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작성자의 핵심 판단
두 기사는 메모리 공급 부족과 HBM 판매 확대가 삼성전자의 기록적인 실적을 이끈 핵심 배경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한 기사는 이익이 DS 부문에 집중돼 공급자 우위의 지속 여부가 이후 변수라고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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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남아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 : 매출), 2010년 1분기 ~ 2026년 3분기(잠정) [사진: 석대건 기자]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메모리 수요처의 변화가 있다. 과거 호황은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밀어 올리고 공급 과잉이 끝내는 2~3년 주기를 따랐다. 2017~2018년 정점에서 DS 부문 영업이익률은 42%였다. 현재는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하이퍼스케일러와 AI 반도체 업체가 수요처이고,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고객별 인증과 선계약으로 묶이는 구조라는 평가다. 수요처가 투자 계획에 따라 물량을 늘리는 기업들이어서 소비 경기 변동에는 덜 흔들리는 셈이다. 고객사가 인증을 마친 공급자와 물량을 미리 약정하는 만큼 가격 협상에서 공급자의 입지가 과거보다 단단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가 AI 투자 사이클에 묶여 있는 동안에는 공급자가 가격을 정하는 공급자 우위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수요는 DS 부문 실적에 가장 먼저 반영됐다. DS 매출은 2025년 1분기 25조1000억원에서 2026년 2분기 127조5000억원으로 5개 분기 만에 5배가 됐고, 영업이익률은 4%에서 70%로 올랐다. 생산능력이 같은 기간 5배로 늘기는 어려운 만큼 증가분은 대부분 판매 가격과 제품 구성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3분기 호황 정점의 메모리 매출은 분기 21조원이었는데, 2025년 4분기에 이미 37조1000억원으로 1.8배였다. 게다가 HBM4 생산이 늘면서 범용 D램이 더 귀해져 3분기 가격이 두 자릿수 올랐다. ◆이익이 반도체 부문에 집중…공급자 우위 지속 여부가 실적 변수 전사 영업이익 중 DS(반도체) 부문과 그 외 부문, 2024년 3분기 ~ 2026년 2분기 (3분기 부문별 미공개) [사진: 석대건 기자] 가격 상승은 이익으로 거의 그대로 옮겨갔다. 2025년 2분기와 2026년 2분기를 견주면 전사 매출은 약 97조원, 영업이익은 약 85조원 늘어 증가한 매출의 87.5%가량이 영업이익으로 남았다. 공장과 장비 비중이 큰 메모리는 고정비 구조여서 가격이 올라도 원가가 따라 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이 43조6000억원에서 48조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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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쏠림 속에서 삼성전자 이익은 반도체 한 부문에 집중됐다. 전사 영업이익에서 DS가 차지한 비중은 2025년 3분기 57%에서 4분기 82%, 2026년 1분기 94%, 2분기 99.7%로 올랐다. 2분기 전사 영업이익 89조4900억원 가운데 DS가 89조2000억원이었다. 3분기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 실적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석대건 기자 d2dg@d-today.co.kr Google News 구글뉴스에서 디지털투데이 팔로우하기 Telegram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실시간 뉴스 구독 키워드 #삼성전자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관련기사 [Tech Insight] "에이전틱 AX, 자동화보다 정량 목표 설정이 먼저다" 반도체 빅2, 3분기 합산 영업익 180조 육박…역대 최대치 전망 [핀테크핫이슈] 금융권 덮친 해킹…보안 취약점 전방위 노출 [증시전망] 삼성전자 '깜짝 실적' 나올까...코스피 7000선 안착 시험대 반도체 호황의 착시...'AI 고부가' 웃지만 범용·전자 업종은 '그늘' K-반도체發 성과급 갈등 대만·미국으로 확산…글로벌 보상 기준 바꾸나 AI 전공자만 키우던 시대 끝…대학, 'AI 인재공장'으로 변신 중 HBM4로 적자 줄이는 삼성 파운드리…흑자 전환은 언제? 반도체 수출 초호황인데...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연관산업 왜? AI 칩 커지자...패키징 기판 '원형 웨이퍼→사각 패널' 바뀐다 오픈AI, 韓 인퍼런스 레지던시 준비…국내 파트너와 GPU 확보 논의 가속기 위에 메모리 올린다...삼성전자 'zHBM' 승부수 美 SEC, 비트코인 등 6개 자산 3배 레버리지 ETF 상장 승인 XRP 2달러 갈까…에버노스 나스닥 상장이 가격에 미칠 영향 "정말 안전하다면 모두 쓰게 해야"…테슬라 FSD 월 99달러 폐지 주장 나와 "제2의 비트코인 재무기업, 스트래티지 따라잡기 어려울 것" 상반기 부진 털어낸 비트코인·이더리움…4분기 랠리 조건은? AI 전력난에 원전 꺼냈다…美, 300MW급 첫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승인 [데일리픽] 선거 공략 나선 美 암호화폐 업계…메타 'VR 글래스'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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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역대급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최근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전반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에 탄력이 붙고, HBM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6세대)를 양산 출하했고, 이후 4개월 만에 관련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달성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HBM4 매출 전망과 관련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뛰었고, 하반기에는 HBM4 출하 본격화 등으로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도 이뤄내지 못한 기록이다.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만이 우크라이나 전쟁 때인 2022년 2분기 영업익 865억달러(약 116조원)를 기록한 적이 있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하면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7조원에 달한다. 