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작성자의 핵심 판단
이 자료는 최대 실적 기록만으로 새 호재의 크기를 판단하기보다 시장 예상과 이후 확인될 부문별 실적을 함께 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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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구간 1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계속 많이 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X부문의 적자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됐을 수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식은 앞으로의 미래를 반영한다”며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남아 있고, AI 성장이 멈추면 메모리와 반도체 업황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라인(으)로 기사보내기 핀터레스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스레드(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키워드 #삼성전자 #잠정실적 #영업이익 #주가 #주식 관련기사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 시대 개막…완제품 수익성은 부담 이재용 삼성 회장, 통합경영 시험대...성과급 갈등에 노란봉투법까지 이재성 LG전자 사장,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접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노란봉투법 카드…삼성전자에 교섭 요구 삼성∙LG, 美 데이터센터 정조준…전력·배터리·냉각까지 AI 영토 확대 이동연 기자 산업1부 vndn7467@insightkorea.co.kr 산업1부에서 반도체·IT 업계를 출입하며 취재합니다. 산업 현안과 기업 동향을 비롯해 CEO의 리더십, 기업 전략, 산업 구조 변화, ESG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단발성 소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안의 전개와 후속 파장까지 꾸준히 추적하며, 시장의 변화를 독자에게 깊이 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닫기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법인명 : (주)엑설런스코리아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6, 13층 1302호 (센터빌딩) 대표전화 : 02-2038-8980 팩스 : 02-3273-8981 제호 : 인사이트코리아 등록번호 : 서울 아 04453 등록일 : 2017-04-07
- 원문 구간 2
이익은 늘어도 증가율은 3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와 원화 강세도 향후 이익을 평가할 때 고려할 변수다. 메모리 호황의 다른 얼굴…완제품 원가 부담 커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손익이 엇갈리는 구조도 살펴볼 대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수익 확대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맡은 DX부문에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고 DX부문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X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을 1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2조6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계속 많이 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X부문의 적자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됐을 수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식은 앞으로의 미래를 반영한다”며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남아 있고, AI 성장이 멈추면 메모리와 반도체 업황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라인(으)로 기사보내기 핀터레스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스레드(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키워드 #삼성전자 #잠정실적 #영업이익 #주가 #주식 관련기사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 시대 개막…완제품 수익성은 부담 이재용 삼성 회장, 통합경영 시험대...성과급 갈등에 노란봉투법까지 이재성 LG전자 사장,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접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노란봉투법 카드…삼성전자에 교섭 요구 삼성∙LG, 美 데이터센터 정조준…전력·배터리·냉각까지 AI 영토 확대 이동연 기자 산업1부 vndn7467@insightkorea.co.kr 산업1부에서 반도체·IT 업계를 출입하며 취재합니다. 산업 현안과 기업 동향을 비롯해 CEO의 리더십, 기업 전략, 산업 구조 변화, ESG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 원문 구간 3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106조1000억원으로 실제 잠정치는 이를 소폭 웃돌았다. 최대 실적이라는 기록과 투자자들이 새롭게 받아들일 호재의 크기는 달랐던 셈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적 발표 자체가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악영향이라기보다는 이미 예상했던 숫자가 그대로 나온 것이어서 새롭게 놀랄 게 없었다”며 “예상보다 높게 나왔을 때 주가가 오르는 것인데, 이번 실적은 이미 예상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와 수급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서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비중 조정과 옵션 만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무리가 맞물린 점도 단기 수급 변수로 꼽혔다. 시장 관심은 이미 다음 분기의 성장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은 늘어도 증가율은 3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와 원화 강세도 향후 이익을 평가할 때 고려할 변수다. 메모리 호황의 다른 얼굴…완제품 원가 부담 커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손익이 엇갈리는 구조도 살펴볼 대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수익 확대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맡은 DX부문에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고 DX부문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X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을 1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2조6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계속 많이 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X부문의 적자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됐을 수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식은 앞으로의 미래를 반영한다”며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남아 있고, AI 성장이 멈추면 메모리와 반도체 업황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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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20.01% 늘었다. 