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방법신고가에서의 지수 투자 판단주 대상 · 투자판단·운용 · 인덱스 투자
과거 가격 앵커와 손실회피는 신고가 매수 판단을 어떻게 왜곡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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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매수를 고민한 가격을 적정가격처럼 기억하는 앵커링과, 매수 뒤 손실의 고통을 더 크게 느끼는 손실회피가 신고가에서 기다리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매수하지 않아 놓친 수익도 기회비용인데 실제 손실보다 가볍게 보기 쉽다는 점을 함께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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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신고가를 왜 무서워할까? 제가 분석해봤습니다. 산 꼭대기에 있는 걸 무서워하는 건 인간의 당연한 본성이지만 주식에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일단 나스닥이 20,000포인트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어떤 투자자가 매수를 고민하다가 기회를 놓쳤는데 나스닥이 22,000포인트까지 올라갑니다. ???: 아... 20,000포인트에 샀어야 하는데. 이제 너무 비싸네. 다시 내려오면 사야겠다.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20,000포인트가 적정가격이라는 근거가 어디에도 없다는 겁니다. 그냥 자신이 마지막으로 매수를 고민했던 가격이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는 것이죠. 사진 출처: the decision lab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앵커링(Anchoring)이라고 합니다. 과거의 특정 숫자를 기준으로 설정한 뒤 이후의 판단에서도 계속 그 숫자에 의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100달러에서 150달러로 오르면 비싸다고 생각하면서 200달러에서 150달러로 떨어지면 싸다고 느끼는 것도 비슷합니다. 현재 가격은 똑같이 150달러인데 말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이건 무지막지하게 말도 안 되는 전기차 버블의 결정판처럼 보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반대로 이건 지금 안 타면 안 될 것 같은,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처럼 보입니다. 똑같은 150달러인데! 여기에 손실회피 심리도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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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같은 금액의 이익에서 얻는 기쁨보다 손실에서 느끼는 고통에 더 민감하거든요. 신고가에서 매수하지 않았는데 주가가 10% 더 오르면 아쉽습니다. 하지만 신고가에서 매수하자마자 10% 떨어지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겠죠. "아쉽다" 와 "스트레스를 받는다" 는 다릅니다. 전자는 버틸 만한데 후자는 버티기 어렵죠. 그래서 사람들은 기다립니다. 적어도 매수하지 않으면 계좌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문제는 투자하지 않아서 놓친 수익도 사실 일종의 비용이라는 겁니다. 기회비용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실제로 잃은 돈에는 민감하면서 매수하지 않아 놓친 수익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통계 하나가 있는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JP모건이 197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S&P 500을 분석한 결과 신고가에서 매수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평균 수익률은 아래와 같았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JP모건 Slower Growth, Higher Inflation And S&P 500 All-time Highs | J.P. Morgan Amid an uneven macro backdrop, we explore where investors are finding opportunity. www.jpmorgan.com 역대 미국주식 매수 시점을 봤을 때 신고가, 즉 all-time high에서 매수했을 때 이후 3, 6, 12, 24개월 수익률과 신고가가 아닐 때의 똑같은 3, 6, 12, 24개월 수익률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구조S&P 500 신고가 매수의 이후 수익률주 대상 · 시장·자산 · S&P500
신고가 여부만으로 이후 수익률을 가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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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의 197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S&P 500 분석을 인용해 신고가와 비신고가 매수의 이후 3·6·12·24개월 평균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았고, 12·24개월 평균은 신고가 매수가 약간 높았다고 소개했다. 회사·금리·전쟁·AI 버블에 관한 개별 판단은 매수 보류 이유가 될 수 있어도 신고가 자체는 충분한 이유가 아니라고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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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같은 금액의 이익에서 얻는 기쁨보다 손실에서 느끼는 고통에 더 민감하거든요. 신고가에서 매수하지 않았는데 주가가 10% 더 오르면 아쉽습니다. 하지만 신고가에서 매수하자마자 10% 떨어지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겠죠. "아쉽다" 와 "스트레스를 받는다" 는 다릅니다. 전자는 버틸 만한데 후자는 버티기 어렵죠. 그래서 사람들은 기다립니다. 적어도 매수하지 않으면 계좌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문제는 투자하지 않아서 놓친 수익도 사실 일종의 비용이라는 겁니다. 