미국 스톡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신 회계연도(2026년 2월∼2027년 1월)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688억6000만달러(360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하면 삼성전자는 올해 엔비디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최대 영업이익을 낸 기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지하 기자 oat123@empas.com 이지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종건의 드라이펜 이동순의 그 시절 그 노래 김인철의 들꽃여행 김호경의 현대인의 고전일기 닫기 댓글 내용입력 0 / 400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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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엔비디아를 넘어 세계 1위 영업이익을 거둔 기업에 등극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95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6.6%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55.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1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S 부문에서는 D램 사업부가 80조원, 낸드 사업부가 3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D램 영업이익률은 약 80%, 낸드 영업이익률은 70∼75%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역대급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최근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전반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에 탄력이 붙고, HBM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6세대)를 양산 출하했고, 이후 4개월 만에 관련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달성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HBM4 매출 전망과 관련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뛰었고, 하반기에는 HBM4 출하 본격화 등으로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도 이뤄내지 못한 기록이다.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만이 우크라이나 전쟁 때인 2022년 2분기 영업익 865억달러(약 116조원)를 기록한 적이 있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하면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7조원에 달한다. 미국 스톡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신 회계연도(2026년 2월∼2027년 1월)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688억6000만달러(360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삼성전자는 8일 2026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07조4천억원, 매출 195조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두 기사 모두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가 국내 기업 최초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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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새역사...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0조 돌파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 서울 본사 사옥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으며 한국 기업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AI 투자가 메모리 수요처를 하이퍼스케일러로 옮기고 가격 결정권을 공급자에게 넘기면서 과거 호황과 다른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직전 분기 89조4900억원보다 20.01% 늘었고, 지난해 3분기 12조1700억원의 8.8배다. 매출은 195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6.59%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계 매출 500조3700억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 333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2017~2018년 메모리 슈퍼사이클 정점 국면인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17조5700억원이었다. 당시 반도체를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14조5600억원을 벌어 전사 이익의 83%를 차지했다. 호황은 1년 만에 꺾였고,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6400억원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43조6000억원에 머물렀다. DS 부문은 2023년 1분기에 4조5800억원 적자를 냈다. ◆분기 영업이익 107조원, 역대 어느 한 해보다 많이 벌어 삼성전자 연결 분기 영업이익, 2010년 1분기 ~ 2026년 3분기(잠정) [사진: 석대건 기자] 이후 AI 산업 부흥으로 메모리가 필수재로 등극하면서 회복세를 탔다. 2025년 3분기 12조1700억원에서 시작해 4분기 20조1000억원, 2026년 1분기 57조2000억원, 2분기 89조4900억원으로 분기마다 한 단계씩 올라갔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의 6.1배이고, 2018년 연간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의 1.8배다.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을 합친 112조5400억원에도 육박한다. 