → 4분기 전망 11.5%로 분기마다 꺾임

근거 7 · 관련 설명: 함께 겹친 변화들

시청 시간 보고서를 반기마다 내던 걸 2027년부터 1년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근거 8 · 관련 설명: 함께 겹친 변화들

전체 인력의 약 6%인 1,000명가량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겹쳤고요.

근거 9 · 관련 설명: 함께 겹친 변화들

올해 2월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에 밀려서 GG를 치기도 했습니다.

근거 10 · 관련 설명: 함께 겹친 변화들

가장 치명적인 악재가 하나 있습니다.

유튜브와 다투는 건 구독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 구독을 끊지 않아도 시청 시간은 유튜브에 뺏길 수 있습니다.
  • 광고는 사람들이 보는 시간만큼 팔 수 있고, 자주 보는 서비스여야 요금 인상도 버틸 수 있으니 넷플릭스에는 아픈 경쟁입니다.
  • 미국 TV 시청 시간 점유율은 2026년 8월 유튜브 15.8%, 넷플릭스 7.7%였습니다.
  • 넷플릭스의 올해 상반기 시청 시간은 전년보다 겨우 2% 늘었습니다.
🔎 자세히 읽기 이유·근거·조건
⚖️ 서로 다른 서비스가 경쟁하는 이유
  • 유튜브는 공짜 영상을 보고 넷플릭스는 돈을 내고 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곳인데, 어떻게 손님이 겹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둘이 다투는 건 구독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 닐슨이 집계한 미국 TV 화면 앞 시청 시간 비중은 2025년 8월 유튜브 13.1%, 넷플릭스 8.7%에서 2026년 8월 각각 15.8%, 7.7%로 바뀌었습니다. 격차는 4.4%포인트에서 8.1%포인트로 벌어졌고, 유튜브는 역대 최고치를 찍은 반면 넷플릭스는 1%포인트를 잃었습니다.
📎 원문 근거 1 · 2 · 3
⚙️ 거실 TV에서 무너진 경계
  • 하루는 24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녁에 거실 TV로 유튜브를 2시간 보면 그 시간은 넷플릭스가 가져갈 수 없으니, 구독을 유지해도 점유율을 빼앗길 수 있는 거죠. 리드 헤이스팅스가 예전에 “우리의 경쟁자는 잠”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얘기입니다.
  • 몇 년 전에는 유튜브가 폰으로 보는 짧은 영상, 넷플릭스가 TV로 보는 드라마였다면 지금은 경계가 무너졌습니다. 스마트TV에서 두 앱이 나란히 있고, 유튜브에도 1시간짜리 팟캐스트·다큐·예능이 넘쳐납니다. 유튜브의 NFL 선데이 티켓과 넷플릭스의 NFL 경기처럼 중계 영역도 겹치고요.
📎 원문 근거 4 · 5 · 6 · 7
⚙️ 시청 시간이 광고와 가격에 연결됩니다
  • 시간을 뺏기는 게 왜 그렇게 아플까요? 넷플릭스가 성장세를 유지할 주요 수단으로 광고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광고 요금제에서는 사람들이 보는 시간만큼만 광고를 팔 수 있습니다.
  • 매일 보는 서비스여야 요금을 올려도 사람들이 버티는데, 넷플릭스는 이제 매일 보는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죠. 실제 올해 상반기 시청 시간은 전년보다 겨우 2% 늘었습니다.
📎 원문 근거 8 · 9 · 10
💡 줄어드는 공개 빈도가 불안한 이유
  • HSBC는 유튜브의 성장이 점점 넷플릭스를 직접 깎아먹는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습니다.
  • 시청 시간이 광고 성장의 바탕인 상황이니, 회사가 시청 시간 보고서를 줄이겠다고 했을 때 시장이 불안해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해석입니다.
📎 원문 근거 11 · 12 · 13
📎 이 주제의 원문 근거 · 13개

근거 1 · 관련 설명: 서로 다른 서비스가 경쟁하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둘이 다투는 건 구독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근거 2 · 관련 설명: 서로 다른 서비스가 경쟁하는 이유

2026년 8월: 유튜브 15.8% / 넷플릭스 7.7%

근거 3 · 관련 설명: 서로 다른 서비스가 경쟁하는 이유

1년 만에 격차가 4.4%포인트에서 8.1%포인트로 벌어졌고

근거 4 · 관련 설명: 거실 TV에서 무너진 경계

저녁에 거실 TV로 유튜브를 2시간 보면 그 2시간은 넷플릭스가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근거 5 · 관련 설명: 거실 TV에서 무너진 경계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예전에 "우리의 경쟁자는 잠" 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얘기입니다.

근거 6 · 관련 설명: 거실 TV에서 무너진 경계

유튜브에도 1시간짜리 팟캐스트, 다큐, 예능이 이제 넘쳐나게 됩니다.

근거 7 · 관련 설명: 거실 TV에서 무너진 경계

유튜브는 NFL 선데이 티켓을 중계하고 넷플릭스도 NFL 경기를 중계하니까요.

근거 8 · 관련 설명: 시청 시간이 광고와 가격에 연결됩니다

광고 요금제는 사람들이 보는 시간만큼만 광고를 팔 수 있습니다.

근거 9 · 관련 설명: 시청 시간이 광고와 가격에 연결됩니다

매일 보는 서비스여야 요금을 올려도 사람들이 버티는데

근거 10 · 관련 설명: 시청 시간이 광고와 가격에 연결됩니다

실제로 넷플릭스의 올해 상반기 시청 시간은 1년 전보다 겨우 2% 늘었습니다.

근거 11 · 관련 설명: 줄어드는 공개 빈도가 불안한 이유

넷플릭스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광고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근거 12 · 관련 설명: 줄어드는 공개 빈도가 불안한 이유

HSBC는 유튜브의 성장이 점점 넷플릭스를 직접 깎아먹는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습니다.

근거 13 · 관련 설명: 줄어드는 공개 빈도가 불안한 이유

회사가 시청 시간 보고서를 줄이겠다고 했을 때 시장이 불안해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도 성장 둔화는 고치지 못했습니다

  • 3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로 자사주를 샀지만 주가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 주당순이익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있었어도, 유튜브에 밀리는 문제의 근본적인 답은 되지 못한 셈이죠.
  • 6,390만 주에 47억 9,700만 달러를 썼고, 평균 매입가는 약 75달러였습니다.
  •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 자세히 읽기 이유·근거·조건
📍 매입 규모와 당시의 판단
  • 넷플릭스는 3분기에 6,390만 주를 47억 9,700만 달러에 사들였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고, 평균 매입가는 주당 약 75달러입니다. 현재 주가 65.85달러와 비교하면 약 12% 낮아진 셈이죠.
  • 워너 인수전 때는 인수 자금을 아끼려고 매입을 멈췄지만, 인수가 무산되면서 파라마운트로부터 위약금 28억 달러까지 받았습니다. 2026년 4월 이사회가 250억 달러 추가 매입을 승인할 당시 주가도 93.24달러로 고점에서 크게 내려와 있었으니, 이사회가 보기에는 저가 매수 타이밍이었던 겁니다.
📎 원문 근거 1 · 2 · 3
⚙️ EPS에는 도움이 됐지만 현금은 줄었습니다
  •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43.9%인데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49%였습니다. 엄청난 자사주 매입으로 주식 수가 줄어든 영향이 여기서 나옵니다.
  •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 즉 본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비를 뺀 돈은 28.8억 달러였으니, 그 분기에는 번 것보다 자사주 매입에 훨씬 많이 쓴 겁니다.
📎 원문 근거 4 · 5 · 6
💡 시장이 던진 질문은 달랐습니다
  • 역대 최대 매입을 발표한 날에도 주가는 7% 넘게 빠졌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받쳐줄 수는 있어도 시장이 본질적으로 걱정하는 성장 둔화를 고쳐주지는 못한다는 얘기죠.
  • 광고 강화와 자사주 매입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질문은 “이제 유튜브에 밀리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느냐”였습니다. 여기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것이 고점 대비 반토막 난 주가를 이해하는 이 글의 판단입니다.
📎 원문 근거 7 · 8 · 9
📎 이 주제의 원문 근거 · 9개

근거 1 · 관련 설명: 매입 규모와 당시의 판단

3분기에 6,390만 주를 47억 9,700만 달러에 사들였는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근거 2 · 관련 설명: 매입 규모와 당시의 판단

인수가 무산되면서 파라마운트로부터 위약금 28억 달러까지 받았죠.

근거 3 · 관련 설명: 매입 규모와 당시의 판단

2026년 4월 이사회가 250억 달러 추가 매입을 승인할 당시 주가는 93.24달러

근거 4 · 관련 설명: EPS에는 도움이 됐지만 현금은 줄었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43.9% 늘었는데 주당순이익은 49% 늘어난 차이가 여기서 나옵니다.

근거 5 · 관련 설명: EPS에는 도움이 됐지만 현금은 줄었습니다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근거 6 · 관련 설명: EPS에는 도움이 됐지만 현금은 줄었습니다

3분기에 번 잉여현금흐름(본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비를 뺀 돈)이 28.8억 달러

근거 7 · 관련 설명: 시장이 던진 질문은 달랐습니다

역대 최대 매입을 발표한 날에도 주가가 7% 넘게 빠졌으니까요.

근거 8 · 관련 설명: 시장이 던진 질문은 달랐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받쳐줄 순 있어도 시장이 본질적으로 걱정하는 성장 둔화를 고쳐주진 못한다

근거 9 · 관련 설명: 시장이 던진 질문은 달랐습니다

너네 이제 유튜브에 밀리잖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음?

