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의 선행이 군사력 균형을 어떻게 바꾼다고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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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자동화된 과학자·엔지니어가 기술 발전을 압축하면 1~3년의 초지능 우위도 걸프전의 장기 기술 격차처럼 군사 균형을 재편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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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게임, 사막에서 봅시다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 자유세계가 승리해야 한다 걸프전의 교훈 초지능을 가진 자는 결정적인 경제적, 군사적 이점을 가질 것입니다. 중국은 아직 게임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았습니다. AGI를 향한 경쟁에서 자유세계의 생존 자체가 위태로워질 가능성에 대해 생각합니다. 우리는 권위주의 강대국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치열한 경쟁과정에서 자멸을 피할 수 있을까요?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입니다. 짧고 위태로운 잠깐을 제외하고는 세상에 평화가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살인적인 분쟁이 끝없이 평범했습니다. 지금은 오렌지보다 크지 않은 폭탄이 건물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정도의 비밀스러운 힘을 갖고 있습니다. ㅡ 윈스턴 처칠, "Shall We All Commit Suicide?" 초지능 은 인류가 개발한 가장 강력한 기술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핵무기에 필적할 파워이므로 독재자들이 내부의 완전한 통제를 위해 사용할 수 있고, 불량국가들이 위협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하며 살지만, 중국 공산당이 AGI에 눈을 뜨면 미국 AI 연구소 보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전에는 열쇠를 가질 수 있는 충분한 경로들이 많습니다. 경쟁자들보다 앞서는 건 안전에도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민주적 동맹국과 권위주의적 경쟁자들이 이미 정보의 폭발 시대에 빠른 속도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초지능을 확보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만 안정적으로 초지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오용과 남용을 막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미국이 AI 리더십을 갖는 것만이 자멸적인 초지능의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초지능을 비확산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길입니다. 군사적인 우위 Whoever leads on superintelligence will have a decisive military advantage 초지능은 다른 국방기술과는 다를 것입니다. 기존의 미국을 지탱해온 기술들은 초음속 미사일이나 스텔스 기술 등 미국과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갖고 있으면 매우 우세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이 이러한 기술 중 한두 가지에서 뒤처지더라도 군사적 힘의 균형은 유지될 수 있으며, 다른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상쇄시킬 수 있는 정도입니다. 앞서 초지능의 막강한 힘에 대해 설명해드린바 있습니다. 가장 똑똑한 인간 AI 연구원보다 훨씬 더 똑똑한 수십억 명의 자동화된 과학자, 엔지니어, 기술자들이 밤낮으로 새로운 기술을 맹렬하게 발명할 것입니다. 과학기술 발전의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빨라질 것입니다. 군사기술 연구개발에 쓴다면 수십년 동안의 군사기술 발전 노력을 단숨에 뛰어넘거나 따라잡을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걸프전 : 20~30년 기술우세가 군사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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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lf War: What a few-decades-worth of technological lead implies for military power 걸프전은 군사기술면에서 20~30년 앞선 것이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잘 보여준 좋은 예시입니다. 당시 이라크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보병력, 탱크, 포병 등 수적인 측면에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이라크에 비해 숫자상으로 적었으며, 이라크군은 방어계획을 세울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끄는 연합군은 단 100시간의 지상전으로 이라크군을 섬멸했습니다. 연합군의 사망자는 292명에 불과했지만, 반면 이라크군은 2만~5만 명이 사망했고 수십만 명이 부상당하거나 포로로 잡혔습니다. 연합군은 3,000대가 넘는 이라크 전차를 파괴했는데 고작 31대의 전차를 잃는 정도였습니다. 유도탄, 스마트한 총기와 보병지원도구, 초기 버전의 스텔스기, 더 나은 센서, 더 나은 탱크 조준경, 더 나은 전투기, 정찰능력상의 우위 등 기술의 차이는 완전히 압도적이었습니다. 