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작성자의 핵심 판단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최대 실적을 이끌었지만, 사설은 공급 부족의 가격 프리미엄에 기대는 이익 구조와 메모리 가격 하락 가능성을 함께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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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구간 1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 사상 첫 100조 원 돌파 MX는 메모리 구매가 211% 상승 속 4분기 물량 20~30% 감축 요청 보도 삼성 로고가 보이는 매장 카운터에 폴더블 스마트폰과 포장 상자가 진열된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삼성전자가 목요일(현지시각)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107조 4,000억 원(약 802억 달러)으로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은 것은 회사 역사상 처음이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잠정 실적에는 사업부별 내역이 없다. 다만 일부 매체는 갤럭시 Z 폴드 8 등 Z8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모바일 사업(MX·네트워크)의 메모리 구매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비용의 상승률이 판매가 상승률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사업부별 내역을 포함한 전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3분기 매출 195조 원 안팎…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2% 증가 CNBC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은 1년 전보다 782% 늘어난 규모다. 매출 전망치는 약 195조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7% 증가했다. 더 레지스터(The Register)는 매출 가이던스를 9월 30일 마감한 분기 기준 194조~196조 원으로 전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86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12조 2,000억 원이었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의 약 8.8배다. 앞서 2분기에는 매출 171조 5,000억 원, 영업이익 89조 5,000억 원으로 모두 분기 기록을 세웠다. 메모리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더 레지스터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 수요가 이번 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올해 반도체 업계 전체 매출이 1조 6,000억 달러로 지난해의 거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발표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한때 0.7% 하락했다. 이토로(eToro)의 APAC 수석 애널리스트 조시 길버트(Josh Gilbert)는 AI 트레이드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원문 구간 2
반도체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이유로 경영진이 사과했던 2년 전을 떠올리면 뜻깊은 반전이다. 다만 이익의 대부분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온 대목은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 수요가 함께 폭증했지만 공급이 단기간에 늘지 않은 시장불균형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크다. D램 영업이익률이 80%를 넘었을 것이란 추정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이 컸다는 뜻이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어제 주가가 내린 것은 시장이 실적의 지속 가능성을 의심한다는 신호다. 물론 반도체 경쟁력 자체는 견고하다. 경쟁사를 웃도는 생산능력으로 쏟아지는 수요를 흡수했고, SK하이닉스와의 HBM 점유율 격차도 상반기 동안 크게 좁혔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패키징을 한 회사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유의 강점이다. 그러나 HBM 시장에서 삼성은 여전히 추격자이고, 오랜 적자에 시달린 파운드리는 이제 겨우 흑자 전환을 기대하는 단계다. 메모리 가격이 꺾이면 지금의 이익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 반도체 이외 사업부의 그늘도 짙다. 메모리값 급등이 원가 부담으로 돌아오면서 스마트폰 사업은 2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TV·가전은 중국 업체 공세에 밀려 중국 판매를 접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다. 불과 3년 전 반도체 불황기에는 가전이 반도체보다 더 많이 벌었다. 업황은 돌고, 오늘의 주력 상품이 내일도 주력이라는 보장이 없는데 그 순환주기는 점점 더 빨라진다. 사업의 불균형이 조직의 균열로 번진 점도 주의할 대목이다. 같은 회사 직원의 성과급이 부문에 따라 수억원과 수백만원으로 갈리면서 노조 간 갈등이 빚어지고, 주주들의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반도체 호황에 잘 올라타는 것이 전부일 수는 없다. 초격차의 토대는 위기를 견디는 사업 체질과 각 사업부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조직력으로 탄탄해질 수 있다. 호황으로 번 돈을 차세대 기술과 비메모리, 세트 경쟁력 회복에 고르게 투자해야 한다. 구성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이 납득할 만한 보상 원칙을 세워야 한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삼성전자는 8일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과 매출 195조원 안팎을 공시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82% 늘어난 분기 첫 100조원 돌파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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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 사상 첫 100조 원 돌파 MX는 메모리 구매가 211% 상승 속 4분기 물량 20~30% 감축 요청 보도 삼성 로고가 보이는 매장 카운터에 폴더블 스마트폰과 포장 상자가 진열된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삼성전자가 목요일(현지시각)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107조 4,000억 원(약 802억 달러)으로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은 것은 회사 역사상 처음이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잠정 실적에는 사업부별 내역이 없다. 다만 일부 매체는 갤럭시 Z 폴드 8 등 Z8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모바일 사업(MX·네트워크)의 메모리 구매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비용의 상승률이 판매가 상승률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사업부별 내역을 포함한 전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3분기 매출 195조 원 안팎…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2% 증가 CNBC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은 1년 전보다 782% 늘어난 규모다. 