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 누리호 5차 발사
작성자의 핵심 판단
군집위성 운용과 민간 주도 발사체 제작·통제 이양의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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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구간 1
발사 비용 등 경제성 확보 과제로 누리호가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5기를 목표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하며 군집위성 운용의 첫발을 뗐다. 저궤도 군집위성 운용 기술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판 스타링크’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여러 위성을 함께 운용하는 기술과 경험이 쌓이면 향후 스타링크 같은 저궤도 위성망 구축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집위성의 대표적 사례인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다수의 저궤도 위성을 연결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위성망이다. 이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성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은 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발사는 국가의 수요에 대응하는 실용급 위성으로 양산한 위성을 군집으로 발사해 운영하는 첫 사례라는 게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누리호 5차 발사의 핵심은 네온샛 5기를 포함해 위성 15기를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었다. 큐브위성 1기는 사출되지 못했지만 역대 최다인 14기의 위성이 분리에 성공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실용급 초소형 위성 5기를 한꺼번에 발사해 군집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많이, 가까이, 자주 관측한다 군집위성의 강점은 작은 위성을 여러 대 띄워 같은 지역을 더 자주 살필 수 있다는 데 있다. 한 위성이 촬영하고 지나가면 다른 위성이 뒤이어 관측하는 방식이다. 지구와 가까운 저궤도에서는 작은 관측 장비로도 필요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작은 위성은 대당 제작비가 낮고, 수송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일부가 고장나더라도 나머지가 임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위성이 작기 때문에 해상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지지만 더 많이 쏘고 자주 관측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여러 소형 위성이 협업해 관측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누리호가 싣고 간 네온샛도 무게 100㎏ 미만의 초소형 위성에 속한다. 흑백 1m, 컬러 4m급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에 발사한 5기는 약 575㎞ 태양동기궤도에 균등한 간격으로 배치됐다. 매일 낮 12시30분쯤 한반도를 지나는 궤도다. 내년 6차 발사에 실릴 추가 5기는 오전에 한반도를 지나는 별도 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오전과 오후에 여러 위성이 번갈아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촬영해 관측의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관측 간격이 짧아지면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상황과 변화를 더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안보 측면에서도 관심 지역의 움직임을 수시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10기 모두 안착한다면 하루 3회 이상 촬영이 가능해진다. 여러 위성을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차례로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한 것은 발사체의 기술적 진전으로 꼽힌다. 위성을 내보내면 그 반작용으로 발사체 상단의 자세가 흔들릴 수 있다. 이를 다시 안정시킨 뒤 앞서 보낸 위성과 충돌하지 않도록 정밀하게 방향과 속도를 조절해 다음 위성을 분리해야 한다.
- 원문 구간 2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누리호가 네온샛 5기를 포함한 위성들을 목표 궤도에 올렸고, 국내 실용급 초소형 위성 5기를 군집으로 운영하는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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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비용 등 경제성 확보 과제로 누리호가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5기를 목표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하며 군집위성 운용의 첫발을 뗐다. 저궤도 군집위성 운용 기술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판 스타링크’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여러 위성을 함께 운용하는 기술과 경험이 쌓이면 향후 스타링크 같은 저궤도 위성망 구축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집위성의 대표적 사례인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다수의 저궤도 위성을 연결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위성망이다. 이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성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은 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발사는 국가의 수요에 대응하는 실용급 위성으로 양산한 위성을 군집으로 발사해 운영하는 첫 사례라는 게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누리호 5차 발사의 핵심은 네온샛 5기를 포함해 위성 15기를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었다. 