과거 상승 동력은 약해졌지만 성장 자체가 끝난 건 아닙니다

  • 코로나, 오징어게임, 가입자 감소, 계정 공유 단속이 주가의 구간을 바꿨습니다.
  • 지금은 계정 공유 단속의 힘이 소진되고 광고가 기대만큼 크지 않는 구간입니다.
  • 그렇지만 둔화된 건 성장률이지 성장 자체는 아닙니다.
  • 2022년 말 광고 요금제와 2023년 계정 공유 단속 이후 약 2년간 가입자가 5,50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 매출과 이익이 계속 늘어난다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평가 배수를 다시 매기는 문제라는 접근입니다.
🔎 자세히 읽기 이유·근거·조건
📝 코로나로 당겨온 가입자와 신작 효과
  • 2020년 9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주가는 약 48~56달러에서 횡보했습니다. 코로나 집콕으로 2020년 한 해 약 3,700만 명이 가입한 뒤, 2021년 1분기 신규 가입자는 398만 명으로 회사 전망 600만 명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회사도 코로나가 다음 해 가입자를 미리 당겨왔다고 설명했죠.
  • 2021년 7~11월에는 밀렸던 촬영이 풀리며 신작이 몰렸고, 정점에는 오징어게임이 있었습니다. 공개 4주 만에 1억 4,200만 가구가 봤고 3분기 신규 가입자는 438만 명으로 전망 3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주가 고점은 약 70달러였습니다.
📎 원문 근거 1 · 2
📝 가입자 감소 쇼크와 새 수익화
  • 2021년 11월부터 2022년 중반까지는 저점 약 16달러로 폭락했습니다. 2022년 1분기 가입자가 20만 명 줄면서 2011년 이후 첫 감소가 나왔고, 하루에 주가가 35% 빠지기도 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 전체가 무너지던 때이기도 했고요.
  • 이후 2022년 중반부터 2025년 6월까지는 고점 134달러로 크게 올랐습니다. 2022년 말 월 6.99달러 광고 요금제를 내놓고, 2023년 5월부터 다른 집 비밀번호로 공짜로 보던 약 1억 명을 단속한 것이 동력이었습니다. 2023년 4분기에만 1,300만 명이 가입했고 단속 이후 약 2년간 가입자가 5,50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 원문 근거 3 · 4 · 5 · 6
💡 지금은 다섯 번째 구간
  • 지금은 계정 공유 단속이라는 마지막 상승 동력이 소진됐는데, 다음 동력인 광고는 기대만큼 빨리 크지 않는 구간입니다. 이전 상승을 이끌었던 광고 요금제와 가입자 증가의 힘이 크게 약해진 거죠.
  • 그렇지만 석기시대로 돌아간 건 성장률이지, 성장 자체가 아닙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계속 늘고 있으니, 최악의 경우에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가치 평가 배수를 다시 매기면 된다는 것이 이 글의 접근입니다.
📎 원문 근거 7 · 8 · 9
📎 이 주제의 원문 근거 · 11개

근거 1 · 관련 설명: 코로나로 당겨온 가입자와 신작 효과

2021년 1분기 신규 가입자는 398만 명으로 회사 전망 600만 명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근거 2 · 관련 설명: 코로나로 당겨온 가입자와 신작 효과

공개 4주 만에 1억 4,200만 가구가 봤고 3분기 신규 가입자는 438만 명으로 전망치 35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근거 3 · 관련 설명: 가입자 감소 쇼크와 새 수익화 / 전사 주의 1

(3) 2021년 11월~2022년 중반 폭락(저점 약 16달러)

근거 4 · 관련 설명: 가입자 감소 쇼크와 새 수익화

2022년 1분기 가입자가 20만 명 줄었습니다. 2011년 이후 첫 감소였고

근거 5 · 관련 설명: 가입자 감소 쇼크와 새 수익화

2022년 말 월 6.99달러짜리 광고 요금제를 내놨고 2023년 5월부터는 다른 집 비밀번호로 공짜로 보던 약 1억 명을 단속했습니다.

근거 6 · 관련 설명: 가입자 감소 쇼크와 새 수익화

단속 이후 약 2년간 가입자 수가 5,50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근거 7 · 관련 설명: 지금은 다섯 번째 구간

계정 공유 단속이라는 마지막 상승 동력은 소진됐는데 다음 동력인 광고는 기대만큼 빨리 크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근거 8 · 관련 설명: 지금은 다섯 번째 구간

그렇지만 석기시대로 돌아간 건 성장률이지, 성장 자체가 아닙니다.

근거 9 · 관련 설명: 지금은 다섯 번째 구간

최악의 경우에도 그냥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가치 평가 배수만 다시 매기면 되는 문제입니다.

근거 10 · 관련 설명: 전사 주의 1

그러면서 4번 구간의 상승 전체를 반납했습니다.

근거 11 · 관련 설명: 전사 주의 1

현재 넷플릭스 주가는 2024년 6월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15배와 미래 이익으로 계산한 바닥은 조건부입니다

  • 평범한 미디어 회사처럼 PER 15배를 적용하면 현재 이익 기준 약 42달러, 2027년 예상 이익 기준 약 58달러입니다.
  • 다만 미래 이익 달성과 성장 유지가 조건이고, 15배 아래로 절대 안 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 2027년 EPS 3.85달러는 매출 약 10% 성장, 이익률 개선, 주식 수 감소 등을 전제로 한 전망입니다.
  • 카레라는 현재의 싼 정도는 애매하고 60달러 이하라면 바닥 확인에 가까워질 수 있다며 천천히 보기를 권합니다.
🔎 자세히 읽기 이유·근거·조건
🧭 15배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1년에 버는 이익의 몇 배를 주고 주식을 사는지를 뜻합니다. PER 15배면 이익이 그대로일 때 15년 치 이익을 미리 내고 사는 셈이죠.
  • 넷플릭스가 성장이 끝난 평범한 미디어 회사 취급을 받는다면 약 15배를 적용하겠다는 접근입니다. 근거는 동종 업계의 평가와 넷플릭스가 과거 위기에서 받았던 평가, 두 가지입니다.
📎 원문 근거 1 · 2 · 3
⚖️ 동종 업계와 위기 때의 비교
  • 10월 12일 기준 직전 4분기 이익으로 계산한 넷플릭스의 PER은 21.7배, 매출 성장률은 16.0%, 영업이익률은 29.7%였습니다. 디즈니는 각각 21.9배·4.6%·15.2%, 폭스는 15.6배·5.1%·20.4%였습니다.
  • 디즈니의 PER이 높아 보이는 건 일회성 비용으로 순이익이 25% 넘게 줄었기 때문이고, 예상 이익 기준으로는 14.88배입니다. 미디어 업종 전체 예상 PER 중간값도 14.32배였으니, 더 높은 성장률과 이익률을 가진 넷플릭스에 15배를 주는 건 꽤 보수적인 가정이라는 판단입니다.
  • 자신의 역사도 있습니다. 2011년 퀵스터 사태로 DVD 사업 분리 시도와 콘텐츠 이탈이 겹쳐 가입자가 대거 빠졌을 때는 14배, 2022년 가입자 감소 쇼크 때인 6월 분기에는 지난 10년 최저인 15.23배였습니다. 진짜로 망할 것처럼 보였던 두 위기의 평가가 14~15배였다는 겁니다.
📎 원문 근거 4 · 5 · 6 · 7 · 8 · 9
🔢 일회성 이익을 빼고 비교합니다
  • 계산에 쓰는 직전 4분기 EPS는 약 2.8달러입니다. 올해 1분기 EPS 1.23달러에는 워너브라더스 위약금이 들어 있으므로 본업 이익 약 0.58달러로 조정하고, 2025년 4분기 0.56달러와 올해 2분기 0.80달러, 3분기 0.87달러를 더한 값입니다.
  • 주가는 2024년 6월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같은 65달러로 사는 회사의 이익은 달라졌습니다. 연 매출은 2023년 337억 달러에서 2026년 전망 511억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21%에서 31.5%로, 직전 4분기 EPS는 약 1.2달러에서 약 2.8달러로 올라왔습니다. 비교표의 PER은 약 48배에서 약 21배로 낮아졌고 광고 매출은 거의 0에서 약 27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 원문 근거 10 · 11 · 12 · 13 · 14
💡 약해져도 사라지지 않은 광고
  • 같은 가격에 이익이 2배 넘는 회사를 사는 셈이고, 2024년에는 없던 무기도 생겼습니다. 2025년 광고 매출은 전년의 2.5배가 넘는 15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7년 3월에는 광고 요금제가 12개 시장에 새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 유튜브에 시간을 뺏기는 와중에도 요금을 올리고 해지율을 낮췄다는 건 꽤 중요한 증거입니다. 광고가 기대보다 느리다는 문제와 광고 사업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함께 봐야 하는 대목이죠.
📎 원문 근거 15 · 16 · 17 · 18
🔀 현재 이익과 미래 이익의 가격은 다릅니다
  • 15배를 적용하면 현재 EPS 약 2.8달러 기준으로는 약 42달러, 2026년 말 EPS 약 2.9달러 기준으로는 약 44달러입니다. 2027년 말 예상 EPS 3.85달러에 적용하면 약 58달러가 됩니다.
  • 42달러는 앞으로 한 푼도 더 못 번다고 가정한 계산입니다. 반면 2027년 EPS 3.85달러가 실제로 나와준다면, 그때 15배만 받아도 약 58달러가 된다는 계산이죠. 카레라는 65달러 매수 대비 1~2년 뒤 약 11%의 하락 여지라는 조건부 계산을 저가 매수 판단의 기준으로 제시합니다.
📎 원문 근거 19 · 20 · 21 · 22
🧮 3.85달러가 되려면
  • 3.85달러는 어떤 애널리스트가 실적 발표 후 악재를 반영해 기존 4달러에서 낮춘 2027년 EPS 전망입니다. 카레라는 매출 약 10% 성장, 영업이익률 2~3%포인트 개선, 주식 수 2~3% 감소, 올해 4분기 감원 비용에 따른 영업이익률 1.2%포인트 차감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4분기 매출 성장률 전망 11.5%가 크게 꺾이지 않고, 영업이익률이 2024년 26.7%, 2025년 29.5%, 올해 전망 31.5%로 올라온 추세를 이어 34% 안팎이 된다는 가정입니다. 주식 수 감소에는 남은 자사주 매입 한도 223억 달러가 근거로 제시됩니다.
  • 최근 8분기 중 7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넘었고 이번 3분기도 그랬습니다. 다만 이 기록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근거이지, 2027년 이익 달성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 원문 근거 23 · 24 · 25 · 26 · 27 · 28
🔎 바닥은 지나고 나서 확인합니다
  • 카레라는 현재 넷플릭스가 싼지는 애매모호하고, 조금 더 떨어져 60달러 이하가 된다면 곧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천천히 보기를 권합니다. 45~58달러라는 별도의 결론 범위도 제시하지만, 이를 현재 이익 기준 약 42달러·2026년 말 약 44달러·2027년 말 약 58달러 계산과 하나로 섞어서는 안 됩니다.
  • 15배는 그 아래로 절대 안 간다는 선이 아닙니다. 지난 15년간 고점 대비 이만큼 빠졌던 2011년과 2022년에도 PER은 지금보다 더 낮아졌다가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바닥은 맞히기보다 지나고 나서 확인하는 것에 가깝죠.
  • 이 계산이 유용하려면 폭풍 성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 성장하는 만큼은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앞으로의 이익과 평가 배수가 함께 걸린 조건부 판단입니다.
📎 원문 근거 19 · 29 · 30 · 31 · 32
📎 이 주제의 원문 근거 · 34개

근거 1 · 관련 설명: 15배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

근거 2 · 관련 설명: 15배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PER 15배면 이익이 그대로일 때 15년 치 이익을 미리 내고 사는 셈이죠.

근거 3 · 관련 설명: 15배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둘째는 넷플릭스 자신의 역사입니다.

근거 4 · 관련 설명: 동종 업계와 위기 때의 비교

넷플릭스: PER 21.7배 / 매출 성장률 16.0% / 영업이익률 29.7%

근거 5 · 관련 설명: 동종 업계와 위기 때의 비교

디즈니: PER 21.9배(예상 이익 기준 14.88배) / 4.6% / 15.2%

근거 6 · 관련 설명: 동종 업계와 위기 때의 비교

폭스: PER 15.6배 / 5.1% / 20.4%

근거 7 · 관련 설명: 동종 업계와 위기 때의 비교

미디어 업종 전체의 예상 PER 중간값도 14.32배였습니다.