그러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했던 시장에서는 발표 이후 차익실현과 향후 업황을 둘러싼 관망 심리가 함께 나타났다. 예상된 호실적…추가 성장에 쏠린 투자자 시선 실적의 절대 규모는 컸지만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것은 아니었다.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106조1000억원으로 실제 잠정치는 이를 소폭 웃돌았다. 최대 실적이라는 기록과 투자자들이 새롭게 받아들일 호재의 크기는 달랐던 셈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적 발표 자체가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악영향이라기보다는 이미 예상했던 숫자가 그대로 나온 것이어서 새롭게 놀랄 게 없었다”며 “예상보다 높게 나왔을 때 주가가 오르는 것인데, 이번 실적은 이미 예상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와 수급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서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비중 조정과 옵션 만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무리가 맞물린 점도 단기 수급 변수로 꼽혔다. 시장 관심은 이미 다음 분기의 성장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은 늘어도 증가율은 3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와 원화 강세도 향후 이익을 평가할 때 고려할 변수다. 메모리 호황의 다른 얼굴…완제품 원가 부담 커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손익이 엇갈리는 구조도 살펴볼 대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수익 확대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맡은 DX부문에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고 DX부문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X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을 1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2조6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95조원과 영업이익 107조4천억원을 발표했고, 잠정치에는 부문별 손익이 없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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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계속 많이 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X부문의 적자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됐을 수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식은 앞으로의 미래를 반영한다”며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남아 있고, AI 성장이 멈추면 메모리와 반도체 업황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라인(으)로 기사보내기 핀터레스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스레드(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키워드 #삼성전자 #잠정실적 #영업이익 #주가 #주식 관련기사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 시대 개막…완제품 수익성은 부담 이재용 삼성 회장, 통합경영 시험대...성과급 갈등에 노란봉투법까지 이재성 LG전자 사장,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접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노란봉투법 카드…삼성전자에 교섭 요구 삼성∙LG, 美 데이터센터 정조준…전력·배터리·냉각까지 AI 영토 확대 이동연 기자 산업1부 vndn7467@insightkorea.co.kr 산업1부에서 반도체·IT 업계를 출입하며 취재합니다. 산업 현안과 기업 동향을 비롯해 CEO의 리더십, 기업 전략, 산업 구조 변화, ESG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단발성 소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안의 전개와 후속 파장까지 꾸준히 추적하며, 시장의 변화를 독자에게 깊이 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닫기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법인명 : (주)엑설런스코리아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6, 13층 1302호 (센터빌딩) 대표전화 : 02-2038-8980 팩스 : 02-3273-8981 제호 : 인사이트코리아 등록번호 : 서울 아 04453 등록일 :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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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은 늘어도 증가율은 3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와 원화 강세도 향후 이익을 평가할 때 고려할 변수다. 메모리 호황의 다른 얼굴…완제품 원가 부담 커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손익이 엇갈리는 구조도 살펴볼 대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수익 확대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맡은 DX부문에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고 DX부문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X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을 1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2조6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계속 많이 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X부문의 적자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됐을 수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식은 앞으로의 미래를 반영한다”며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남아 있고, AI 성장이 멈추면 메모리와 반도체 업황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라인(으)로 기사보내기 핀터레스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스레드(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키워드 #삼성전자 #잠정실적 #영업이익 #주가 #주식 관련기사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 시대 개막…완제품 수익성은 부담 이재용 삼성 회장, 통합경영 시험대...성과급 갈등에 노란봉투법까지 이재성 LG전자 사장,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접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노란봉투법 카드…삼성전자에 교섭 요구 삼성∙LG, 美 데이터센터 정조준…전력·배터리·냉각까지 AI 영토 확대 이동연 기자 산업1부 vndn7467@insightkorea.co.kr 산업1부에서 반도체·IT 업계를 출입하며 취재합니다. 산업 현안과 기업 동향을 비롯해 CEO의 리더십, 기업 전략, 산업 구조 변화, ESG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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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LSEG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106조1000억원으로 실제 잠정치는 이를 소폭 웃돌았다. 