큐브위성 1기는 사출되지 못했지만 역대 최다인 14기의 위성이 분리에 성공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실용급 초소형 위성 5기를 한꺼번에 발사해 군집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많이, 가까이, 자주 관측한다 군집위성의 강점은 작은 위성을 여러 대 띄워 같은 지역을 더 자주 살필 수 있다는 데 있다. 한 위성이 촬영하고 지나가면 다른 위성이 뒤이어 관측하는 방식이다. 지구와 가까운 저궤도에서는 작은 관측 장비로도 필요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작은 위성은 대당 제작비가 낮고, 수송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일부가 고장나더라도 나머지가 임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위성이 작기 때문에 해상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지지만 더 많이 쏘고 자주 관측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여러 소형 위성이 협업해 관측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누리호가 싣고 간 네온샛도 무게 100㎏ 미만의 초소형 위성에 속한다. 흑백 1m, 컬러 4m급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에 발사한 5기는 약 575㎞ 태양동기궤도에 균등한 간격으로 배치됐다. 매일 낮 12시30분쯤 한반도를 지나는 궤도다. 내년 6차 발사에 실릴 추가 5기는 오전에 한반도를 지나는 별도 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오전과 오후에 여러 위성이 번갈아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촬영해 관측의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관측 간격이 짧아지면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상황과 변화를 더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안보 측면에서도 관심 지역의 움직임을 수시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10기 모두 안착한다면 하루 3회 이상 촬영이 가능해진다. 여러 위성을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차례로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한 것은 발사체의 기술적 진전으로 꼽힌다. 위성을 내보내면 그 반작용으로 발사체 상단의 자세가 흔들릴 수 있다. 이를 다시 안정시킨 뒤 앞서 보낸 위성과 충돌하지 않도록 정밀하게 방향과 속도를 조절해 다음 위성을 분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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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
여러 위성을 충돌 없이 차례로 분리하려면 앞선 위성의 상대운동을 고려해 발사체 상단의 방향과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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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앞에 보낸 위성과 지금 보내는 위성의 상대운동을 고려해 방향과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비용 절감, 민간 개발 독려는 과제 다만 누리호는 재사용이 불가능한 탓에 발사 비용이 다소 높은 편이어서 경제성을 확보하는 일이 향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우주청은 2032년까지 누리호를 매년 1회 이상 발사할 계획이다. 반복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 확보도 시도할 예정이다. 누리호는 재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발사체 시험호기가 발사되는 2031년까지 한국의 주력 발사체로 활용될 전망이다. 성능 개량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도 풀어야 할 숙제다. 정부가 개발한 발사체의 제작·운용을 민간에 맡기더라도 추가 투자에 따른 권리와 수익이 분명하지 않으면 기업의 투자 유인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도 민간이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발사체의 개량 비용을 어디까지 부담할지 정해야 한다. 이 교수는 “기업 입장에선 자체 소유가 아닌 발사체에 자금을 투입할 이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차세대 발사체가 나오기 전까지 누리호의 활용 방향을 두고 생기는 문제들에 대한 의사결정을 명확히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테크이슈팀=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클릭! 기사는 어떠셨나요? 좋아요 0 화나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많이 본 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엔터 라이프 TOP50 해당분야별 기사 더보기 1 한동훈 “北이 고라니 잡으려고 지뢰 심었겠나”…정동영 “아직 공격으로 특정 못해” 2 “면접에 하이힐, 타인에 피해 줘”…인사혁신처장 발언에 국감장 술렁 3 박진영, 웃으며 국감장 도착…‘무보수 논란’ 해명한다[포착] 4 [단독] 서민 상대 이자 장사… 땅짚고 떼돈 번 은행 5 “군에 바친 청춘 조롱당했다” 병역특례 폐지 청원 등장 해당분야별 기사 더보기 1 [단독] 靑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비공개라 회의록 안 썼다”… 1월 13일 밀실회의 논란 2 [단독] 테슬라 모델Y 수리비 아이오닉5보다 더 비싼데, 보험료는 더 적다 왜? 3 전기차·배터리·태양광… ‘K-녹색대전환’에 10년간 1000조 지원 4 [단독] 수리비는 수입차가 비싼데… 보험료는 국산차가 더 비싸다 5 [단독] 수입차 ‘수리비 폭탄’에 서민 차주 보험료까지 오른다 해당분야별 기사 더보기 1 “돈 필요해서…” 나주 60대 부부 결박 살해 용의자 검거 2 군 면제에 아파트 특공까지? ‘전역모’가 불붙인 혜택 논쟁 3 부산 돌려차기男 “피해자 보복협박” 항소심서 “무죄” 주장 4 밤마다 쏟아지는 불빛…부산 상어 ‘부캉이’ 몸에 상처 5 진료실 CCTV가 음란물 사이트에…정은경 “정보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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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