근거 8 · 관련 설명: 동종 업계와 위기 때의 비교

2011년 퀵스터 사태, DVD 사업 분리 시도와 콘텐츠 이탈로 가입자가 대거 빠졌을 때 PER 14배

근거 9 · 관련 설명: 동종 업계와 위기 때의 비교

2022년 가입자 감소 쇼크 당시 2022년 6월 분기 PER 15.23배로 지난 10년간 최저

근거 10 · 관련 설명: 일회성 이익을 빼고 비교합니다

지금 넷플릭스의 직전 4분기 주당순이익은 약 2.8달러입니다.

근거 11 · 관련 설명: 일회성 이익을 빼고 비교합니다

이걸 빼면 본업으로 번 건 약 0.58달러입니다.

근거 12 · 관련 설명: 일회성 이익을 빼고 비교합니다

0.56 + 0.58 + 0.80 + 0.87 = 약 2.8달러

근거 13 · 관련 설명: 일회성 이익을 빼고 비교합니다

연 매출: 337억 달러(2023년) → 511억 달러(2026년 전망)

근거 14 · 관련 설명: 일회성 이익을 빼고 비교합니다 / 전사 주의 1

PER: 약 48배 → 약 21배

근거 15 · 관련 설명: 약해져도 사라지지 않은 광고

2026년 광고 매출 전망을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춤

근거 16 · 관련 설명: 약해져도 사라지지 않은 광고

2025년 광고 매출이 전년의 2.5배가 넘는 15억 달러를 돌파했고

근거 17 · 관련 설명: 약해져도 사라지지 않은 광고

2027년 3월에는 광고 요금제가 12개 시장에 새로 들어갑니다.

근거 18 · 관련 설명: 약해져도 사라지지 않은 광고

유튜브에 시간을 뺏기는 와중에도 요금을 올리고 해지율을 낮췄다는 건 꽤 중요한 증거입니다.

근거 19 · 관련 설명: 현재 이익과 미래 이익의 가격은 다릅니다 / 바닥은 지나고 나서 확인합니다 / 전사 주의 2

약 2.8달러 x 15 = 약 42달러

근거 20 · 관련 설명: 현재 이익과 미래 이익의 가격은 다릅니다

2026년 말 기준으로 따지면 약 2.9달러 x 15 = 약 44달러

근거 21 · 관련 설명: 현재 이익과 미래 이익의 가격은 다릅니다

2027년 EPS 3.85달러가 나와준다면 그때 시장이 최악의 배수인 15배만 쳐줘도 주가는 58달러가 됩니다.

근거 22 · 관련 설명: 현재 이익과 미래 이익의 가격은 다릅니다

지금 65달러에 사도 1~2년 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잃을 수 있는 폭은 약 11%

근거 23 · 관련 설명: 3.85달러가 되려면

2027년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4달러에서 3.85달러로 깎았는데

근거 24 · 관련 설명: 3.85달러가 되려면

매출 약 10% 성장, 영업이익률 2~3%p 개선, 주식 수 2~3% 감소

근거 25 · 관련 설명: 3.85달러가 되려면

올해 4분기 감원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1.2%p 깎여있는 걸 선반영하면

근거 26 · 관련 설명: 3.85달러가 되려면

이 추세가 이어져 34% 안팎이 된다는 가정입니다.

근거 27 · 관련 설명: 3.85달러가 되려면

남은 자사주 매입 한도 223억 달러

근거 28 · 관련 설명: 3.85달러가 되려면

최근 8분기 중 7분기 이익 예상치를 넘겼고

근거 29 · 관련 설명: 바닥은 지나고 나서 확인합니다 / 전사 주의 2

45~58달러 요 사이

근거 30 · 관련 설명: 바닥은 지나고 나서 확인합니다

60달러 이하로 내려온다면 그 때는 곧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거 31 · 관련 설명: 바닥은 지나고 나서 확인합니다

15배가 "그 아래로 절대 안 간다" 는 선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근거 32 · 관련 설명: 바닥은 지나고 나서 확인합니다

그냥 지금 성장하는 만큼만 꾸준히 해준다면

근거 33 · 관련 설명: 전사 주의 1

2024년 6월과 똑같은 가치 평가 아래서

근거 34 · 관련 설명: 전사 주의 2

약 2.9달러 x 15 = 약 44달러
ANALYSIS VIEW사건별 사실과 작성자의 판단, 지속 정보를 나누어 읽기
2
발생·예정 사건과 출처별 관점

이슈 분석

이 자료가 이슈의 어떤 사실을 다루고, 작성자가 무슨 결론을 어떤 근거로 내렸는지 원문에 붙여 읽습니다.

발생발표·발생 후발생일 26-10-20

26-10 넷플릭스 3분기 실적 발표와 매출 전망 조정

작성자의 핵심 판단

성적표보다 앞으로의 숫자가 문제였습니다. 실적이 계속 성장해도 성장 속도와 광고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근거 보기 3
  1. 원문 구간 1

    ​ 이상한 건 타이밍입니다. 10월 20일에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좋았는데 주가는 오히려 다음 날 5% 넘게 빠졌습니다. ​ 지금 넷플릭스는 진짜 풍전등화의 위기일까? 아니면 그냥 성장주가 가치주로 변하는 과정일 뿐일까? ​ 이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구요. 이번 실적 발표 분석부터 빠르게 해 보겠습니다. 사진 출처: thestreet.com EPS 0.87달러로 1년 전 0.59달러보다 49% 증가. 시장 예상 0.82달러도 넘겼음 매출 128.7억 달러로 11.8% 증가. 시장 예상과 거의 같음 영업이익률(매출 중 본업으로 남긴 이익의 비율) 28.2%에서 34.6%로 상승 성적표만 보면 나무랄 데가 없죠. 문제는 앞으로의 숫자였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 134.4억 달러로 시장 예상 135.1억 달러에 못 미침...

  2. 원문 구간 2

    일부 광고 기능 출시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2026년 광고 매출 전망을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춤... 매출 성장률이 1분기 16.2% → 3분기 11.8% → 4분기 전망 11.5%로 분기마다 꺾임... ​ 안 좋은 소리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시청 시간 보고서를 반기마다 내던 걸 2027년부터 1년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CNBC 10년간 콘텐츠를 총괄한 벨라 바자리아가 떠나고 전체 인력의 약 6%인 1,000명가량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겹쳤고요. 올해 2월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에 밀려서 GG를 치기도 했습니다. ​ 다른 악재는 다 그러려니 하는데, 가장 치명적인 악재가 하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소비자평가신문 유튜브!!!

  3. 원문 구간 3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받쳐줄 순 있어도 시장이 본질적으로 걱정하는 성장 둔화를 고쳐주진 못한다는 걸 보여준 셈이죠. 넷플릭스가 처방이라고 땜질식으로 내놓은 건 광고 강화, 자사주 매입 정도입니다. ​ 하지만 시장은 "너네 이제 유튜브에 밀리잖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음?" 하고 아예 다른 질문을 던지고, 넷플릭스는 여기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니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난 것도 이해가 갑니다. ​ 그런데 넷플릭스가 성장을 안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둔화가 됐다 뿐이지 실적은 항상 잘 나왔습니다. 그러면 어디엔가 저가 매수 타이밍이 있다는 뜻이죠. ​ 과거 넷플릭스 주가를 보면 힌트가 보입니다. ​ 2020년부터 2026년까지 넷플릭스 주가는 크게 네 구간으로 나뉩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 넷플릭스는 10월 20일 3분기 EPS 0.87달러, 매출 128.7억 달러, 영업이익률 34.6%를 발표했습니다. EPS는 시장 예상 0.82달러를 넘었고 매출은 예상과 거의 같았습니다.
  • 회사가 제시한 4분기 매출 전망은 134.4억 달러로 시장 예상 135.1억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일부 광고 기능 출시 지연을 이유로 2026년 광고 매출 전망은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아졌습니다.
근거 보기 2
  1. 원문 구간 1

    ​ 이상한 건 타이밍입니다. 10월 20일에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좋았는데 주가는 오히려 다음 날 5% 넘게 빠졌습니다. ​ 지금 넷플릭스는 진짜 풍전등화의 위기일까? 아니면 그냥 성장주가 가치주로 변하는 과정일 뿐일까? ​ 이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구요. 이번 실적 발표 분석부터 빠르게 해 보겠습니다. 사진 출처: thestreet.com EPS 0.87달러로 1년 전 0.59달러보다 49% 증가. 시장 예상 0.82달러도 넘겼음 매출 128.7억 달러로 11.8% 증가. 시장 예상과 거의 같음 영업이익률(매출 중 본업으로 남긴 이익의 비율) 28.2%에서 34.6%로 상승 성적표만 보면 나무랄 데가 없죠. 문제는 앞으로의 숫자였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 134.4억 달러로 시장 예상 135.1억 달러에 못 미침...

  2. 원문 구간 2

    일부 광고 기능 출시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2026년 광고 매출 전망을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춤... 매출 성장률이 1분기 16.2% → 3분기 11.8% → 4분기 전망 11.5%로 분기마다 꺾임... ​ 안 좋은 소리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시청 시간 보고서를 반기마다 내던 걸 2027년부터 1년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CNBC 10년간 콘텐츠를 총괄한 벨라 바자리아가 떠나고 전체 인력의 약 6%인 1,000명가량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겹쳤고요. 올해 2월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에 밀려서 GG를 치기도 했습니다. ​ 다른 악재는 다 그러려니 하는데, 가장 치명적인 악재가 하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소비자평가신문 유튜브!!!

이 자료에서 다룬 실제 시장 반응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5% 넘게 하락했습니다.

근거 보기 1
  1. 원문 구간 1

    ​ 이상한 건 타이밍입니다. 10월 20일에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좋았는데 주가는 오히려 다음 날 5% 넘게 빠졌습니다. ​ 지금 넷플릭스는 진짜 풍전등화의 위기일까? 아니면 그냥 성장주가 가치주로 변하는 과정일 뿐일까? ​ 이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구요. 이번 실적 발표 분석부터 빠르게 해 보겠습니다. 사진 출처: thestreet.com EPS 0.87달러로 1년 전 0.59달러보다 49% 증가. 시장 예상 0.82달러도 넘겼음 매출 128.7억 달러로 11.8% 증가. 시장 예상과 거의 같음 영업이익률(매출 중 본업으로 남긴 이익의 비율) 28.2%에서 34.6%로 상승 성적표만 보면 나무랄 데가 없죠. 문제는 앞으로의 숫자였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 134.4억 달러로 시장 예상 135.1억 달러에 못 미침...

그렇게 판단한 이유

매출 성장률이 1분기 16.2%, 3분기 11.8%, 4분기 전망 11.5%로 낮아지는 흐름을 성장 둔화의 근거로 제시합니다.