최대 실적이라는 기록과 투자자들이 새롭게 받아들일 호재의 크기는 달랐던 셈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적 발표 자체가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악영향이라기보다는 이미 예상했던 숫자가 그대로 나온 것이어서 새롭게 놀랄 게 없었다”며 “예상보다 높게 나왔을 때 주가가 오르는 것인데, 이번 실적은 이미 예상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와 수급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서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비중 조정과 옵션 만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무리가 맞물린 점도 단기 수급 변수로 꼽혔다. 시장 관심은 이미 다음 분기의 성장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은 늘어도 증가율은 3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와 원화 강세도 향후 이익을 평가할 때 고려할 변수다. 메모리 호황의 다른 얼굴…완제품 원가 부담 커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손익이 엇갈리는 구조도 살펴볼 대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수익 확대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맡은 DX부문에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고 DX부문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X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을 1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2조6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계속 많이 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X부문의 적자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됐을 수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식은 앞으로의 미래를 반영한다”며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남아 있고, AI 성장이 멈추면 메모리와 반도체 업황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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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20.01% 늘었다. 그러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했던 시장에서는 발표 이후 차익실현과 향후 업황을 둘러싼 관망 심리가 함께 나타났다. 예상된 호실적…추가 성장에 쏠린 투자자 시선 실적의 절대 규모는 컸지만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것은 아니었다.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106조1000억원으로 실제 잠정치는 이를 소폭 웃돌았다. 최대 실적이라는 기록과 투자자들이 새롭게 받아들일 호재의 크기는 달랐던 셈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적 발표 자체가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악영향이라기보다는 이미 예상했던 숫자가 그대로 나온 것이어서 새롭게 놀랄 게 없었다”며 “예상보다 높게 나왔을 때 주가가 오르는 것인데, 이번 실적은 이미 예상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와 수급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서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비중 조정과 옵션 만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무리가 맞물린 점도 단기 수급 변수로 꼽혔다. 시장 관심은 이미 다음 분기의 성장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은 늘어도 증가율은 3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와 원화 강세도 향후 이익을 평가할 때 고려할 변수다. 메모리 호황의 다른 얼굴…완제품 원가 부담 커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손익이 엇갈리는 구조도 살펴볼 대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수익 확대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맡은 DX부문에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고 DX부문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X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을 1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2조6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
LSEG 예상치를 소폭 웃돈 잠정치와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 원화 강세 가능성, 부문별 손익 미공개를 근거로 든다.
근거 보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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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계속 많이 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X부문의 적자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됐을 수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식은 앞으로의 미래를 반영한다”며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남아 있고, AI 성장이 멈추면 메모리와 반도체 업황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라인(으)로 기사보내기 핀터레스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스레드(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키워드 #삼성전자 #잠정실적 #영업이익 #주가 #주식 관련기사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 시대 개막…완제품 수익성은 부담 이재용 삼성 회장, 통합경영 시험대...성과급 갈등에 노란봉투법까지 이재성 LG전자 사장,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접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노란봉투법 카드…삼성전자에 교섭 요구 삼성∙LG, 美 데이터센터 정조준…전력·배터리·냉각까지 AI 영토 확대 이동연 기자 산업1부 vndn7467@insightkorea.co.kr 산업1부에서 반도체·IT 업계를 출입하며 취재합니다. 산업 현안과 기업 동향을 비롯해 CEO의 리더십, 기업 전략, 산업 구조 변화, ESG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단발성 소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안의 전개와 후속 파장까지 꾸준히 추적하며, 시장의 변화를 독자에게 깊이 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닫기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법인명 : (주)엑설런스코리아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6, 13층 1302호 (센터빌딩) 대표전화 : 02-2038-8980 팩스 : 02-3273-8981 제호 : 인사이트코리아 등록번호 : 서울 아 04453 등록일 :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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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은 늘어도 증가율은 3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와 원화 강세도 향후 이익을 평가할 때 고려할 변수다. 