매출 전망치는 약 195조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7% 증가했다. 더 레지스터(The Register)는 매출 가이던스를 9월 30일 마감한 분기 기준 194조~196조 원으로 전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86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12조 2,000억 원이었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의 약 8.8배다. 앞서 2분기에는 매출 171조 5,000억 원, 영업이익 89조 5,000억 원으로 모두 분기 기록을 세웠다. 메모리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더 레지스터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 수요가 이번 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올해 반도체 업계 전체 매출이 1조 6,000억 달러로 지난해의 거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발표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한때 0.7% 하락했다. 이토로(eToro)의 APAC 수석 애널리스트 조시 길버트(Josh Gilbert)는 AI 트레이드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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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원문 1] [URL]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87482?sid=110&igsh=7gCCBmHymGV2Go== [제목] [사설]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신기록, 초격차 토대 더 탄탄히 연간 이익 엔비디아 추월도 눈앞에 스마트폰 연속 적자·조직갈등은 과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7조4천억원을 기록해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익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전경.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도 195조원으로 역대 최대다. 1년 전 12조원대에 머물던 이익이 9배 가까이 늘어나며 4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 2분기 이미 분기 이익에서 엔비디아를 앞질렀던 삼성은 이제 연간 기준으로도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이익 기업 자리를 넘보게 됐다. 반도체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이유로 경영진이 사과했던 2년 전을 떠올리면 뜻깊은 반전이다. 다만 이익의 대부분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온 대목은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 수요가 함께 폭증했지만 공급이 단기간에 늘지 않은 시장불균형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크다. D램 영업이익률이 80%를 넘었을 것이란 추정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이 컸다는 뜻이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어제 주가가 내린 것은 시장이 실적의 지속 가능성을 의심한다는 신호다. 물론 반도체 경쟁력 자체는 견고하다. 경쟁사를 웃도는 생산능력으로 쏟아지는 수요를 흡수했고, SK하이닉스와의 HBM 점유율 격차도 상반기 동안 크게 좁혔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패키징을 한 회사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유의 강점이다. 그러나 HBM 시장에서 삼성은 여전히 추격자이고, 오랜 적자에 시달린 파운드리는 이제 겨우 흑자 전환을 기대하는 단계다.
이 자료에서 다룬 실제 시장 반응
실적 발표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한때 0.7% 하락했다고 보도됐고, 사설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가 내린 점을 시장의 지속 가능성 의심 신호로 해석했다.
근거 보기 2
- 원문 구간 1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 사상 첫 100조 원 돌파 MX는 메모리 구매가 211% 상승 속 4분기 물량 20~30% 감축 요청 보도 삼성 로고가 보이는 매장 카운터에 폴더블 스마트폰과 포장 상자가 진열된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삼성전자가 목요일(현지시각)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107조 4,000억 원(약 802억 달러)으로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은 것은 회사 역사상 처음이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잠정 실적에는 사업부별 내역이 없다. 다만 일부 매체는 갤럭시 Z 폴드 8 등 Z8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모바일 사업(MX·네트워크)의 메모리 구매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비용의 상승률이 판매가 상승률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사업부별 내역을 포함한 전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3분기 매출 195조 원 안팎…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2% 증가 CNBC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은 1년 전보다 782% 늘어난 규모다. 매출 전망치는 약 195조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7% 증가했다. 더 레지스터(The Register)는 매출 가이던스를 9월 30일 마감한 분기 기준 194조~196조 원으로 전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86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12조 2,000억 원이었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의 약 8.8배다. 앞서 2분기에는 매출 171조 5,000억 원, 영업이익 89조 5,000억 원으로 모두 분기 기록을 세웠다. 메모리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더 레지스터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 수요가 이번 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올해 반도체 업계 전체 매출이 1조 6,000억 달러로 지난해의 거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발표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한때 0.7% 하락했다. 이토로(eToro)의 APAC 수석 애널리스트 조시 길버트(Josh Gilbert)는 AI 트레이드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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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이유로 경영진이 사과했던 2년 전을 떠올리면 뜻깊은 반전이다. 다만 이익의 대부분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온 대목은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 수요가 함께 폭증했지만 공급이 단기간에 늘지 않은 시장불균형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크다. D램 영업이익률이 80%를 넘었을 것이란 추정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이 컸다는 뜻이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어제 주가가 내린 것은 시장이 실적의 지속 가능성을 의심한다는 신호다. 