근거 보기 1
  1. 원문 구간 1

    일부 광고 기능 출시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2026년 광고 매출 전망을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춤... 매출 성장률이 1분기 16.2% → 3분기 11.8% → 4분기 전망 11.5%로 분기마다 꺾임... ​ 안 좋은 소리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시청 시간 보고서를 반기마다 내던 걸 2027년부터 1년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CNBC 10년간 콘텐츠를 총괄한 벨라 바자리아가 떠나고 전체 인력의 약 6%인 1,000명가량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겹쳤고요. 올해 2월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에 밀려서 GG를 치기도 했습니다. ​ 다른 악재는 다 그러려니 하는데, 가장 치명적인 악재가 하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소비자평가신문 유튜브!!!

원문에서 직접 연결한 대상넷플릭스
발생발표·발생 후발생일 미확인

넷플릭스 인력 감원 계획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넷플릭스가 전체 인력의 약 6%인 1,000명가량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자료에는 감원 계획의 발표 일자나 발생월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근거 보기 1
  1. 원문 구간 1

    일부 광고 기능 출시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2026년 광고 매출 전망을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춤... 매출 성장률이 1분기 16.2% → 3분기 11.8% → 4분기 전망 11.5%로 분기마다 꺾임... ​ 안 좋은 소리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시청 시간 보고서를 반기마다 내던 걸 2027년부터 1년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CNBC 10년간 콘텐츠를 총괄한 벨라 바자리아가 떠나고 전체 인력의 약 6%인 1,000명가량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겹쳤고요. 올해 2월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에 밀려서 GG를 치기도 했습니다. ​ 다른 악재는 다 그러려니 하는데, 가장 치명적인 악재가 하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소비자평가신문 유튜브!!!

작성자가 예상한 다음 전개

올해 4분기 감원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1.2%포인트 낮아지는 점을 2027년 EPS 전망의 설명에 반영합니다.

근거 보기 1
  1. 원문 구간 1

    충분히 가능합니다. ​ 간단히 말해서 매출 약 10% 성장, 영업이익률 2~3%p 개선, 주식 수 2~3% 감소, 올해 4분기 감원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1.2%p 깎여있는 걸 선반영하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인데요. ​ 별로 안 궁금하시겠지만 계산 방식은 ​ 하나하나 따져보면 이렇습니다. ​ 올해 4분기 전망 성장률이 11.5%이니 이 속도가 크게 꺾이지 않기만 하면 되고, 넷플릭스 영업이익률은 2024년 26.7%에서 2025년 29.5%로 그리고 올해 전망 31.5%로 매년 2~3%포인트씩 올라왔습니다. 이 추세가 이어져 34% 안팎이 된다는 가정입니다. ​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남은 자사주 매입 한도 223억 달러를 감안하면 무리 없는 수준이고요.

원문에서 직접 연결한 대상넷플릭스
발생발표·발생 후발생일 미확인

넷플릭스 분기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

작성자의 핵심 판단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받쳐줄 수는 있어도 성장 둔화를 고쳐주지는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근거 보기 1
  1. 원문 구간 1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받쳐줄 순 있어도 시장이 본질적으로 걱정하는 성장 둔화를 고쳐주진 못한다는 걸 보여준 셈이죠. 넷플릭스가 처방이라고 땜질식으로 내놓은 건 광고 강화, 자사주 매입 정도입니다. ​ 하지만 시장은 "너네 이제 유튜브에 밀리잖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음?" 하고 아예 다른 질문을 던지고, 넷플릭스는 여기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니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난 것도 이해가 갑니다. ​ 그런데 넷플릭스가 성장을 안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둔화가 됐다 뿐이지 실적은 항상 잘 나왔습니다. 그러면 어디엔가 저가 매수 타이밍이 있다는 뜻이죠. ​ 과거 넷플릭스 주가를 보면 힌트가 보입니다. ​ 2020년부터 2026년까지 넷플릭스 주가는 크게 네 구간으로 나뉩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 넷플릭스는 2026년 3분기에 6,390만 주를 47억 9,700만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고, 3분기 잉여현금흐름은 28.8억 달러였습니다.
근거 보기 2
  1. 원문 구간 1

    HSBC는 유튜브의 성장이 점점 넷플릭스를 직접 깎아먹는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습니다. ​ 회사가 시청 시간 보고서를 줄이겠다고 했을 때 시장이 불안해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beancount.io 그 와중에 넷플릭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습니다. ​ 3분기에 6,390만 주를 47억 9,700만 달러에 사들였는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나눠보면 평균 매입가는 주당 약 75달러인데 지금 주가가 65.85달러니까 회사도 약 12%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죠(...). ​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 가장 먼저 워너 인수전 동안 인수 자금을 아끼려고 매입을 멈췄는데 인수가 무산되면서 파라마운트로부터 위약금 28억 달러까지 받았죠.

  2. 원문 구간 2

    이 돈을 쓸 데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 ​ 그리고 2026년 4월 이사회가 250억 달러 추가 매입을 승인할 당시 주가는 93.24달러로 고점에서 크게 빠진 상태입니다. 이사회가 봤을 때는 저가 매수 타이밍이었던 거죠. 실제로는 아니었습니다만... ​ 3분기 순이익은 43.9% 늘었는데 주당순이익은 49% 늘어난 차이가 여기서 나옵니다. 엄청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이죠. ​ 이 덕분에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3분기에 번 잉여현금흐름(본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비를 뺀 돈)이 28.8억 달러였으니 번 것보다 훨씬 많이 쓴 겁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걸 원한 게 아니었나 봅니다. 역대 최대 매입을 발표한 날에도 주가가 7% 넘게 빠졌으니까요.

이 자료에서 다룬 실제 시장 반응

역대 최대 매입을 발표한 날에도 주가가 7% 넘게 하락했습니다.

근거 보기 1
  1. 원문 구간 1

    이 돈을 쓸 데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 ​ 그리고 2026년 4월 이사회가 250억 달러 추가 매입을 승인할 당시 주가는 93.24달러로 고점에서 크게 빠진 상태입니다. 이사회가 봤을 때는 저가 매수 타이밍이었던 거죠. 실제로는 아니었습니다만... ​ 3분기 순이익은 43.9% 늘었는데 주당순이익은 49% 늘어난 차이가 여기서 나옵니다. 엄청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이죠. ​ 이 덕분에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3분기에 번 잉여현금흐름(본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비를 뺀 돈)이 28.8억 달러였으니 번 것보다 훨씬 많이 쓴 겁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걸 원한 게 아니었나 봅니다. 역대 최대 매입을 발표한 날에도 주가가 7% 넘게 빠졌으니까요.

그렇게 판단한 이유

  • 평균 매입가는 약 75달러로 계산되며, 현재 주가 65.85달러는 이보다 약 12% 낮습니다. 3분기 순이익 증가율 43.9%보다 EPS 증가율 49%가 높았던 것도 자사주 매입의 영향으로 설명합니다.
  • 워너 인수전 때 중단했던 매입을 인수 무산과 위약금 수령 이후 재개할 여지가 생겼고, 이사회도 고점에서 내려온 주가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는 해석입니다.
근거 보기 2
  1. 원문 구간 1

    HSBC는 유튜브의 성장이 점점 넷플릭스를 직접 깎아먹는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습니다. ​ 회사가 시청 시간 보고서를 줄이겠다고 했을 때 시장이 불안해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beancount.io 그 와중에 넷플릭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습니다. ​ 3분기에 6,390만 주를 47억 9,700만 달러에 사들였는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나눠보면 평균 매입가는 주당 약 75달러인데 지금 주가가 65.85달러니까 회사도 약 12%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죠(...). ​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 가장 먼저 워너 인수전 동안 인수 자금을 아끼려고 매입을 멈췄는데 인수가 무산되면서 파라마운트로부터 위약금 28억 달러까지 받았죠.

  2. 원문 구간 2

    이 돈을 쓸 데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 ​ 그리고 2026년 4월 이사회가 250억 달러 추가 매입을 승인할 당시 주가는 93.24달러로 고점에서 크게 빠진 상태입니다. 이사회가 봤을 때는 저가 매수 타이밍이었던 거죠. 실제로는 아니었습니다만... ​ 3분기 순이익은 43.9% 늘었는데 주당순이익은 49% 늘어난 차이가 여기서 나옵니다. 엄청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이죠. ​ 이 덕분에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3분기에 번 잉여현금흐름(본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비를 뺀 돈)이 28.8억 달러였으니 번 것보다 훨씬 많이 쓴 겁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걸 원한 게 아니었나 봅니다. 역대 최대 매입을 발표한 날에도 주가가 7% 넘게 빠졌으니까요.

원문에서 직접 연결한 대상넷플릭스
3
사실·구조, 해석·전망, 시점 관찰, 판단 방법

지식·관점

사건 밖에서도 다시 참고하거나 다른 자료와 비교할 가치가 있는 내용을 대상과 반복 가능한 논점으로 묶습니다.

사실·구조넷플릭스와 유튜브의 시청 시간 경쟁주 대상 · 기업·종목 · 넷플릭스관련 대상 · 기술·제품 · 유튜브

구독을 해지하지 않아도 유튜브의 성장이 넷플릭스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자료가 더한 내용

  • 두 서비스가 다투는 것은 구독보다 시간입니다. 하루 24시간 안에서 유튜브를 보는 시간은 넷플릭스가 가져갈 수 없으므로 구독 유지와 시청 점유율 하락은 함께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스마트TV와 긴 팟캐스트·다큐·예능, NFL 중계가 두 서비스의 이용 장소와 콘텐츠 경계를 좁혔습니다.
  • 광고 요금제는 시청 시간만큼 광고를 팔 수 있고, 이용 빈도는 요금 인상을 버티는 힘과 연결된다는 설명입니다.
근거 보기 3
  1. 원문 구간 1

    얘! 얘가 문제입니다. 넷플릭스 점유율 하락의 1등 공신은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에 시청자층을 많이 뺏기고 있거든요. ​ 아니 잠깐,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유튜브랑 넷플릭스는 아예 타겟도, 시장도 다르지 않나? 어떻게 유튜브가 넷플릭스 파이를 뺏어먹지? 유튜브는 일반인이 공짜로 영상을 올리는 곳이고 넷플릭스는 돈 내고 드라마랑 영화를 보는 곳인데 손님이 겹친다니, 무슨 말일까요? ​ 결론부터 말하면 둘이 다투는 건 구독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 미국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은 매달 미국인이 TV 화면 앞에서 보낸 시간 중 각 플랫폼이 차지한 비율을 발표하는데요. 사진 출처: fictionhorizon.com 2025년 8월: 유튜브 13.1% / 넷플릭스 8.7% 2026년 8월: 유튜브 15.8% / 넷플릭스 7.7%

  2. 원문 구간 2

    ​ 1년 만에 격차가 4.4%포인트에서 8.1%포인트로 벌어졌고 이제 유튜브가 넷플릭스의 두 배를 넘습니다. 유튜브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넷플릭스는 1년 새 1%포인트를 잃었습니다. 하루는 24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녁에 거실 TV로 유튜브를 2시간 보면 그 2시간은 넷플릭스가 가져갈 수 없습니다. 구독을 끊지 않아도 점유율은 얼마든지 뺏길 수 있는 거죠.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예전에 "우리의 경쟁자는 잠" 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얘기입니다. 몇 년 전까지는 정말 타겟이 달랐습니다. 유튜브는 폰으로 보는 짧은 영상이고 넷플릭스는 TV로 보는 드라마였으니까요. 지금은 그 경계가 무너졌습니다. 사진 출처: 중앙일보 이제 스마트TV를 안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3. 원문 구간 3

    ​ 리모컨에서 넷플릭스 앱 바로 옆이 유튜브 앱이죠. 콘텐츠가 비슷해진 것도 한몫 했습니다. 유튜브에도 1시간짜리 팟캐스트, 다큐, 예능이 이제 넘쳐나게 됩니다. ​ 중계하는 것도 겹칩니다. 유튜브는 NFL 선데이 티켓을 중계하고 넷플릭스도 NFL 경기를 중계하니까요. ​ 그럼 넷플릭스가 "시간" 을 뺏기는 게 왜 그렇게 아플까요? 사진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광고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 광고 요금제는 사람들이 보는 시간만큼만 광고를 팔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보는 서비스여야 요금을 올려도 사람들이 버티는데, 넷플릭스는 이제 매일 보는 서비스라기에는 조금 애매하죠. ​ 실제로 넷플릭스의 올해 상반기 시청 시간은 1년 전보다 겨우 2% 늘었습니다.