기회비용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실제로 잃은 돈에는 민감하면서 매수하지 않아 놓친 수익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통계 하나가 있는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JP모건이 197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S&P 500을 분석한 결과 신고가에서 매수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평균 수익률은 아래와 같았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JP모건 Slower Growth, Higher Inflation And S&P 500 All-time Highs | J.P. Morgan Amid an uneven macro backdrop, we explore where investors are finding opportunity. www.jpmorgan.com 역대 미국주식 매수 시점을 봤을 때 신고가, 즉 all-time high에서 매수했을 때 이후 3, 6, 12, 24개월 수익률과 신고가가 아닐 때의 똑같은 3, 6, 12, 24개월 수익률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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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12, 24개월 평균 수익률은 신고가에서 매수했을 때 약간 높았습니다(...). 요점은 "회사가 안 좋을 거 같아서",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거 같아서", "미국-이란 전쟁이 더 오래 갈 것 같아서", "AI 버블이 터질 것 같아서" 등등은 사람에 따라서 각자의 매수 버튼에서 지금 손가락을 뗄 만한 이유가 되겠지만 "신고가라서" 는 그 이유로 적절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사실 이보다는 더 근본적인 이유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약 157.8조 달러였습니다. 그중 미국이 약 68.9조 달러로 43.7%를 차지합니다. 미국의 세계 GDP 비중이 대략 4분의 1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주식시장의 비중은 훨씬 큽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KBS뉴스 만약 100조 원을 굴리는 연기금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연기금이 가만 있으면 돈을 까먹기만 하고 후세에 연금을 줄 수가 없으니 어딘가에는 돈을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데 국내 시장만 가지고 이 돈을 커버할 수 있는 나라가 몇 개나 될까요? 사실 분산 원칙 때문에라도 국내 시장에만 돈을 넣으면 안 됩니다. 무조건 해외 자산에 분산을 시켜놔야 하는 게 국룰입니다.
사실·구조미국 주식시장과 기관자금의 배분 구조주 대상 · 시장·자산 · 미국 주식시장관련 대상 · 투자판단·운용 · 기관투자자
대규모 기관자금은 왜 신고가만으로 미국주식 비중을 즉시 줄이기 어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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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금은 수억 달러 단위로 사고팔 수 있는 유동성과 믿고 맡길 기업의 질을 함께 요구하며, 미국 시장은 글로벌 선도기업과 이를 수용할 시장 규모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연기금은 장기 지급 의무와 정해진 전략, 벤치마크를 의식해야 하므로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미국주식 비중을 0%로 만들기 어렵고, 보유 위험뿐 아니라 비보유 위험도 진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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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이 몇 가지 있습니다. 기본 수억 달러씩 넣어서 매수할 기업이 충분해야 함 나중에 팔려고 할 때도 거래 상대방을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함 수억 달러를 믿고 넣어도 될 만큼 품질 좋은 기업이어야 함 앞의 두 개를 유동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는 이 유동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얼마 없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문제는 여기 있는 모든 나라들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의외로 한국처럼 국내 투자만 가지고도 수억, 수십억 달러 투자를 감당할 수 있을 만한 기업을 가진 나라들이 별로 없습니다. 일본, 중국을 포함해서 한 10개 정도 되려나요? 전 세계의 거대한 투자자금이 한꺼번에 들어가고 나올 수 있으면서 글로벌 선도기업까지 풍부하게 갖춘 미국시장을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또 한 가지 요소는 달러입니다. 사진 출처: 위키백과 ???: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 어쩌구 저쩌구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훨씬 더 현실적인 측면에서 보고자 합니다. 사진 출처: 구글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25년 4월 전 세계 외환거래의 89.2%에서 달러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달러는 세계 경제가 좋아지건 안 좋아지건, 무슨 일이 일어나건 쓰임새가 어차피 늘어날 수밖에 없는 자산입니다. 세계 경제가 성장해 국제무역이 활발해지면 당연히 달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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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본 수백억 달러를 운용하는 연기금도 그렇게 할까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사진 출처: 국민연금 어떤 나라 연기금이 전체 자산의 37%를 주식에 투자하고 그중 상당 부분을 미국주식에 배분한다고 가정한다면? 이 연기금은 미국주식이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비중을 갑자기 0%로 만들 수가 없음 장기적으로 지급해야 할 연금이 있고 처음부터 정해진 투자전략도 있기 때문 이들은 벤치마크를 신경써야 합니다. 벤치마크는 펀드의 투자 성과를 비교하는 기준지수입니다. 세계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운용하는 펀드라면 미국주식의 비중을 크게 줄이는 순간 기준지수와 상당히 다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주식이 계속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펀드들은 돈을 버는데 혼자 수익률이 뒤처질 수 있습니다. 이를 감수하려면 미국주식이 하락할 것이라는 상당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기관투자자(더 정확히는, 기관투자자로부터 위탁을 받아 실제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운용역들)에게는 미국주식을 보유했을 때의 위험뿐 아니라 보유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도 있다는 겁니다. 