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은 옵션 매도 비중과 대상 선택에 따라 어떻게 다른 수익 구조를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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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은 주식의 상승분 일부를 포기하고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방식이며, DIVO는 프리미엄이 두둑하고 단기 상승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 종목에만 제한적으로 옵션을 거는 전술적 운용을 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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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분은 챙기고 가장 유리할 때만 선택적으로 커버드콜 가끔씩 치기(DIVO) DIVO는 옵션 프리미엄이 두둑할 때만 커버드콜을 칩니다. 시장이 불안해 변동성이 커지면 옵션 값이 비싸지는데 그 때는 "이 정도 돈 받으면 상승 조금 포기해도 남는 장사다" 싶으니 씁니다. 잠잠해서 프리미엄이 쥐꼬리면 그냥 안 씁니다. 그리고 앞으로 크게 오를 것 같지 않은 종목을 골라 씁니다. 어차피 안 오를 것 같으면 상승을 포기해도 아까울 게 없으니까요. 이게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필요할 때 필요한 종목에만 쓰는 방식을 Tactical, 즉 전술적 운용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옵션을 걸어둔 비중이 매달 바뀝니다. 사진 출처: DIVO DIVO Commentary January 2026 DIVO ETF outperforms benchmarks in January 2026, driven by value equities, small caps, & cyclical stocks amidst stable earnings & geopolitical influences. blog.amplifyetfs.com 이렇게 DIVO 웹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매달 어디다 옵션을 치고 어디서는 끝내고... 이렇게 바삐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열에 아홉은 옵션 없이 그냥 보통 ETF처럼 주식만 사고 전체 비중의 5~15% 요 정도만 옵션에 투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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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버드콜들하고 또 한 가지 차이가 있는데, JEPI와 JEPQ는 개별 주식에 옵션을 직접 걸지 않습니다. JEPI, JEPQ: 옵션 장사를 은행에 외주줘서 ELN으로 굴림 SPYI: S&P 500 주식을 담는데 옵션 매도는 개별주가 아니라 지수 자체에 걸어둠 TSLY: 그냥 테슬라 커버드콜 100% 몰빵 개별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이거는 잘 안 오를 거 같으니 옵션 매도로 천장 씌워도 될 거 같고 이거는 내가 보기엔 오를 거 같으니 옵션 매도는 굳이 할 필요 없을 거 같고..." 하는 방식은 DIVO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잠깐만요, 뭐라고요? 이거는 잘 안 오를 거 같으니 옵션 매도로 천장 씌워도 될 거 같고 이거는 내가 보기엔 오를 거 같으니 옵션 매도는 굳이 할 필요 없을 거 같고... 사진 출처: 구글 여기서 재밌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DIVO가 옵션 매도를 골라서 건다면 옵션 건 종목은 별로라고 보는 거고 안 건 종목은 좋게 보는 거 아닐까요? 방향은 맞는데 좋다, 나쁘다로 읽기보다는 정확히는 "이 종목이 당분간 얼마나 오를 것 같은가" 를 DIVO 운용사인 Capital Wealth Planning의 애널리스트들이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옵션 매도를 걸었다고 그 주식을 판 게 아닙니다. DIVO는 그 종목을 계속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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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면 팔았겠죠. 옵션 매도를 건다는 건 "계속 보유하되 당분간 확 뛸 것 같진 않으니 그동안 프리미엄이나 챙기자" 는 뜻입니다. 종목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단기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을 거라고 보는 거죠. 게다가 옵션 매도는 보통 현재가보다 높은 가격에 걸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르는 건 환영, 그 위로 폭등하는 것만 반납" 이라는 뜻이라서 완전한 하락 베팅도 아닙니다. 반대로 옵션 매도를 안 건 종목은 둘 중 하나입니다. 이 종목의 가능성을 위로 크게 열어두고 싶다 지금 이 종목 옵션 프리미엄이 별로 안 비싸서 걸 이유가 없다 안 걸었다고 무조건 낙관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진 출처: 구글 사진 출처: DIVO 실제로 2026년 1월 포트폴리오를 보면 당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옵션 매도가 가장 강하게 걸려 있었는데(full coverage), 이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우 퍼포먼스가 안 좋은 종목이었습니다. 부진하니 당분간 안 오를 것 같다는 판단하에 씌운 거죠. 사진 출처: 구글 사진 출처: 구글 그런데 다음 달인 2월엔 그 옵션 매도를 전부 수익실현하고, 대신 그달 잘 나갔던 비자(V)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에 옵션이 강하게 걸렸습니다. 실제로 얘네가 2026년 2월부터 5월까지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운용사는 돈을 많이 벌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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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많이 올랐거나 프리미엄이 매력적인 종목(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옵션 매도를 씌우고 앞으로 오르길 기대하는 종목은 푼다는 로직이 데이터에서 그대로 나타난 거죠. 그러니까 DIVO의 옵션 명세서는 운용사가 어떤 종목을 잠깐 쉴 것 같다고 보고 어떤 종목을 더 뛸 여지가 있다고 보는지가 드러나는 관점 지도로 봐도 됩니다. 그대로 믿고 따라 살 필요는 없지만 프로가 매달 판단을 어떻게 바꾸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쓸모가 있습니다. 최신 자료를 보면 어떨까요? 2026년 8월 12일 자 실제 보유 명세를 직접 열어 계산해봤습니다. DIVO는 매일 전체 보유 내역을 공개하는데 주식 목록과 함께 "00주식 콜옵션 몇 계약 매도" 같은 옵션 줄이 그대로 찍혀 나옵니다. 사진 출처: DIVO 이 친구들은 본업이 SPY처럼 일반주를 모아서 투자하는 ETF라고 했죠? 일반주들의 비중이 당연히 가장 많습니다. 사진 출처: DIVO 그런데 옵션 부분을 보면 저기 -0.0x%라고 적힌 것들이 커버드콜인데,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옵션 1계약은 주식 100주에 대한 권리 그래서 매도 계약 수에 100을 곱하면 몇 주어치를 옵션 매도로 덮었는가가 나옴 이걸 실제 보유 주식 수로 나누면 커버 비율이 나옴 예를 들어 100만 주를 갖고 있는데 5,000계약(=50만 주어치)을 팔았으면 절반, 즉 50%만 천장을 씌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