올해 1~3분기 누계 254조1300억원은 2010~2025년 16년 누적 534조2800억원의 48%에 해당한다. 영업이익률도 2018년 3분기 26.8%에서 이번 3분기 55.1%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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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영업이익 107조원, 역대 어느 한 해보다 많이 벌어 삼성전자 연결 분기 영업이익, 2010년 1분기 ~ 2026년 3분기(잠정) [사진: 석대건 기자] 이후 AI 산업 부흥으로 메모리가 필수재로 등극하면서 회복세를 탔다. 2025년 3분기 12조1700억원에서 시작해 4분기 20조1000억원, 2026년 1분기 57조2000억원, 2분기 89조4900억원으로 분기마다 한 단계씩 올라갔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의 6.1배이고, 2018년 연간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의 1.8배다.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을 합친 112조5400억원에도 육박한다. 올해 1~3분기 누계 254조1300억원은 2010~2025년 16년 누적 534조2800억원의 48%에 해당한다. 영업이익률도 2018년 3분기 26.8%에서 이번 3분기 55.1%로 올라섰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남아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 : 매출), 2010년 1분기 ~ 2026년 3분기(잠정) [사진: 석대건 기자]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메모리 수요처의 변화가 있다. 과거 호황은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밀어 올리고 공급 과잉이 끝내는 2~3년 주기를 따랐다. 2017~2018년 정점에서 DS 부문 영업이익률은 42%였다. 현재는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하이퍼스케일러와 AI 반도체 업체가 수요처이고,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고객별 인증과 선계약으로 묶이는 구조라는 평가다. 수요처가 투자 계획에 따라 물량을 늘리는 기업들이어서 소비 경기 변동에는 덜 흔들리는 셈이다. 고객사가 인증을 마친 공급자와 물량을 미리 약정하는 만큼 가격 협상에서 공급자의 입지가 과거보다 단단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가 AI 투자 사이클에 묶여 있는 동안에는 공급자가 가격을 정하는 공급자 우위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수요는 DS 부문 실적에 가장 먼저 반영됐다. DS 매출은 2025년 1분기 25조1000억원에서 2026년 2분기 127조5000억원으로 5개 분기 만에 5배가 됐고, 영업이익률은 4%에서 70%로 올랐다. 생산능력이 같은 기간 5배로 늘기는 어려운 만큼 증가분은 대부분 판매 가격과 제품 구성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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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본문보기 [본문보기] http://www.nongaek.com/news/articleView.html?idxno=97058&igsh=PjyL1QPJ7FPAtf== [삼성전자, 올해 엔비디아 넘어 '영업익 세계 1등' 꿰차나 - 논객닷컴] http://nongaek.com/news/articleView.html?idxno=97058&igsh=PjyL1QPJ7FPAtf== [외부 원문 1] [URL] http://www.nongaek.com/news/articleView.html?idxno=97058&igsh=PjyL1QPJ7FPAtf== [제목] 삼성전자, 올해 엔비디아 넘어 기자명 이지하 기자 입력 2026.10.08 10:07 댓글 0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3분기 영업이익 107.4조...1년 전보다 783% 급증 반도체 부문 영업익 110조 육박 전망...매출 195조 한국 기업의 '분기 영업익 100조' 달성은 사상 처음 2026년 영업익 컨센서스 367조…엔비디아 앞설듯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익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메모리 반도체의 유례없는 슈퍼 사이클(대호황)이 도래한 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쟁력을 높인 것이 역대급 실적 성장의 동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엔비디아를 넘어 세계 1위 영업이익을 거둔 기업에 등극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95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6.6%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55.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1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S 부문에서는 D램 사업부가 80조원, 낸드 사업부가 3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D램 영업이익률은 약 80%, 낸드 영업이익률은 70∼75% 수준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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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엔비디아를 넘어 세계 1위 영업이익을 거둔 기업에 등극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95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6.6%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55.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1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S 부문에서는 D램 사업부가 80조원, 낸드 사업부가 3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D램 영업이익률은 약 80%, 낸드 영업이익률은 70∼75%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역대급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최근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전반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에 탄력이 붙고, HBM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6세대)를 양산 출하했고, 이후 4개월 만에 관련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달성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HBM4 매출 전망과 관련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뛰었고, 하반기에는 HBM4 출하 본격화 등으로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도 이뤄내지 못한 기록이다.