기관투자자 1: 미국주식 신고가니까 팔고 현금화하자 기관투자자 2: 그래 파는 건 좋은데... 이제 그 많은 돈을 어디다 넣지? 뭐 러시아에 넣는다고 치자. 그거 우랄바곤자보드 전차공장에 투자해서 엔비디아 딸깍보다 더 많은 돈 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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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1: ... 이들은 사실 나스닥이 29,000이든 35,000이든 99,999든 별 상관 없을 겁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한 2050년쯤에 나스닥이 99,999를 찍고 다음 날 아침 1면 기사로 나스닥 100,000 달성! 이런 기사가 떠도 별로 신경 안 쓸 겁니다. 그렇다고 다 팔 거 아니니까요. 이외에 미국의 IRA라는 개인퇴직계좌나 401(k) 같은 연금계좌에서 오는 수요는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돈은 개인투자자처럼 신고가가 무서우니 무조건 매수를 중단하거나 매도를 하는 방식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투자자가 계속 조정만 기다리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요? 다시 한 번 나스닥이 20,000포인트라고 생각해 봅시다. ???: 지금 너무 비싸니까 10% 떨어진 18,000포인트에서 사야겠다. 사진 출처: 구글 그런데 실제로 주가가 10% 하락했을 때 투자자가 매수할 수 있을까요? 이거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지수가 10%씩 하락할 때는 보통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경제지표가 최악을 가리키고 있다거나, 아무도 예상 못한 거품이 어디서 터졌을 수 있겠죠.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다시 생각합니다. ???: 분위기가 생각보다 안 좋은데?
사실·구조달러 수요와 미국 증권 보유주 대상 · 시장·자산 · 달러관련 대상 · 시장·자산 · 미국 주식시장
국제 거래와 위기 상황의 달러 수요는 미국 증권 보유 선택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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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의 원자재 결제와 금융위기 때의 현금 확보 모두 달러 수요를 키울 수 있으며, 보유 달러를 현금으로만 두지 않고 미국 국채·주식·회사채에 배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IS의 2025년 4월 외환거래 달러 사용 비중 89.2%, 미국 재무부의 2025년 6월 말 외국인 미국 증권 보유액 35.3조 달러와 그중 주식 19.9조 달러를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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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원자재를 달러로 결제하니까요. 반대로 금융위기가 발생해 금융기관들이 빚을 갚거나 현금을 확보해야 할 때도 달러 수요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거죠. 문제는 세계 각국이 확보한 달러를 전부 현금으로 보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사진 출처: 구글 몇 가지 선택지가 더 있습니다. 이왕 달러를 가지고 있을 거면 돈이 알아서 늘어나면 더 좋으니까요. 미국 국채를 매수해도 되고, 미국주식을 사도 되고, 미국 회사채를 사도 됩니다. 사진 출처: BLS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런 방식으로 2025년 6월 말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증권은 약 35.3조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더 늘지 않았을까요? 이 가운데 미국주식이 약 19.9조 달러이고 장기채권이 약 13.8조 달러였습니다. 여기서 퀴즈 하나, 이 미국주식들을 주로 가지고 있는 건 개미일까요, 기관일까요? 한국 기준으로는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을 기관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건 한국이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 것이고, 아마 나머지 세계들에서는 기관이 더 많지 않을까 추정해봅니다. 아무튼 세계 각국의 연기금과 보험사, 국부펀드가 주로 미국주식을 가지고 있을 건데요.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봅시다. 한국의 개인투자자는 나스닥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면 주식을 전부 팔고 현금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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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본 수백억 달러를 운용하는 연기금도 그렇게 할까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사진 출처: 국민연금 어떤 나라 연기금이 전체 자산의 37%를 주식에 투자하고 그중 상당 부분을 미국주식에 배분한다고 가정한다면? 이 연기금은 미국주식이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비중을 갑자기 0%로 만들 수가 없음 장기적으로 지급해야 할 연금이 있고 처음부터 정해진 투자전략도 있기 때문 이들은 벤치마크를 신경써야 합니다. 벤치마크는 펀드의 투자 성과를 비교하는 기준지수입니다. 세계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운용하는 펀드라면 미국주식의 비중을 크게 줄이는 순간 기준지수와 상당히 다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주식이 계속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펀드들은 돈을 버는데 혼자 수익률이 뒤처질 수 있습니다. 이를 감수하려면 미국주식이 하락할 것이라는 상당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기관투자자(더 정확히는, 기관투자자로부터 위탁을 받아 실제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운용역들)에게는 미국주식을 보유했을 때의 위험뿐 아니라 보유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도 있다는 겁니다. 기관투자자 1: 미국주식 신고가니까 팔고 현금화하자 기관투자자 2: 그래 파는 건 좋은데... 이제 그 많은 돈을 어디다 넣지? 뭐 러시아에 넣는다고 치자. 그거 우랄바곤자보드 전차공장에 투자해서 엔비디아 딸깍보다 더 많은 돈 벌 수 있음?