원문에서 제시한 근거

  • 미국 TV 시청 시간 점유율은 2025년 8월 유튜브 13.1%·넷플릭스 8.7%에서 2026년 8월 15.8%·7.7%로 변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올해 상반기 시청 시간 증가율은 2%였습니다.
  • HSBC는 유튜브가 넷플릭스를 직접 깎아먹는 방식으로 성장한다며 보유로 투자의견을 낮췄습니다.
  • 반면 넷플릭스는 시청 시간을 뺏기는 와중에도 요금을 올리고 해지율을 낮췄고, 2025년 광고 매출은 15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근거 보기 5
  1. 원문 구간 1

    얘! 얘가 문제입니다. 넷플릭스 점유율 하락의 1등 공신은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에 시청자층을 많이 뺏기고 있거든요. ​ 아니 잠깐,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유튜브랑 넷플릭스는 아예 타겟도, 시장도 다르지 않나? 어떻게 유튜브가 넷플릭스 파이를 뺏어먹지? 유튜브는 일반인이 공짜로 영상을 올리는 곳이고 넷플릭스는 돈 내고 드라마랑 영화를 보는 곳인데 손님이 겹친다니, 무슨 말일까요? ​ 결론부터 말하면 둘이 다투는 건 구독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 미국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은 매달 미국인이 TV 화면 앞에서 보낸 시간 중 각 플랫폼이 차지한 비율을 발표하는데요. 사진 출처: fictionhorizon.com 2025년 8월: 유튜브 13.1% / 넷플릭스 8.7% 2026년 8월: 유튜브 15.8% / 넷플릭스 7.7%

  2. 원문 구간 2

    ​ 1년 만에 격차가 4.4%포인트에서 8.1%포인트로 벌어졌고 이제 유튜브가 넷플릭스의 두 배를 넘습니다. 유튜브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넷플릭스는 1년 새 1%포인트를 잃었습니다. 하루는 24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녁에 거실 TV로 유튜브를 2시간 보면 그 2시간은 넷플릭스가 가져갈 수 없습니다. 구독을 끊지 않아도 점유율은 얼마든지 뺏길 수 있는 거죠.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예전에 "우리의 경쟁자는 잠" 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얘기입니다. 몇 년 전까지는 정말 타겟이 달랐습니다. 유튜브는 폰으로 보는 짧은 영상이고 넷플릭스는 TV로 보는 드라마였으니까요. 지금은 그 경계가 무너졌습니다. 사진 출처: 중앙일보 이제 스마트TV를 안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3. 원문 구간 3

    ​ 리모컨에서 넷플릭스 앱 바로 옆이 유튜브 앱이죠. 콘텐츠가 비슷해진 것도 한몫 했습니다. 유튜브에도 1시간짜리 팟캐스트, 다큐, 예능이 이제 넘쳐나게 됩니다. ​ 중계하는 것도 겹칩니다. 유튜브는 NFL 선데이 티켓을 중계하고 넷플릭스도 NFL 경기를 중계하니까요. ​ 그럼 넷플릭스가 "시간" 을 뺏기는 게 왜 그렇게 아플까요? 사진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광고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 광고 요금제는 사람들이 보는 시간만큼만 광고를 팔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보는 서비스여야 요금을 올려도 사람들이 버티는데, 넷플릭스는 이제 매일 보는 서비스라기에는 조금 애매하죠. ​ 실제로 넷플릭스의 올해 상반기 시청 시간은 1년 전보다 겨우 2% 늘었습니다.

  4. 원문 구간 4

    HSBC는 유튜브의 성장이 점점 넷플릭스를 직접 깎아먹는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습니다. ​ 회사가 시청 시간 보고서를 줄이겠다고 했을 때 시장이 불안해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beancount.io 그 와중에 넷플릭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습니다. ​ 3분기에 6,390만 주를 47억 9,700만 달러에 사들였는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나눠보면 평균 매입가는 주당 약 75달러인데 지금 주가가 65.85달러니까 회사도 약 12%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죠(...). ​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 가장 먼저 워너 인수전 동안 인수 자금을 아끼려고 매입을 멈췄는데 인수가 무산되면서 파라마운트로부터 위약금 28억 달러까지 받았죠.

  5. 원문 구간 5

    ​ 같은 가격에 이익이 2배 넘는 회사를 사는 겁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없던 무기가 지금은 있습니다. ​ 2025년 광고 매출이 전년의 2.5배가 넘는 15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7년 3월에는 광고 요금제가 12개 시장에 새로 들어갑니다. 유튜브에 시간을 뺏기는 와중에도 요금을 올리고 해지율을 낮췄다는 건 꽤 중요한 증거입니다. ​ 이제 앞에서 찾은 15배 바닥선을 적용해보겠습니다. ​ 지금 기준으로 EPS에 배수를 곱하면 약 2.8달러 x 15 = 약 42달러입니다. ​ 2026년 말 기준으로 따지면 약 2.9달러 x 15 = 약 44달러, 2027년 말에는 예상 EPS가 3.85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데, 여기다 15를 곱하면 약 58달러입니다.

해석·전망넷플릭스의 성장 동력 변화주 대상 · 기업·종목 · 넷플릭스

과거 주가 구간을 바꾼 가입자 동력과 지금의 성장 둔화는 어떻게 다른가?

이 자료가 더한 내용

  • 코로나의 가입자 선반영, 신작과 오징어게임, 가입자 감소 충격, 광고 요금제와 계정 공유 단속이 서로 다른 주가 구간의 동력으로 제시됩니다.
  • 현재는 계정 공유 단속 효과가 소진되고 광고가 기대만큼 빨리 크지 않지만, 매출과 순이익 성장 자체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해석입니다.
근거 보기 3
  1. 원문 구간 1

    사진 출처: 구글 (1) 2020년 9월~2021년 7월 횡보(약 48~56달러) 코로나 집콕 덕분에 2020년 한 해에만 약 3,700만 명이 가입했는데 그 반작용이 온 겁니다. 2021년 1분기 신규 가입자는 398만 명으로 회사 전망 600만 명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 회사 스스로 코로나가 2021년 가입자를 미리 당겨왔다고 설명했죠. ​ (2) 2021년 7월~11월 급등(고점 약 70달러) 코로나 때문에 밀렸던 촬영이 풀리며 신작이 몰렸고 그 정점이 오징어게임(!)이었습니다. 공개 4주 만에 1억 4,200만 가구가 봤고 3분기 신규 가입자는 438만 명으로 전망치 350만 명을 넘었습니다. ​ (3) 2021년 11월~2022년 중반 폭락(저점 약 16달러)

  2. 원문 구간 2

    2022년 1분기 가입자가 20만 명 줄었습니다. 2011년 이후 첫 감소였고 주가는 하루에 35% 빠지기도 했습니다. 마침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 전체가 무너지던 때였고요. ​ (4) 2022년 중반~2025년 6월 대폭등(고점 134달러) 2022년 말 월 6.99달러짜리 광고 요금제를 내놨고 2023년 5월부터는 다른 집 비밀번호로 공짜로 보던 약 1억 명을 단속했습니다. 이러면 돈을 못 벌 수가 없죠. ​ 2023년 4분기에만 1,300만 명이 새로 가입했고 단속 이후 약 2년간 가입자 수가 5,50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5번 구간입니다. 계정 공유 단속이라는 마지막 상승 동력은 소진됐는데 다음 동력인 광고는 기대만큼 빨리 크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3. 원문 구간 3

    자, 다시 보면 4번 구간의 상승 동력은 광고 요금제와 가입자 수 증가입니다. 이 두 가지 동력은 지금 크게 약화됐습니다. ​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석기시대로 돌아가고 있는 거죠. 그러면서 4번 구간의 상승 전체를 반납했습니다. 사진 출처: macrotrend 그렇지만 석기시대로 돌아간 건 성장률이지, 성장 자체가 아닙니다. ​ 넷플릭스는 매출이건 당기순이익이건 성장은 잘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악의 경우에도 그냥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가치 평가 배수만 다시 매기면 되는 문제입니다. ​ 어려울 게 없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요소는 그냥 가치 평가 배수의 문제입니다. ​ 몸값을 재는 잣대로 PER을 쓰겠습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1년에 버는 이익의 몇 배를 주고 주식을 사는지를 뜻합니다.