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만이 우크라이나 전쟁 때인 2022년 2분기 영업익 865억달러(약 116조원)를 기록한 적이 있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하면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7조원에 달한다. 미국 스톡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신 회계연도(2026년 2월∼2027년 1월)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688억6000만달러(360조2000억원) 수준이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
디지털투데이는 AI 인프라 투자 수요, 고객별 인증·선계약, 판매 가격과 제품 구성의 변화를 공급자 우위의 근거로 연결한다. 논객닷컴은 D램·낸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과 HBM 판매 증가, HBM4 출하·점유율 확대를 실적 동력으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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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남아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 : 매출), 2010년 1분기 ~ 2026년 3분기(잠정) [사진: 석대건 기자]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메모리 수요처의 변화가 있다. 과거 호황은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밀어 올리고 공급 과잉이 끝내는 2~3년 주기를 따랐다. 2017~2018년 정점에서 DS 부문 영업이익률은 42%였다. 현재는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하이퍼스케일러와 AI 반도체 업체가 수요처이고,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고객별 인증과 선계약으로 묶이는 구조라는 평가다. 수요처가 투자 계획에 따라 물량을 늘리는 기업들이어서 소비 경기 변동에는 덜 흔들리는 셈이다. 고객사가 인증을 마친 공급자와 물량을 미리 약정하는 만큼 가격 협상에서 공급자의 입지가 과거보다 단단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가 AI 투자 사이클에 묶여 있는 동안에는 공급자가 가격을 정하는 공급자 우위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수요는 DS 부문 실적에 가장 먼저 반영됐다. DS 매출은 2025년 1분기 25조1000억원에서 2026년 2분기 127조5000억원으로 5개 분기 만에 5배가 됐고, 영업이익률은 4%에서 70%로 올랐다. 생산능력이 같은 기간 5배로 늘기는 어려운 만큼 증가분은 대부분 판매 가격과 제품 구성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3분기 호황 정점의 메모리 매출은 분기 21조원이었는데, 2025년 4분기에 이미 37조1000억원으로 1.8배였다. 게다가 HBM4 생산이 늘면서 범용 D램이 더 귀해져 3분기 가격이 두 자릿수 올랐다. ◆이익이 반도체 부문에 집중…공급자 우위 지속 여부가 실적 변수 전사 영업이익 중 DS(반도체) 부문과 그 외 부문, 2024년 3분기 ~ 2026년 2분기 (3분기 부문별 미공개) [사진: 석대건 기자] 가격 상승은 이익으로 거의 그대로 옮겨갔다. 2025년 2분기와 2026년 2분기를 견주면 전사 매출은 약 97조원, 영업이익은 약 85조원 늘어 증가한 매출의 87.5%가량이 영업이익으로 남았다. 공장과 장비 비중이 큰 메모리는 고정비 구조여서 가격이 올라도 원가가 따라 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이 43조6000억원에서 48조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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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분기 호황 정점의 메모리 매출은 분기 21조원이었는데, 2025년 4분기에 이미 37조1000억원으로 1.8배였다. 게다가 HBM4 생산이 늘면서 범용 D램이 더 귀해져 3분기 가격이 두 자릿수 올랐다. ◆이익이 반도체 부문에 집중…공급자 우위 지속 여부가 실적 변수 전사 영업이익 중 DS(반도체) 부문과 그 외 부문, 2024년 3분기 ~ 2026년 2분기 (3분기 부문별 미공개) [사진: 석대건 기자] 가격 상승은 이익으로 거의 그대로 옮겨갔다. 2025년 2분기와 2026년 2분기를 견주면 전사 매출은 약 97조원, 영업이익은 약 85조원 늘어 증가한 매출의 87.5%가량이 영업이익으로 남았다. 공장과 장비 비중이 큰 메모리는 고정비 구조여서 가격이 올라도 원가가 따라 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이 43조6000억원에서 48조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었다. 이 같은 쏠림 속에서 삼성전자 이익은 반도체 한 부문에 집중됐다. 전사 영업이익에서 DS가 차지한 비중은 2025년 3분기 57%에서 4분기 82%, 2026년 1분기 94%, 2분기 99.7%로 올랐다. 2분기 전사 영업이익 89조4900억원 가운데 DS가 89조2000억원이었다. 3분기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 실적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석대건 기자 d2dg@d-today.co.kr Google News 구글뉴스에서 디지털투데이 팔로우하기 Telegram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실시간 뉴스 구독 키워드 #삼성전자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관련기사 [Tech Insight] "에이전틱 AX, 자동화보다 정량 목표 설정이 먼저다" 반도체 빅2, 3분기 합산 영업익 180조 육박…역대 최대치 전망 [핀테크핫이슈] 금융권 덮친 해킹…보안 취약점 전방위 노출 [증시전망] 삼성전자 '깜짝 실적' 나올까...