판단 방법미국주식 지수투자 보류 판단주 대상 · 투자판단·운용 · 인덱스 투자
신고가에서 지수투자를 미룰 때 어떤 대안 판단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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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만 기다리면 하락 때는 더 떨어질까 봐, 반등 때는 이미 놓쳤다고 느껴 매수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려면 다른 자산보다 수익률이 낮을지와 대신 무엇을 보유하고 언제 돌아올지를 함께 판단해야 하며, 답이 없다면 신고가만으로 지수투자를 미루는 선택도 위험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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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떨어졌으니까 20%까지 떨어질 수도 있겠네. 조금만 더 기다리자. 이러다가 시장이 반등하면 또 놓칩니다. 신고가에서는 너무 비싸서 못 사고 조정이 발생하면 더 떨어질까 봐 못 사는 겁니다. 주식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아파트나 다른 모든 자산군에도 똑같이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은 주가가 많이 떨어진 자산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충분히 떨어졌지만 앞으로는 절대로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확인된 자산을 원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그런 자산이 있겠습니까? 사진 출처: 로아 인벤 결국 우리가 지금 미국주식을 안 사기 위해서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주식이 앞으로 다른 자산보다 수익률이 낮을 것인가? 그렇다면 어떤 자산을 보유하고 언제 다시 미국주식으로 돌아올 것인가? 이 둘을 모두 판단해야 합니다. 여기에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심지어 개인이 아닌 기관까지 포함해서)은 많지 않을 겁니다. 있기야 있겠죠. 미국주식 안 사고 이상한 거 사서 텐배거 드시는 분들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류는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주식이 너무 비싸다고 느껴질 때 한 가지 질문을 더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주식이 비싸보이는 건 알겠는데 그럼 이 돈을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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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내가 스스로 내놓을 수 있는 답이 없다면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지수 투자 자체를 미루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진 출처: macrotrend 우리가 맞혀야 할 것은 나스닥이 내일 오를지 떨어질지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도 미국 기업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을지입니다. 어차피 빅테크들의 PER은 지금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사진 출처: simplywall.st 빅테크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그만큼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이익도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돈을 잘 벌 것 같(고 실제로 잘 벌고 있)으니까 주가도 오르고 이익도 오르는데, 이익 증가 속도를 주가 상승 속도가 살짝 늦게 따라간다는 뜻입니다. AI가 등장한 지 3년이 넘어가는 지금은 시장이 지금은 꽤나 합리적으로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봐야겠죠. 내가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2036년의 엔비디아는 어떨 것인가? 2036년의 구글은 뭘 하고 있을 것인가? 2036년의 마이크론은? 뭐라도 해서 지금보다는 돈을 더 벌겠지? 뭐라도 하겠지 회산데" 여기에 확신이 있다면 굳이 오늘의 가격이 저점인지까지 맞히려고 애쓸 필요는 없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석·전망빅테크 주가와 장기 이익 판단주 대상 · 산업·업종 · 빅테크
현재 가격보다 장기 이익 전망을 어떤 질문으로 점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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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주가 상승은 이익 증가가 빠르게 이어진 결과이며, AI 등장 3년이 지난 시점의 가격은 불확실성을 꽤 반영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내일 나스닥 방향보다 10~20년 뒤 미국 기업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지, 그리고 엔비디아·구글·마이크론의 장기 사업을 확신하는지를 묻는 쪽이 중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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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내가 스스로 내놓을 수 있는 답이 없다면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지수 투자 자체를 미루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진 출처: macrotrend 우리가 맞혀야 할 것은 나스닥이 내일 오를지 떨어질지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도 미국 기업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을지입니다. 어차피 빅테크들의 PER은 지금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사진 출처: simplywall.st 빅테크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그만큼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이익도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돈을 잘 벌 것 같(고 실제로 잘 벌고 있)으니까 주가도 오르고 이익도 오르는데, 이익 증가 속도를 주가 상승 속도가 살짝 늦게 따라간다는 뜻입니다. AI가 등장한 지 3년이 넘어가는 지금은 시장이 지금은 꽤나 합리적으로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봐야겠죠. 내가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2036년의 엔비디아는 어떨 것인가? 2036년의 구글은 뭘 하고 있을 것인가? 2036년의 마이크론은? 뭐라도 해서 지금보다는 돈을 더 벌겠지? 뭐라도 하겠지 회산데" 여기에 확신이 있다면 굳이 오늘의 가격이 저점인지까지 맞히려고 애쓸 필요는 없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