원문에서 제시한 근거

  • 2020년 약 3,700만 명이 가입한 뒤 2021년 1분기 신규 가입자는 398만 명으로 전망 600만 명에 못 미쳤습니다. 오징어게임 공개 이후 3분기에는 438만 명으로 전망 350만 명을 넘었습니다.
  • 2022년 1분기 가입자는 20만 명 감소했습니다. 이후 광고 요금제 도입과 계정 공유 단속이 이어졌고, 단속 이후 약 2년간 가입자가 5,50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근거 보기 2
  1. 원문 구간 1

    사진 출처: 구글 (1) 2020년 9월~2021년 7월 횡보(약 48~56달러) 코로나 집콕 덕분에 2020년 한 해에만 약 3,700만 명이 가입했는데 그 반작용이 온 겁니다. 2021년 1분기 신규 가입자는 398만 명으로 회사 전망 600만 명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 회사 스스로 코로나가 2021년 가입자를 미리 당겨왔다고 설명했죠. ​ (2) 2021년 7월~11월 급등(고점 약 70달러) 코로나 때문에 밀렸던 촬영이 풀리며 신작이 몰렸고 그 정점이 오징어게임(!)이었습니다. 공개 4주 만에 1억 4,200만 가구가 봤고 3분기 신규 가입자는 438만 명으로 전망치 350만 명을 넘었습니다. ​ (3) 2021년 11월~2022년 중반 폭락(저점 약 16달러)

  2. 원문 구간 2

    2022년 1분기 가입자가 20만 명 줄었습니다. 2011년 이후 첫 감소였고 주가는 하루에 35% 빠지기도 했습니다. 마침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 전체가 무너지던 때였고요. ​ (4) 2022년 중반~2025년 6월 대폭등(고점 134달러) 2022년 말 월 6.99달러짜리 광고 요금제를 내놨고 2023년 5월부터는 다른 집 비밀번호로 공짜로 보던 약 1억 명을 단속했습니다. 이러면 돈을 못 벌 수가 없죠. ​ 2023년 4분기에만 1,300만 명이 새로 가입했고 단속 이후 약 2년간 가입자 수가 5,50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5번 구간입니다. 계정 공유 단속이라는 마지막 상승 동력은 소진됐는데 다음 동력인 광고는 기대만큼 빨리 크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해석·전망넷플릭스 자사주 매입의 효과와 한계주 대상 · 기업·종목 · 넷플릭스

자사주 매입으로 EPS가 개선돼도 성장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자료가 더한 내용

자사주 매입은 순이익보다 EPS가 더 빠르게 늘어나는 데 기여했지만, 시장이 걱정하는 유튜브와의 경쟁과 성장 둔화의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근거 보기 2
  1. 원문 구간 1

    이 돈을 쓸 데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 ​ 그리고 2026년 4월 이사회가 250억 달러 추가 매입을 승인할 당시 주가는 93.24달러로 고점에서 크게 빠진 상태입니다. 이사회가 봤을 때는 저가 매수 타이밍이었던 거죠. 실제로는 아니었습니다만... ​ 3분기 순이익은 43.9% 늘었는데 주당순이익은 49% 늘어난 차이가 여기서 나옵니다. 엄청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이죠. ​ 이 덕분에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3분기에 번 잉여현금흐름(본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비를 뺀 돈)이 28.8억 달러였으니 번 것보다 훨씬 많이 쓴 겁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걸 원한 게 아니었나 봅니다. 역대 최대 매입을 발표한 날에도 주가가 7% 넘게 빠졌으니까요.

  2. 원문 구간 2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받쳐줄 순 있어도 시장이 본질적으로 걱정하는 성장 둔화를 고쳐주진 못한다는 걸 보여준 셈이죠. 넷플릭스가 처방이라고 땜질식으로 내놓은 건 광고 강화, 자사주 매입 정도입니다. ​ 하지만 시장은 "너네 이제 유튜브에 밀리잖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음?" 하고 아예 다른 질문을 던지고, 넷플릭스는 여기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니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난 것도 이해가 갑니다. ​ 그런데 넷플릭스가 성장을 안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둔화가 됐다 뿐이지 실적은 항상 잘 나왔습니다. 그러면 어디엔가 저가 매수 타이밍이 있다는 뜻이죠. ​ 과거 넷플릭스 주가를 보면 힌트가 보입니다. ​ 2020년부터 2026년까지 넷플릭스 주가는 크게 네 구간으로 나뉩니다.

원문에서 제시한 근거

  • 3분기 순이익은 43.9%, EPS는 49% 증가했습니다. 같은 분기 매입 금액 47억 9,700만 달러는 잉여현금흐름 28.8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 역대 최대 규모 매입 발표일에도 주가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근거 보기 2
  1. 원문 구간 1

    HSBC는 유튜브의 성장이 점점 넷플릭스를 직접 깎아먹는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습니다. ​ 회사가 시청 시간 보고서를 줄이겠다고 했을 때 시장이 불안해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beancount.io 그 와중에 넷플릭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습니다. ​ 3분기에 6,390만 주를 47억 9,700만 달러에 사들였는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나눠보면 평균 매입가는 주당 약 75달러인데 지금 주가가 65.85달러니까 회사도 약 12%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죠(...). ​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 가장 먼저 워너 인수전 동안 인수 자금을 아끼려고 매입을 멈췄는데 인수가 무산되면서 파라마운트로부터 위약금 28억 달러까지 받았죠.

  2. 원문 구간 2

    이 돈을 쓸 데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 ​ 그리고 2026년 4월 이사회가 250억 달러 추가 매입을 승인할 당시 주가는 93.24달러로 고점에서 크게 빠진 상태입니다. 이사회가 봤을 때는 저가 매수 타이밍이었던 거죠. 실제로는 아니었습니다만... ​ 3분기 순이익은 43.9% 늘었는데 주당순이익은 49% 늘어난 차이가 여기서 나옵니다. 엄청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이죠. ​ 이 덕분에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3분기에 번 잉여현금흐름(본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비를 뺀 돈)이 28.8억 달러였으니 번 것보다 훨씬 많이 쓴 겁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걸 원한 게 아니었나 봅니다. 역대 최대 매입을 발표한 날에도 주가가 7% 넘게 빠졌으니까요.

판단 방법넷플릭스의 정상 이익과 조건부 가치 평가주 대상 · 기업·종목 · 넷플릭스관련 대상 · 투자판단·운용 · PER 가치평가

성장주 프리미엄이 사라지는 경우 어떤 이익과 배수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가?

이 자료가 더한 내용

  • 동종 미디어 업계와 넷플릭스의 과거 위기 평가를 근거로 PER 15배를 보수적 가정으로 사용하고, 일회성 위약금 이익을 뺀 EPS에 적용합니다.
  • 현재 조정 EPS 약 2.8달러에는 약 42달러, 2026년 말 약 2.9달러에는 약 44달러, 2027년 예상 3.85달러에는 약 58달러가 계산됩니다. 시점과 이익 가정이 서로 다른 가격입니다.
  • 2027년 EPS 3.85달러 달성과 PER 15배를 함께 가정하면 65달러 대비 약 11%의 하락 여지라는 계산이지만, 15배가 절대적인 하한은 아니며 현재 성장의 유지가 필요합니다.
근거 보기 6
  1. 원문 구간 1

    ​ PER 15배면 이익이 그대로일 때 15년 치 이익을 미리 내고 사는 셈이죠. ​ 그럼 넷플릭스가 성장이 끝난 평범한 미디어 회사 취급을 받으면 몇 배일까요? 답은 약 15배이고 근거는 두 개입니다. ​ 첫째는 동종 업계입니다. 10월 12일 기준 직전 4분기 이익으로 계산한 숫자를 보면 이렇습니다. ​ 넷플릭스: PER 21.7배 / 매출 성장률 16.0% / 영업이익률 29.7% 디즈니: PER 21.9배(예상 이익 기준 14.88배) / 4.6% / 15.2% 폭스: PER 15.6배 / 5.1% / 20.4% 사진 출처: gurufocus.com 디즈니가 높아 보이는 건 일회성 비용으로 순이익이 25% 넘게 줄었기 때문이고 앞으로의 예상 이익으로 보면 15배 남짓입니다.

  2. 원문 구간 2

    미디어 업종 전체의 예상 PER 중간값도 14.32배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이 회사들보다 성장률이 3배 넘고 이익률은 거의 2배인데도 15배를 적용한다면 꽤 보수적인 가정입니다. 둘째는 넷플릭스 자신의 역사입니다. 이게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사진 출처: statista 2011년 퀵스터 사태, DVD 사업 분리 시도와 콘텐츠 이탈로 가입자가 대거 빠졌을 때 PER 14배 2022년 가입자 감소 쇼크 당시 2022년 6월 분기 PER 15.23배로 지난 10년간 최저 ​ 넷플릭스가 진짜로 망할 것처럼 보였던 두 번의 위기에서 시장이 매긴 값이 14~15배였다는 겁니다. ​ 지금 넷플릭스의 직전 4분기 주당순이익은 약 2.8달러입니다. ​

  3. 원문 구간 3

    2025년 4분기 0.56달러에 올해 1~3분기를 더한 값인데 올해 1분기 EPS 1.23달러에는 워너브라더스 위약금으로 얻은 횡재(?)가 끼어 있어서 이걸 빼면 본업으로 번 건 약 0.58달러입니다. 그래서 0.56 + 0.58 + 0.80 + 0.87 = 약 2.8달러가 나옵니다. 사진 출처: 구글 현재 넷플릭스 주가는 2024년 6월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먼저 비교 하나 해볼게요. 그때와 지금 똑같이 65달러를 내면 무엇을 사는 걸까요? ​ 연 매출: 337억 달러(2023년) → 511억 달러(2026년 전망) 영업이익률: 21% → 31.5% 직전 4분기 주당순이익: 약 1.2달러 → 약 2.8달러 PER: 약 48배 → 약 21배 광고 매출: 거의 0 → 약 27억 달러

  4. 원문 구간 4

    ​ 같은 가격에 이익이 2배 넘는 회사를 사는 겁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없던 무기가 지금은 있습니다. ​ 2025년 광고 매출이 전년의 2.5배가 넘는 15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7년 3월에는 광고 요금제가 12개 시장에 새로 들어갑니다. 유튜브에 시간을 뺏기는 와중에도 요금을 올리고 해지율을 낮췄다는 건 꽤 중요한 증거입니다. ​ 이제 앞에서 찾은 15배 바닥선을 적용해보겠습니다. ​ 지금 기준으로 EPS에 배수를 곱하면 약 2.8달러 x 15 = 약 42달러입니다. ​ 2026년 말 기준으로 따지면 약 2.9달러 x 15 = 약 44달러, 2027년 말에는 예상 EPS가 3.85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데, 여기다 15를 곱하면 약 58달러입니다.

  5. 원문 구간 5

    ​ 지금 이익인 2.8달러로 계산한 42달러는 "넷플릭스가 앞으로 한 푼도 더 못 번다"고 가정한 바닥입니다. 하지만 오늘 주식을 사는 사람이 실제로 받게 될 건 지금의 이익이 아니라 앞으로 늘어날 이익입니다. ​ 2027년 EPS 3.85달러가 나와준다면 그때 시장이 최악의 배수인 15배만 쳐줘도 주가는 58달러가 됩니다. 즉 지금 65달러에 사도 1~2년 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잃을 수 있는 폭은 약 11%라는 계산이 나오고 이게 저가 매수 판단의 진짜 기준이 되겠죠. 잠깐! 3.85달러는 무슨 기준으로 나온 거임? 사진 출처: variety.com 어떤 애널리스트가 넷플릭스의 2027년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4달러에서 3.85달러로 깎았는데, 지금 2.8달러에서 여기까지 달성하는 게 어려워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6. 원문 구간 6

    천천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하나 더 기억할 건 15배가 "그 아래로 절대 안 간다" 는 선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 넷플릭스가 고점 대비 이만큼 빠진 건 2011년, 2022년 이렇게 지난 15년간 두 번뿐이었고 그때마다 PER은 지금보다 더 낮게 내려갔다가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바닥은 맞히는 게 아니라 지나고 나서 확인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 넷플릭스가 무슨 엔비디아냐 앤트로픽마냥 폭풍 성장을 안 해도 좋으니 그냥 지금 성장하는 만큼만 꾸준히 해준다면 (실제로 그러고 있고) 이 계산은 나름 유용할 겁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문에서 제시한 근거