물론 반도체 경쟁력 자체는 견고하다. 경쟁사를 웃도는 생산능력으로 쏟아지는 수요를 흡수했고, SK하이닉스와의 HBM 점유율 격차도 상반기 동안 크게 좁혔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패키징을 한 회사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유의 강점이다. 그러나 HBM 시장에서 삼성은 여전히 추격자이고, 오랜 적자에 시달린 파운드리는 이제 겨우 흑자 전환을 기대하는 단계다. 메모리 가격이 꺾이면 지금의 이익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 반도체 이외 사업부의 그늘도 짙다. 메모리값 급등이 원가 부담으로 돌아오면서 스마트폰 사업은 2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TV·가전은 중국 업체 공세에 밀려 중국 판매를 접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다. 불과 3년 전 반도체 불황기에는 가전이 반도체보다 더 많이 벌었다. 업황은 돌고, 오늘의 주력 상품이 내일도 주력이라는 보장이 없는데 그 순환주기는 점점 더 빨라진다. 사업의 불균형이 조직의 균열로 번진 점도 주의할 대목이다. 같은 회사 직원의 성과급이 부문에 따라 수억원과 수백만원으로 갈리면서 노조 간 갈등이 빚어지고, 주주들의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반도체 호황에 잘 올라타는 것이 전부일 수는 없다. 초격차의 토대는 위기를 견디는 사업 체질과 각 사업부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조직력으로 탄탄해질 수 있다. 호황으로 번 돈을 차세대 기술과 비메모리, 세트 경쟁력 회복에 고르게 투자해야 한다. 구성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이 납득할 만한 보상 원칙을 세워야 한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
HBM·서버용 D램·기업용 SSD 수요 확대와 경쟁사를 웃도는 생산능력이 수요 흡수의 근거로 제시됐으나, 공급이 단기간에 늘지 않은 시장불균형과 D램 가격 프리미엄도 실적 배경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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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 사상 첫 100조 원 돌파 MX는 메모리 구매가 211% 상승 속 4분기 물량 20~30% 감축 요청 보도 삼성 로고가 보이는 매장 카운터에 폴더블 스마트폰과 포장 상자가 진열된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삼성전자가 목요일(현지시각)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107조 4,000억 원(약 802억 달러)으로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은 것은 회사 역사상 처음이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잠정 실적에는 사업부별 내역이 없다. 다만 일부 매체는 갤럭시 Z 폴드 8 등 Z8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모바일 사업(MX·네트워크)의 메모리 구매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비용의 상승률이 판매가 상승률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사업부별 내역을 포함한 전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3분기 매출 195조 원 안팎…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2% 증가 CNBC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은 1년 전보다 782% 늘어난 규모다. 매출 전망치는 약 195조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7% 증가했다. 더 레지스터(The Register)는 매출 가이던스를 9월 30일 마감한 분기 기준 194조~196조 원으로 전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86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12조 2,000억 원이었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의 약 8.8배다. 앞서 2분기에는 매출 171조 5,000억 원, 영업이익 89조 5,000억 원으로 모두 분기 기록을 세웠다. 메모리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더 레지스터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 수요가 이번 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올해 반도체 업계 전체 매출이 1조 6,000억 달러로 지난해의 거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발표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한때 0.7% 하락했다. 이토로(eToro)의 APAC 수석 애널리스트 조시 길버트(Josh Gilbert)는 AI 트레이드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원문 구간 2
반도체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이유로 경영진이 사과했던 2년 전을 떠올리면 뜻깊은 반전이다. 다만 이익의 대부분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온 대목은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 수요가 함께 폭증했지만 공급이 단기간에 늘지 않은 시장불균형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크다. D램 영업이익률이 80%를 넘었을 것이란 추정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이 컸다는 뜻이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어제 주가가 내린 것은 시장이 실적의 지속 가능성을 의심한다는 신호다. 물론 반도체 경쟁력 자체는 견고하다. 경쟁사를 웃도는 생산능력으로 쏟아지는 수요를 흡수했고, SK하이닉스와의 HBM 점유율 격차도 상반기 동안 크게 좁혔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패키징을 한 회사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유의 강점이다. 그러나 HBM 시장에서 삼성은 여전히 추격자이고, 오랜 적자에 시달린 파운드리는 이제 겨우 흑자 전환을 기대하는 단계다. 메모리 가격이 꺾이면 지금의 이익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 반도체 이외 사업부의 그늘도 짙다. 메모리값 급등이 원가 부담으로 돌아오면서 스마트폰 사업은 2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TV·가전은 중국 업체 공세에 밀려 중국 판매를 접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다. 불과 3년 전 반도체 불황기에는 가전이 반도체보다 더 많이 벌었다. 업황은 돌고, 오늘의 주력 상품이 내일도 주력이라는 보장이 없는데 그 순환주기는 점점 더 빨라진다. 사업의 불균형이 조직의 균열로 번진 점도 주의할 대목이다. 같은 회사 직원의 성과급이 부문에 따라 수억원과 수백만원으로 갈리면서 노조 간 갈등이 빚어지고, 주주들의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반도체 호황에 잘 올라타는 것이 전부일 수는 없다. 초격차의 토대는 위기를 견디는 사업 체질과 각 사업부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조직력으로 탄탄해질 수 있다. 호황으로 번 돈을 차세대 기술과 비메모리, 세트 경쟁력 회복에 고르게 투자해야 한다. 구성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이 납득할 만한 보상 원칙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