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 국내 주식시장 7월 급락
작성자의 핵심 판단
작성자는 급락 때 강한 스트레스로 장기 판단력이 떨어지므로 정확한 판단을 하려 하기보다 판단과 주문을 멈추는 편이 낫다고 본다.
근거 보기 1
- 원문 구간 1
진화한 신인류인가요? 아닙니다. 지금 살아 있는 모든 인류는 원시인의 뇌를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전전두피질이 예외 없이 약해집니다. 그분들이라고 패닉이 안 왔던 게 아니에요. 다만 뇌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 바로 투자를 잘하기 위한 노력의 정체입니다. 여기서 폭락장의 결론이 나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충동은 강해지고 장기적 판단력은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폭락한 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뭘까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뇌 상태 자체가 그게 안 되는 상태거든요. 폭락장에서 가장 좋은 판단은, 판단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3. 폭등장: 상승장에도 공포가 있습니다 급락장만 문제가 아닙니다. 7월 마지막 날을 기억하시죠. 코스피가 하루에 1,000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날 아침 저희도 "이 문제가 해결되는 국면이라면 이제는 사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이 자료는 7월 급락장에서 계좌 하락을 겪은 투자자들이 공포와 신체적 고통에 가까운 감정을 표현했고, 급락 때 손절하거나 비중을 줄인 사례를 다룬다.
근거 보기 3
- 원문 구간 1
이 석 달 동안 우리가 겪은 감정들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한번 뜯어보겠습니다. 다 읽고 나시면, 이번 여름에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가 조금은 다르게 보이실 겁니다. (오늘 내용의 뼈대는 밀리의 서재에서 들었던 30분짜리 뇌과학 오디오 콘텐츠에서 출발했습니다. 출처는 밝혀두는 게 맞을 것 같아 적어둡니다.) 1. 감정은 '입력'이 아니라 '출력'입니다 급락장에서 사람들이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팔이 하나 사라진 느낌이야." "손절할 때는 진짜 손가락 자르는 느낌이다." 실제로 이번 급락 때 주변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비슷한 표현을 쓰더군요. 가슴이 아리다, 뼈가 아프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을 하나 던져보겠습니다. 이 감정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가슴이 아프다고 하니 가슴 어딘가에 감정을 느끼는 기관이 있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뇌입니다. 뇌가 "야, 너 지금 큰일 난 거야. 망했어. 뭐라도 해!" 라는 신호를 내려보내고, 우리는 그 결과를 '감정'이라고 느끼는 겁니다.
- 원문 구간 2
어차피 팔 거였으면 처음 보자마자 정리했어야 했는데, 고민하는 동안 마이너스는 더 커지고, 결국 혼비백산해서 후다닥 팔았죠. 시간도 날리고, 스트레스도 받고, 돈도 잃었습니다." 이 경험담 안에 오늘의 핵심이 다 들어 있습니다.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리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뇌에서 중요한 부위 하나가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이마 바로 뒤에 있는 전전두피질입니다.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된 사람의 특징이 뭐냐면 — 끈기가 있습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지금 말고 장기적으로 생각해보자"라고 버티는 힘이 있어요.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왜 그렇게 호들갑이야, 차분하게 결정하자"라고 말하는 사람, 그게 전전두피질이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뇌의 CEO죠.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누구도 예외 없이 이 CEO의 기능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힘, 끈기 있게 버티는 의지가 뚝 떨어지고, 뇌는 단기적인 것만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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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중에는 이 생각을 계속 합니다. 판단할 일이 생기면 장중이 아니라 밤에, 조용히, 필요하면 아내와 상의해가면서 정하고 — 정했으면 그대로 가는 겁니다. 아침의 뇌는 믿지 않습니다. 워런 버핏의 아침 식사 이 주제와 관련해서 제가 좋아하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에 소개돼 유명해진 이야기인데요, 워런 버핏은 매일 아침 출근길에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아침을 삽니다. 그런데 시장이 좋아서 기분이 좋은 날에는 몇천 원 더 비싼 메뉴를 먹는다고 합니다. 주가가 빠졌을 때는 싼 메뉴를 먹고 말이죠... 수십조 원을 가진 사람이 주가 등락에 기분이 좌우될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이 행동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뇌가 만들어내는 그 감정이 별것 아니라는 걸 스스로에게 확인시키는 의식이라고요. 돈을 벌었다고 내가 더 대단해지는 것도 아니고, 잃었다고 망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그 감정은 몇천 원짜리 아침 메뉴 업그레이드 정도로 소비하고 끝내는 겁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실제 시장 반응