  • 미디어 업종 예상 PER 중간값은 14.32배였고, 넷플릭스는 2011년 위기에서 14배, 2022년 6월 분기에는 15.23배를 받았습니다.
  • 올해 1분기 EPS 1.23달러에서 위약금 효과를 제외한 약 0.58달러를 사용해 0.56 + 0.58 + 0.80 + 0.87로 직전 4분기 이익을 계산합니다.
  • 3.85달러는 애널리스트가 기존 4달러에서 낮춘 전망입니다. 매출 약 10% 성장, 영업이익률 2~3%포인트 개선, 주식 수 2~3% 감소 및 올해 4분기 감원 비용의 영향을 감안한 달성 가능성이 제시됩니다.
근거 보기 5
  1. 원문 구간 1

    미디어 업종 전체의 예상 PER 중간값도 14.32배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이 회사들보다 성장률이 3배 넘고 이익률은 거의 2배인데도 15배를 적용한다면 꽤 보수적인 가정입니다. 둘째는 넷플릭스 자신의 역사입니다. 이게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사진 출처: statista 2011년 퀵스터 사태, DVD 사업 분리 시도와 콘텐츠 이탈로 가입자가 대거 빠졌을 때 PER 14배 2022년 가입자 감소 쇼크 당시 2022년 6월 분기 PER 15.23배로 지난 10년간 최저 ​ 넷플릭스가 진짜로 망할 것처럼 보였던 두 번의 위기에서 시장이 매긴 값이 14~15배였다는 겁니다. ​ 지금 넷플릭스의 직전 4분기 주당순이익은 약 2.8달러입니다. ​

  2. 원문 구간 2

    2025년 4분기 0.56달러에 올해 1~3분기를 더한 값인데 올해 1분기 EPS 1.23달러에는 워너브라더스 위약금으로 얻은 횡재(?)가 끼어 있어서 이걸 빼면 본업으로 번 건 약 0.58달러입니다. 그래서 0.56 + 0.58 + 0.80 + 0.87 = 약 2.8달러가 나옵니다. 사진 출처: 구글 현재 넷플릭스 주가는 2024년 6월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먼저 비교 하나 해볼게요. 그때와 지금 똑같이 65달러를 내면 무엇을 사는 걸까요? ​ 연 매출: 337억 달러(2023년) → 511억 달러(2026년 전망) 영업이익률: 21% → 31.5% 직전 4분기 주당순이익: 약 1.2달러 → 약 2.8달러 PER: 약 48배 → 약 21배 광고 매출: 거의 0 → 약 27억 달러

  3. 원문 구간 3

    ​ 지금 이익인 2.8달러로 계산한 42달러는 "넷플릭스가 앞으로 한 푼도 더 못 번다"고 가정한 바닥입니다. 하지만 오늘 주식을 사는 사람이 실제로 받게 될 건 지금의 이익이 아니라 앞으로 늘어날 이익입니다. ​ 2027년 EPS 3.85달러가 나와준다면 그때 시장이 최악의 배수인 15배만 쳐줘도 주가는 58달러가 됩니다. 즉 지금 65달러에 사도 1~2년 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잃을 수 있는 폭은 약 11%라는 계산이 나오고 이게 저가 매수 판단의 진짜 기준이 되겠죠. 잠깐! 3.85달러는 무슨 기준으로 나온 거임? 사진 출처: variety.com 어떤 애널리스트가 넷플릭스의 2027년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4달러에서 3.85달러로 깎았는데, 지금 2.8달러에서 여기까지 달성하는 게 어려워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4. 원문 구간 4

    충분히 가능합니다. ​ 간단히 말해서 매출 약 10% 성장, 영업이익률 2~3%p 개선, 주식 수 2~3% 감소, 올해 4분기 감원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1.2%p 깎여있는 걸 선반영하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인데요. ​ 별로 안 궁금하시겠지만 계산 방식은 ​ 하나하나 따져보면 이렇습니다. ​ 올해 4분기 전망 성장률이 11.5%이니 이 속도가 크게 꺾이지 않기만 하면 되고, 넷플릭스 영업이익률은 2024년 26.7%에서 2025년 29.5%로 그리고 올해 전망 31.5%로 매년 2~3%포인트씩 올라왔습니다. 이 추세가 이어져 34% 안팎이 된다는 가정입니다. ​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남은 자사주 매입 한도 223억 달러를 감안하면 무리 없는 수준이고요.

  5. 원문 구간 5

    ​ 긍정적인 면은 넷플릭스가 최근 8분기 중 7분기 이익 예상치를 넘겼고 이번 3분기에도 예상을 상회했다는 부분입니다. 이 3.85달러는 실적 발표 후 악재를 반영해 한 번 깎인 숫자라서 막연한 낙관은 아니기도 하고요. 요점은 넷플릭스가 이제 성장주가 아닌 평범한 미디어 회사(가치주) 취급을 받아도 최악의 경우에도 45~58달러 요 사이에서는 2024년 6월과 똑같은 가치 평가 아래서 그때보다는 훨씬 돈을 잘 버는 회사를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 넷플릭스가 싼가...? 는 좀 애매모호하고, 조금 더 떨어져서 60달러 이하로 내려온다면 그 때는 곧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시간흐름대로 모든 내용을 살려 정리

시간흐름대로 모든 내용을 살려 정리

1
실적 발표 뒤 가파른 하락

이번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의 하락세가 너무 강력합니다. 차트를 보면 이건 뭐 설악산 울산바위도 아니고 중간이라는 게 없군요. 좋은 타이밍 같아서 오랜만에 넷플릭스를 분석해봤습니다.

2
좋은 실적에도 떨어진 주가

이상한 건 타이밍입니다. 10월 20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좋았는데 주가는 오히려 다음 날 5% 넘게 빠졌습니다. 지금 넷플릭스는 진짜 풍전등화의 위기일까? 아니면 그냥 성장주가 가치주로 변하는 과정일 뿐일까?

EPS는 0.87달러로 1년 전 0.59달러보다 49% 증가했고 시장 예상 0.82달러도 넘겼습니다. 매출은 128.7억 달러로 11.8% 늘어 시장 예상과 거의 같았고, 매출 중 본업으로 남긴 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28.2%에서 34.6%로 상승했습니다. 성적표만 보면 나무랄 데가 없죠.

문제는 앞으로의 숫자였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 134.4억 달러가 시장 예상 135.1억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3
낮아진 광고 전망과 겹친 악재

일부 광고 기능 출시가 늦어졌다는 이유로 2026년 광고 매출 전망을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췄습니다. 매출 성장률도 1분기 16.2%에서 3분기 11.8%, 4분기 전망 11.5%로 분기마다 꺾이고요. 안 좋은 소리밖에 없습니다.

회사는 시청 시간 보고서를 반기마다 내던 걸 2027년부터 1년에 한 번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10년간 콘텐츠를 총괄한 벨라 바자리아가 떠나고 전체 인력의 약 6%인 1,000명가량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겹쳤고요. 올해 2월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는 파라마운트에 밀려 GG를 치기도 했습니다.

다른 악재는 다 그러려니 하는데, 가장 치명적인 악재가 하나 있습니다. 유튜브!!!

4
구독이 아니라 시간을 다툽니다

얘! 얘가 문제입니다. 넷플릭스 점유율 하락의 1등 공신은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에 시청자층을 많이 뺏기고 있거든요.

아니 잠깐,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유튜브랑 넷플릭스는 아예 타겟도, 시장도 다르지 않나? 유튜브는 일반인이 공짜로 영상을 올리는 곳이고 넷플릭스는 돈 내고 드라마랑 영화를 보는 곳인데 손님이 겹친다니, 무슨 말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둘이 다투는 건 구독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닐슨은 매달 미국인이 TV 화면 앞에서 보낸 시간 중 각 플랫폼이 차지한 비율을 발표하는데요. 2025년 8월에는 유튜브 13.1%, 넷플릭스 8.7%였고, 2026년 8월에는 유튜브 15.8%, 넷플릭스 7.7%였습니다.

5
하루 24시간과 거실 TV

1년 만에 격차가 4.4%포인트에서 8.1%포인트로 벌어졌고 이제 유튜브가 넷플릭스의 두 배를 넘습니다. 유튜브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넷플릭스는 1년 새 1%포인트를 잃었습니다.

하루는 24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녁에 거실 TV로 유튜브를 2시간 보면 그 2시간은 넷플릭스가 가져갈 수 없습니다. 구독을 끊지 않아도 점유율은 얼마든지 뺏길 수 있는 거죠.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예전에 “우리의 경쟁자는 잠”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얘기입니다.

몇 년 전까지는 정말 타겟이 달랐습니다. 유튜브는 폰으로 보는 짧은 영상이고 넷플릭스는 TV로 보는 드라마였으니까요. 지금은 그 경계가 무너졌습니다. 이제 스마트TV를 안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6
콘텐츠와 중계도 겹칩니다

리모컨에서 넷플릭스 앱 바로 옆이 유튜브 앱이죠. 콘텐츠가 비슷해진 것도 한몫했습니다. 유튜브에도 1시간짜리 팟캐스트, 다큐, 예능이 넘쳐납니다.

중계하는 것도 겹칩니다. 유튜브는 NFL 선데이 티켓을 중계하고 넷플릭스도 NFL 경기를 중계하니까요.

7
시간을 잃으면 광고가 아픕니다

그럼 넷플릭스가 “시간”을 뺏기는 게 왜 그렇게 아플까요? 넷플릭스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광고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광고 요금제는 사람들이 보는 시간만큼만 광고를 팔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보는 서비스여야 요금을 올려도 사람들이 버티는데, 넷플릭스는 이제 매일 보는 서비스라기에는 조금 애매하죠. 실제로 올해 상반기 시청 시간은 1년 전보다 겨우 2% 늘었습니다.

8
투자의견 하향과 역대 최대 매입

HSBC는 유튜브의 성장이 점점 넷플릭스를 직접 깎아먹는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습니다. 회사가 시청 시간 보고서를 줄이겠다고 했을 때 시장이 불안해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넷플릭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습니다. 3분기에 6,390만 주를 47억 9,700만 달러에 샀는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나눠보면 평균 매입가는 주당 약 75달러이고 지금 주가는 65.85달러이니, 회사도 약 12%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죠(...).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워너 인수전 동안 인수 자금을 아끼려고 매입을 멈췄는데, 인수가 무산되면서 파라마운트로부터 위약금 28억 달러까지 받았습니다.

9
매입의 효과와 현금 지출

이 돈을 쓸 데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 그리고 2026년 4월 이사회가 250억 달러 추가 매입을 승인할 당시 주가는 93.24달러로 고점에서 크게 빠져 있었습니다. 이사회가 봤을 때는 저가 매수 타이밍이었던 거죠. 실제로는 아니었습니다만...

3분기 순이익은 43.9% 늘었는데 주당순이익은 49% 늘어난 차이가 여기서 나옵니다. 엄청난 자사주 매입의 영향이죠. 이 덕분에 현금은 1분기 말 123억 달러에서 3분기 말 82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 본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비를 뺀 돈은 28.8억 달러였으니 번 것보다 훨씬 많이 쓴 겁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걸 원한 게 아니었나 봅니다. 역대 최대 매입을 발표한 날에도 주가가 7% 넘게 빠졌으니까요.