보다 최근의 예시를 들자면 이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300발의 미사일 중 99%가 이스라엘 및 미국/동맹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의해 요격된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초지능을 통해서 1~2년 혹은 3년의 우위를 갖는 것은 걸프전에서 미국 연합군이 이라크군에 대응해서 가졌던 군사적인 우위와 같을 것입니다. 군사적으로 힘의 균형이 완전히 재편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세기 군사기술의 발전이 10년 이내에 가능하다고 상상해보세요. 말에서 소총으로, 참호에서 현대식 탱크 군대로, 그리고 몇 년 만에 바로 초음속 전투기와 핵무기, ICBM을 갖고, 몇 년 후에는 적에게 존재를 알리지 않고도 공격을 끝낼 수 있는 스텔스와 정밀한 타격무기 및 정찰자산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한 세기의 군사기술 발전이 10년 이내로 압축될 수 있는 시대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적의 군사력 대부분을 해킹할 수 있는 초인적인 수준의 동시다발적 해킹, 로봇 군대, 자율드론군단에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초지능의 지능을 활용해 아직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도 무기개발에 AI가 필요할 것입니다. *코멘트 → 성장 트렌드의 변화는 이전에도 있던 일입니다. 문명이 수렵에서 농업으로, 과학과 상업으로, 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그때마다 세계 경제성장속도는 가속화됐습니다. 초지능은 성장 트렌드의 변화를 만드는 또 다른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단지 기술적 발전에 그치지 않습니다. 군사적인 발전을 위해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노동은 완전히 자율화되어 훨씬 더 광범위하게 산업 및 경제적 GDP 폭발도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성장률이 연간 수십 퍼센트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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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야 10년 이내쯤에 AI 능력이 앞서가는 국가의 GDP가 그렇지 않은 국가의 GDP 성장률을 추월할 것입니다. 로봇 공장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 기술적 우위도 갖추지만 희토류 같은 분야의 생산능력들도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백만 대의 미사일 요격기, 수십억 대의 드론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과학의 한계,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한계들을 아직 모릅니다. 인류역사상 이정도 속도로 발전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정적인 군사적 우위(decisive military advantage)'가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신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10억 명의 초지능 과학자들이 충분히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총이 발명되고 나서 그 이전 군대와 싸울 때처럼, 현대식 탱크가 개발되고 나서 이전 군대와 싸울 때처럼, 핵무기와 스텔스기를 갖추고 나서 싸울 때처럼 수년 내 초지능 이전의 군대는 절망적인 열세를 겪을 것입니다. 군사적 우위는 핵 억지력에도 결정적일 것 The military advantage would be decisive even against nuclear deterrents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초지능은 적의 핵 억지력을 선제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센서들로부터 오는 정보를 초지능이 분석할 수 있다면 현재 가장 조용한 핵잠수함과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도 찾을 수 있습니다. 스텔스 기능에 대한 R&D를 초지능이 하고, 초지능이 개발한 수백만 혹은 수십억 개의 쥐 크기 자율드론이 적진 후방으로 침투하여 적의 핵 전력을 은밀하게 찾아내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서 미사일 방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스라엘처럼 아이언 돔 방어시설이 필요할 것입니다. 공장에 가득찬 로봇은 상대방의 미사일을 날려버리기 위한 수천 개의 요격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완전히 새로운 과학이나 기술 패러다임이 등장하는 미래는 생각하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한 국가가 엄청난 방사선을 한 지점에 집중해서 구워낼 수 있는 힘을 가진다면 지구를 관통해 원격으로 지구상 모든 핵폭탄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경쟁 상대가 없어질 것입니다. 상호확증파괴를 약속하는 핵무기 시대의 경쟁이 아니라, 큰 사상자 없이 상대방의 군사력을 모두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할 수 없습니다. 초지능이 몇 년만 앞서도 완전한 우위를 점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지능을 완전히 달성하기 전에 초기 버전의 초지능을 갖추더라도 충분히 결정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초인적인 해킹 능력, 상대방 지도자와 고위관리 및 그 가족을 즉사시킬 수 있는 드론군단, 특정 민족을 말살시키거나, 알파폴드와 비슷한 시뮬레이션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첨단 생물무기를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경쟁력이 있다 China can be competi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