메모리 호황의 다른 얼굴…완제품 원가 부담 커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손익이 엇갈리는 구조도 살펴볼 대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수익 확대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맡은 DX부문에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고 DX부문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X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을 1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2조6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계속 많이 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X부문의 적자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됐을 수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식은 앞으로의 미래를 반영한다”며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남아 있고, AI 성장이 멈추면 메모리와 반도체 업황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라인(으)로 기사보내기 핀터레스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스레드(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키워드 #삼성전자 #잠정실적 #영업이익 #주가 #주식 관련기사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 시대 개막…완제품 수익성은 부담 이재용 삼성 회장, 통합경영 시험대...성과급 갈등에 노란봉투법까지 이재성 LG전자 사장,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접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노란봉투법 카드…삼성전자에 교섭 요구 삼성∙LG, 美 데이터센터 정조준…전력·배터리·냉각까지 AI 영토 확대 이동연 기자 산업1부 vndn7467@insightkorea.co.kr 산업1부에서 반도체·IT 업계를 출입하며 취재합니다. 산업 현안과 기업 동향을 비롯해 CEO의 리더십, 기업 전략, 산업 구조 변화, ESG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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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LSEG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106조1000억원으로 실제 잠정치는 이를 소폭 웃돌았다. 최대 실적이라는 기록과 투자자들이 새롭게 받아들일 호재의 크기는 달랐던 셈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적 발표 자체가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악영향이라기보다는 이미 예상했던 숫자가 그대로 나온 것이어서 새롭게 놀랄 게 없었다”며 “예상보다 높게 나왔을 때 주가가 오르는 것인데, 이번 실적은 이미 예상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와 수급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서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비중 조정과 옵션 만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무리가 맞물린 점도 단기 수급 변수로 꼽혔다. 시장 관심은 이미 다음 분기의 성장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은 늘어도 증가율은 3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와 원화 강세도 향후 이익을 평가할 때 고려할 변수다. 메모리 호황의 다른 얼굴…완제품 원가 부담 커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손익이 엇갈리는 구조도 살펴볼 대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수익 확대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맡은 DX부문에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고 DX부문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X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을 1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2조6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계속 많이 있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X부문의 적자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반영됐을 수 있겠지만 주된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식은 앞으로의 미래를 반영한다”며 “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일부 남아 있고, AI 성장이 멈추면 메모리와 반도체 업황도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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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20.01% 늘었다. 그러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했던 시장에서는 발표 이후 차익실현과 향후 업황을 둘러싼 관망 심리가 함께 나타났다. 예상된 호실적…추가 성장에 쏠린 투자자 시선 실적의 절대 규모는 컸지만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것은 아니었다.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106조1000억원으로 실제 잠정치는 이를 소폭 웃돌았다. 최대 실적이라는 기록과 투자자들이 새롭게 받아들일 호재의 크기는 달랐던 셈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적 발표 자체가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악영향이라기보다는 이미 예상했던 숫자가 그대로 나온 것이어서 새롭게 놀랄 게 없었다”며 “예상보다 높게 나왔을 때 주가가 오르는 것인데, 이번 실적은 이미 예상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와 수급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를 넘어서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비중 조정과 옵션 만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마무리가 맞물린 점도 단기 수급 변수로 꼽혔다. 시장 관심은 이미 다음 분기의 성장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은 늘어도 증가율은 3분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폭 둔화와 원화 강세도 향후 이익을 평가할 때 고려할 변수다. 메모리 호황의 다른 얼굴…완제품 원가 부담 커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의 손익이 엇갈리는 구조도 살펴볼 대목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는 수익 확대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맡은 DX부문에는 부품 원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고 DX부문은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X부문의 3분기 영업손실을 1조1000억원, 메리츠증권은 2조64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손익이 공개되지 않았다. DS·DX의 실적 격차와 적자 규모는 추정치이며, 세부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삼성전자의 복합 사업구조와 내부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가전 등 다른 사업도 함께 갖고 있다”며 “DS와 DX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를 설명하는 데는 여러 가설이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