10
성장 둔화와 저가 매수의 질문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받쳐줄 순 있어도 시장이 본질적으로 걱정하는 성장 둔화를 고쳐주진 못한다는 걸 보여준 셈이죠. 넷플릭스가 땜질식 처방으로 내놓은 건 광고 강화, 자사주 매입 정도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너네 이제 유튜브에 밀리잖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음?” 하고 아예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넷플릭스가 여기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니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난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성장을 안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둔화가 됐다 뿐이지 실적은 항상 잘 나왔습니다. 그러면 어디엔가 저가 매수 타이밍이 있다는 뜻이죠. 과거 주가를 보면 힌트가 보입니다. 2020년부터 2026년까지 크게 네 구간으로 나뉩니다.

11
첫 구간, 코로나 가입자의 반작용

첫 번째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약 48~56달러의 횡보 구간입니다. 코로나 집콕 덕분에 2020년 한 해에만 약 3,700만 명이 가입했는데 그 반작용이 온 겁니다.

2021년 1분기 신규 가입자는 398만 명으로 회사 전망 600만 명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회사 스스로 코로나가 2021년 가입자를 미리 당겨왔다고 설명했죠.

12
두 번째 구간, 오징어게임과 급등

두 번째는 2021년 7월부터 11월까지, 고점 약 70달러로 급등한 구간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밀렸던 촬영이 풀리며 신작이 몰렸고 그 정점이 오징어게임(!)이었습니다.

공개 4주 만에 1억 4,200만 가구가 봤고 3분기 신규 가입자는 438만 명으로 전망치 350만 명을 넘었습니다.

13
세 번째 구간, 가입자 감소 쇼크

세 번째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중반까지, 저점 약 16달러로 폭락한 구간입니다. 2022년 1분기 가입자가 20만 명 줄었습니다.

2011년 이후 첫 감소였고 주가는 하루에 35% 빠지기도 했습니다. 마침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 전체가 무너지던 때였고요.

14
네 번째 상승과 지금의 다섯 번째 구간

네 번째는 2022년 중반부터 2025년 6월까지, 고점 134달러로 대폭등한 구간입니다. 2022년 말 월 6.99달러 광고 요금제를 내놨고 2023년 5월부터는 다른 집 비밀번호로 공짜로 보던 약 1억 명을 단속했습니다. 이러면 돈을 못 벌 수가 없죠.

2023년 4분기에만 1,300만 명이 새로 가입했고 단속 이후 약 2년간 가입자 수가 5,50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5번 구간입니다. 계정 공유 단속이라는 마지막 상승 동력은 소진됐는데 다음 동력인 광고는 기대만큼 빨리 크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15
성장률과 성장 자체를 구별합니다

자, 다시 보면 4번 구간의 상승 동력은 광고 요금제와 가입자 수 증가입니다. 이 두 가지 동력은 지금 크게 약화됐습니다. 유튜브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석기시대로 돌아가고 있는 거죠. “4번 구간의 상승 전체를 반납”했다는 표현도 나오지만, 전체 반납이라는 범위는 앞서 제시한 가격 구간과 맞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석기시대로 돌아간 건 성장률이지, 성장 자체가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매출이건 당기순이익이건 성장은 잘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악의 경우에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가치 평가 배수만 다시 매기면 되는 문제입니다.

몸값을 재는 잣대로 PER을 쓰겠습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1년에 버는 이익의 몇 배를 주고 주식을 사는지를 뜻합니다.

16
평범한 미디어 회사의 배수

PER 15배면 이익이 그대로일 때 15년 치 이익을 미리 내고 사는 셈이죠. 그럼 넷플릭스가 성장이 끝난 평범한 미디어 회사 취급을 받으면 몇 배일까요? 답은 약 15배이고 근거는 두 개입니다.

첫째는 동종 업계입니다. 10월 12일 기준 직전 4분기 이익으로 계산하면 넷플릭스는 PER 21.7배, 매출 성장률 16.0%, 영업이익률 29.7%입니다. 디즈니는 PER 21.9배, 성장률 4.6%, 영업이익률 15.2%이고 폭스는 15.6배, 5.1%, 20.4%입니다.

디즈니가 높아 보이는 건 일회성 비용으로 순이익이 25% 넘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예상 이익 기준 PER은 14.88배, 15배 남짓입니다.

17
업종 중간값과 넷플릭스 자신의 역사

미디어 업종 전체의 예상 PER 중간값도 14.32배였습니다. 넷플릭스는 비교 회사들보다 성장률과 이익률이 높은데도 15배를 적용한다면 꽤 보수적인 가정입니다.

둘째는 넷플릭스 자신의 역사입니다. 이게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2011년 퀵스터 사태 때 DVD 사업 분리 시도와 콘텐츠 이탈로 가입자가 대거 빠졌을 때는 PER 14배였습니다. 2022년 가입자 감소 쇼크 당시 6월 분기 PER은 15.23배로 지난 10년간 최저였고요.

넷플릭스가 진짜로 망할 것처럼 보였던 두 번의 위기에서 시장이 매긴 값이 14~15배였다는 겁니다. 지금 계산에 쓸 직전 4분기 주당순이익은 약 2.8달러입니다.

18
위약금을 뺀 EPS와 같은 가격의 비교

2025년 4분기 0.56달러에 올해 1~3분기를 더한 값인데, 올해 1분기 EPS 1.23달러에는 워너브라더스 위약금으로 얻은 횡재(?)가 끼어 있습니다. 이걸 빼면 본업으로 번 건 약 0.58달러입니다. 그래서 0.56 + 0.58 + 0.80 + 0.87 = 약 2.8달러가 나옵니다.

현재 주가는 2024년 6월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때와 지금 똑같이 65달러를 내면 무엇을 사는 걸까요? 연 매출은 337억 달러인 2023년 실적에서 511억 달러인 2026년 전망으로, 영업이익률은 21%에서 31.5%로 바뀌었습니다.

직전 4분기 EPS는 약 1.2달러에서 약 2.8달러, PER은 약 48배에서 약 21배입니다. 광고 매출도 거의 0에서 약 27억 달러가 됐습니다.

19
새 무기와 시점별 15배 계산

같은 가격에 이익이 2배 넘는 회사를 사는 겁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없던 무기가 지금은 있습니다. 2025년 광고 매출이 전년의 2.5배가 넘는 15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7년 3월에는 광고 요금제가 12개 시장에 새로 들어갑니다. 유튜브에 시간을 뺏기는 와중에도 요금을 올리고 해지율을 낮췄다는 건 꽤 중요한 증거입니다.

이제 앞에서 찾은 15배 바닥선을 적용해보겠습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EPS 약 2.8달러 × 15 = 약 42달러입니다.

2026년 말 기준으로는 약 2.9달러 × 15 = 약 44달러이고, 2027년 말에는 예상 EPS 3.85달러에 15를 곱해 약 58달러입니다.

20
58달러와 약 11% 계산의 전제

지금 이익인 2.8달러로 계산한 42달러는 “넷플릭스가 앞으로 한 푼도 더 못 번다”고 가정한 바닥입니다. 하지만 오늘 주식을 사는 사람이 실제로 받게 될 건 지금의 이익이 아니라 앞으로 늘어날 이익입니다.

2027년 EPS 3.85달러가 나와준다면 그때 시장이 최악의 배수인 15배만 쳐줘도 주가는 58달러가 됩니다. 카레라가 제시한 계산으로는 지금 65달러에 사도 1~2년 뒤 이 시나리오에서 잃을 수 있는 폭이 약 11%이고, 이게 저가 매수 판단의 진짜 기준이 되겠죠. 다만 이 계산에는 2027년 예상 이익 달성이 걸려 있습니다.

잠깐! 3.85달러는 무슨 기준으로 나온 거임? 어떤 애널리스트가 넷플릭스의 2027년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4달러에서 3.85달러로 깎았습니다. 지금 2.8달러에서 여기까지 달성하는 게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21
미래 EPS를 뒷받침하는 가정

충분히 가능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매출 약 10% 성장, 영업이익률 2~3%포인트 개선, 주식 수 2~3% 감소, 올해 4분기 감원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1.2%포인트 깎여 있는 걸 선반영하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라는 겁니다.

별로 안 궁금하시겠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이렇습니다. 올해 4분기 전망 성장률이 11.5%이니 이 속도가 크게 꺾이지 않기만 하면 됩니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26.7%에서 2025년 29.5%, 올해 전망 31.5%로 매년 2~3%포인트씩 올라왔고, 이 추세가 이어져 34% 안팎이 된다는 가정입니다.

주식 수 감소도 앞서 말한 남은 자사주 매입 한도 223억 달러를 감안하면 무리 없는 수준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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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된 전망과 가격 판단

긍정적인 면은 넷플릭스가 최근 8분기 중 7분기 이익 예상치를 넘겼고 이번 3분기에도 예상을 상회했다는 부분입니다. 3.85달러는 실적 발표 후 악재를 반영해 한 번 깎인 숫자라서 막연한 낙관은 아니기도 하고요.

요점은 평범한 미디어 회사, 가치주 취급을 받아도 45~58달러 사이에서는 과거보다 훨씬 돈을 잘 버는 회사를 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이 범위의 45달러는 앞서 계산한 42달러·44달러와 별도로 제시됐고, “2024년 6월과 똑같은 가치 평가”라는 표현 역시 앞선 PER 비교와 맞지 않습니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 넷플릭스가 싼가...? 는 좀 애매모호합니다. 카레라는 조금 더 떨어져 60달러 이하로 내려온다면 그때는 곧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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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배 아래도 가능하다는 마지막 조건

카레라는 천천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나 더 기억할 건 15배가 “그 아래로 절대 안 간다”는 선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넷플릭스가 고점 대비 이만큼 빠진 건 2011년, 2022년 이렇게 지난 15년간 두 번뿐이었고, 그때마다 PER은 지금보다 더 낮게 내려갔다가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바닥은 맞히는 게 아니라 지나고 나서 확인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넷플릭스가 엔비디아나 앤트로픽처럼 폭풍 성장을 하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지금 성장하는 만큼만 꾸준히 해준다면 이 계산은 나름 유용할 겁니다. 실제로 그러고 있다는 평가이지만, 성장의 유지가 계산의 조건이라는 점은 함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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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빠진내용 정리

잡담·곁다리 내용
  • 잡담, 화면 설명, 불확실한 표현을 무작정 버리지 않는다.
생략 기록
  • 아직 작성 전. 실제 작성 후 압축·생략한 내용을 기록한다.

그럼에도 빠진내용 정리

C001, C002, C003, C004, C005, C006, C007, C008, C010, C012, C013, C014, C015, C017, C020
수집 경위·원문 URL 등 문서 메타데이터, 사진 출처 표기, 첫 인사와 마지막 감사 인사는 본문 설명에서 생략했습니다.
원문 확인

document_work_runner prepare가 입력 원문을 수정 없이 보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