코스피 7000선 안착 시험대 반도체 호황의 착시...'AI 고부가' 웃지만 범용·전자 업종은 '그늘' K-반도체發 성과급 갈등 대만·미국으로 확산…글로벌 보상 기준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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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역대급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최근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전반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에 탄력이 붙고, HBM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6세대)를 양산 출하했고, 이후 4개월 만에 관련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달성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HBM4 매출 전망과 관련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뛰었고, 하반기에는 HBM4 출하 본격화 등으로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도 이뤄내지 못한 기록이다.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만이 우크라이나 전쟁 때인 2022년 2분기 영업익 865억달러(약 116조원)를 기록한 적이 있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하면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7조원에 달한다. 미국 스톡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신 회계연도(2026년 2월∼2027년 1월)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688억6000만달러(360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하면 삼성전자는 올해 엔비디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최대 영업이익을 낸 기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지하 기자 oat123@empas.com 이지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종건의 드라이펜 이동순의 그 시절 그 노래 김인철의 들꽃여행 김호경의 현대인의 고전일기 닫기 댓글 내용입력 0 / 400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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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부문 3분기 실적은 이달 말 확정 실적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와 엔비디아 전망치 비교는 현실화 조건 아래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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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쏠림 속에서 삼성전자 이익은 반도체 한 부문에 집중됐다. 전사 영업이익에서 DS가 차지한 비중은 2025년 3분기 57%에서 4분기 82%, 2026년 1분기 94%, 2분기 99.7%로 올랐다. 2분기 전사 영업이익 89조4900억원 가운데 DS가 89조2000억원이었다. 3분기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 실적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석대건 기자 d2dg@d-today.co.kr Google News 구글뉴스에서 디지털투데이 팔로우하기 Telegram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실시간 뉴스 구독 키워드 #삼성전자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관련기사 [Tech Insight] "에이전틱 AX, 자동화보다 정량 목표 설정이 먼저다" 반도체 빅2, 3분기 합산 영업익 180조 육박…역대 최대치 전망 [핀테크핫이슈] 금융권 덮친 해킹…보안 취약점 전방위 노출 [증시전망] 삼성전자 '깜짝 실적' 나올까...코스피 7000선 안착 시험대 반도체 호황의 착시...'AI 고부가' 웃지만 범용·전자 업종은 '그늘' K-반도체發 성과급 갈등 대만·미국으로 확산…글로벌 보상 기준 바꾸나 AI 전공자만 키우던 시대 끝…대학, 'AI 인재공장'으로 변신 중 HBM4로 적자 줄이는 삼성 파운드리…흑자 전환은 언제? 반도체 수출 초호황인데...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연관산업 왜? AI 칩 커지자...패키징 기판 '원형 웨이퍼→사각 패널' 바뀐다 오픈AI, 韓 인퍼런스 레지던시 준비…국내 파트너와 GPU 확보 논의 가속기 위에 메모리 올린다...삼성전자 'zHBM' 승부수 美 SEC, 비트코인 등 6개 자산 3배 레버리지 ETF 상장 승인 XRP 2달러 갈까…에버노스 나스닥 상장이 가격에 미칠 영향 "정말 안전하다면 모두 쓰게 해야"…테슬라 FSD 월 99달러 폐지 주장 나와 "제2의 비트코인 재무기업, 스트래티지 따라잡기 어려울 것" 상반기 부진 털어낸 비트코인·이더리움…4분기 랠리 조건은? AI 전력난에 원전 꺼냈다…美, 300MW급 첫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승인 [데일리픽] 선거 공략 나선 美 암호화폐 업계…메타 'VR 글래스'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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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하면 삼성전자는 올해 엔비디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최대 영업이익을 낸 기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지하 기자 oat123@empas.com 이지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종건의 드라이펜 이동순의 그 시절 그 노래 김인철의 들꽃여행 김호경의 현대인의 고전일기 닫기 댓글 내용입력 0 / 400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삼성전자, 올해 엔비디아 넘어 '영업익 세계 1등' 꿰차나 빗썸, 브랜드 전용 서체 ‘빗썸고딕’ 공개…오리지널·베이직 2종 효성重, 2GW급 HVDC 검증설비 구축…대용량 전력망 기술 시험대 LG CNS, 190여개국 청소년 로봇대회 후원…AI·물류 기술 체험 한국은 누리호 5차 성공으로 우주안보 역량 입증 [오늘의 사설] "CPTPP 가입 재검토…농심 달래다 성장 놓칠라" 삼성전자, 올해 엔비디아 넘어 '영업익 세계 1등' 꿰차나 빗썸, 브랜드 전용 서체 ‘빗썸고딕’ 공개…오리지널·베이직 2종 효성重, 2GW급 HVDC 검증설비 구축…대용량 전력망 기술 시험대 LG CNS, 190여개국 청소년 로봇대회 후원…AI·물류 기술 체험 한국은 누리호 5차 성공으로 우주안보 역량 입증 1 K-배터리, 다들 'LFP-ESS'로 갈아타는데 … 에코프로비엠만 다른 길? 2 [제이의 시대산책] 특권이 된 세금… ‘동네 골프장’으로 전락한 공공 파크골프장 3 주식재산 증감률 따져보니...GS 허창수 '웃고', 코오롱 이웅열 '울고' 4 삼표그룹 2세 정대현, 승계구도 막바지서 '개인회사' 차린 배경은 ? 5 윤석열 정부서 퇴직공직자 쓸어담던 쿠팡, 이재명 정부서 '0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