원문은 7월에 폭락장이 있었고 주가가 쏟아지는 장면이 투자자의 패닉과 매도 고민을 불렀다고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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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유형]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이효석아카데미 [게시일] 2026.08.20 [원문 URL] https://contents.premium.naver.com/hsacademy/hsacademy1/contents/260820183607434fs [제목] [뇌과학] 우리는 투자를 잘 못하도록 태어났습니다 [수집 기준] 구매회원 본인이 QR 로그인으로 승인한 구독 열람권을 사용해 개인 문서 보관용으로 확보했다. 목록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아래 실제 본문만 분석 근거로 사용한다. [구독 원문 본문] 7월의 폭락, 7월 31일의 폭등, 그리고 8월의 지긋지긋함을 뇌과학으로 풀어보면 안녕하세요, 이효석입니다. 오늘은 투자 이야기를 하는 채널에서 갑자기 '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요즘 점점 더 확신하게 되는 명제가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투자를 잘 못하도록 태어났습니다. 이번 7월의 급락장, 7월 31일의 폭등장, 그리고 8월 내내 이어지고 있는 이 지긋지긋한 변동성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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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은 왜 이런 뇌를 갖게 됐을까 왜 이렇게 설계됐을까요?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원시인이 있습니다. 저 멀리서 멧돼지가 쫓아옵니다. 이때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돼서 "장기적으로 생각하자. 저 멧돼지도 어차피 좀 이따 가겠지. 느긋하게, 차분하게…" 이러고 있으면? 죽습니다. 멧돼지가 쫓아올 때는 전전두피질을 꺼버리고, 위기 감지 시스템에 전권을 넘겨서 일단 도망치게 만드는 게 생존에 유리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남은 원시인의 후손이고, 그 뇌를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이번 급락장에서 주가가 쏟아질 때, 우리 뇌는 멧돼지를 본 원시인과 똑같이 반응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폭락하는 주식은 멧돼지가 아닙니다. 뇌가 그걸 구분하지 못할 뿐입니다. "그럼 안 판 사람들은 신인류인가요?" 강의 중에 재미있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번 폭락장에서 팔지 않았거나 오히려 더 산 분들은 전전두피질이 공격받지 않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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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신인류인가요? 아닙니다. 지금 살아 있는 모든 인류는 원시인의 뇌를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전전두피질이 예외 없이 약해집니다. 그분들이라고 패닉이 안 왔던 게 아니에요. 다만 뇌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 바로 투자를 잘하기 위한 노력의 정체입니다. 여기서 폭락장의 결론이 나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충동은 강해지고 장기적 판단력은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폭락한 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뭘까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뇌 상태 자체가 그게 안 되는 상태거든요. 폭락장에서 가장 좋은 판단은, 판단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3. 폭등장: 상승장에도 공포가 있습니다 급락장만 문제가 아닙니다. 7월 마지막 날을 기억하시죠. 코스피가 하루에 1,000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날 아침 저희도 "이 문제가 해결되는 국면이라면 이제는 사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그렇게 판단한 이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전전두피질의 기능이 약해져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끈기 있게 버티는 힘이 떨어지며, 생존을 위해 발달한 위기 반응이 폭락 주식에도 작동한다는 논리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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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팔 거였으면 처음 보자마자 정리했어야 했는데, 고민하는 동안 마이너스는 더 커지고, 결국 혼비백산해서 후다닥 팔았죠. 시간도 날리고, 스트레스도 받고, 돈도 잃었습니다." 이 경험담 안에 오늘의 핵심이 다 들어 있습니다.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리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뇌에서 중요한 부위 하나가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이마 바로 뒤에 있는 전전두피질입니다.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된 사람의 특징이 뭐냐면 — 끈기가 있습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지금 말고 장기적으로 생각해보자"라고 버티는 힘이 있어요.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왜 그렇게 호들갑이야, 차분하게 결정하자"라고 말하는 사람, 그게 전전두피질이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뇌의 CEO죠.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누구도 예외 없이 이 CEO의 기능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힘, 끈기 있게 버티는 의지가 뚝 떨어지고, 뇌는 단기적인 것만 보게 됩니다.
- 원문 구간 2
원시인은 왜 이런 뇌를 갖게 됐을까 왜 이렇게 설계됐을까요?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원시인이 있습니다. 저 멀리서 멧돼지가 쫓아옵니다. 이때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돼서 "장기적으로 생각하자. 저 멧돼지도 어차피 좀 이따 가겠지. 느긋하게, 차분하게…" 이러고 있으면? 죽습니다. 멧돼지가 쫓아올 때는 전전두피질을 꺼버리고, 위기 감지 시스템에 전권을 넘겨서 일단 도망치게 만드는 게 생존에 유리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남은 원시인의 후손이고, 그 뇌를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이번 급락장에서 주가가 쏟아질 때, 우리 뇌는 멧돼지를 본 원시인과 똑같이 반응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폭락하는 주식은 멧돼지가 아닙니다. 뇌가 그걸 구분하지 못할 뿐입니다. "그럼 안 판 사람들은 신인류인가요?" 강의 중에 재미있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번 폭락장에서 팔지 않았거나 오히려 더 산 분들은 전전두피질이 공격받지 않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