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의 ARR 성장과 컴퓨트 제약
작성자의 핵심 판단
인터뷰이는 앤스로픽의 성장과 낮은 추론 비용이 높은 자본 효율성을 보여주지만, 컴퓨트 확보가 매출의 직접적인 병목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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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로 그 시점에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이례적인 AI 성장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앤스로픽의 성장, Reasoning 모델의 컴퓨트 수요, GPU 임대 가격의 상승, AI 추론 수요의 폭발 가능성이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매크로 우려와 에너지 이슈 때문에 AI 관련 자산을 매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살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 번 제공했습니다. 패트릭 오쇼네시 : 이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자산이 앤스로픽고 오픈AI의 밸류에이션이라곤 하는데, 이들의 멀티플을 과거 Snowflake, Databricks와 비교해볼 때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봐야 할까요? 게빈 베이커 Gavin Baker : 자본 효율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오픈AI와 앤스로픽은 꽤 다른 종류의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토큰당 비용입니다. 앤스로픽은 오픈AI보다 토큰당 추론 비용이 명백하게, 그리고 상당히 낮습니다. 이 부분은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두 회사가 비슷한 매출 규모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자금을 소진했는지를 보면 바로 드러납니다. 앤스로픽은 오픈AI보다 훨씬 적은 자본을 태우면서 비슷한 수준의 매출 규모에 도달했습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앤스로픽은 오픈AI보다 약 80% 적은 자금을 소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말은 두 회사가 같은 AI 모델 회사처럼 보여도 실제 비즈니스의 자본 효율성은 상당히 다르다는 뜻입니다. 같은 매출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컴퓨트 비용, 인프라 비용, 운영 비용의 구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결국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두 회사는 구조적으로 다른 ROIC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오픈AI는 훨씬 더 큰 브랜드, 훨씬 더 큰 제품 생태계, 훨씬 더 넓은 소비자 접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앤스로픽은 더 낮은 비용 구조와 더 높은 자본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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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오픈AI도 이 문제를 모르고 있을 리는 없습니다. 저는 오픈AI의 CFO인 사라 프라이어가 매우 뛰어난 CFO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AI 역시 토큰당 비용을 낮추고, 인프라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즈니스의 자본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코멘트 → 여긴 사실 가장 큰 문제가 ChatGPT WAU 9억 명 중 적어도 8억 5천만 명 분량의 쿼리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도 올해 오픈AI가 꼭 광고모델을 도입 성공시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패트릭 오쇼네시 : 앤스로픽이 최근 컴퓨팅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게빈 베이커 Gavin Baker : 결과적으로 보면 오픈AI가 맞았던 것입니다. 오픈AI가 2025년 하반기에 매우 공격적으로 컴퓨트를 확보했던 판단은 이제 실질적인 해자로 작동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과하게 쓰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보면 AI 모델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병목은 결국 컴퓨트였습니다. 좋은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모델을 실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서빙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요가 폭발하는 구간에서는 단순히 모델 성능이 아니라 누가 더 많은 GPU를 확보했고 누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의 핵심이 됩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최근 앤스로픽의 기업가치가 약 $900B 수준이라는 것도 여전히 낮아 보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숫자만 보면 매우 큰 기업가치입니다. 하지만 현재 ARR이 약 $50B이고 YoY 1,000%에 가까운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정도 성장률은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의 고성장 국면과도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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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말이 안 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앤스로픽 매출이 수요의 상한이 아니라 공급의 제약 아래에서 만들어진 숫자란 것입니다. 만약 앤스로픽이 원하는 만큼의 컴퓨트를 모두 확보하고 있었다면, 오늘날 ARR은 $100B를 훨씬 넘어섰을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150B 수준까지도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앤스로픽은 수요가 부족해서 성장이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트가 부족해서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팔고 싶어도 충분히 팔 수 없는 상태입니다. 심지어 지금 Claude는 원래 낼 수 있는 지능을 온전히 발휘하는 방식으로 서빙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컴퓨트 제약 때문에 모델의 답변당 출력 토큰 수를 줄여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Opus 모델조차 동일한 질문에 대해 생성하는 토큰 수가 이전보다 약 70%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코멘트 → 단순히 답변이 짧아졌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Reasoning 모델에서 토큰은 어느 정도 사고의 단위에 가깝습니다. 더 많은 토큰을 쓴다는 것은 더 많은 중간 단계, 더 많은 검증, 더 긴 추론 과정을 거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패트릭 오쇼네시 : 앤스로픽은 그럼 ARR이 $150B라고 치고 $3T 시가총액에 $100B 조달을 추진해볼 수도 있을텐데 왜 그렇게는 안 하는 걸까요? 게빈 베이커 Gavin Baker : 이것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때그때 적당한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조달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중요합니다.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그리고 AI Labs는 분명히 매우 자본 집약적인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이제는 좋은 모델을 만든 뒤 실제 사용자에게 서빙하는 추론 인프라에서도 엄청난 컴퓨트가 필요합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 인터뷰이는 앤스로픽이 한 달 사이 ARR을 $11B 추가했고, 현재 ARR은 약 $50B이며 YoY 약 1,000% 속도로 성장한다고 말한다.
- 인터뷰이는 앤스로픽의 매출이 수요 부족이 아니라 컴퓨트 부족에 의해 제한되고, Claude 출력 토큰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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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오쇼네시 Patrick O'Shaughnessy : 올해 3~5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얘기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빈 베이커 Gavin Baker : 최근 AI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자본주의 역사상, 그리고 미국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이례적인 순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앤스로픽은 한 달 사이에 ARR을 $11B나 추가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숫자인지 보려면 기존 SaaS 기업들과 비교해보면 됩니다. 지난 10~12년 동안 시장에서 가장 상징적인 SaaS 기업으로 자리 잡은 회사들을 꼽아보면 팔란티어(Palantir),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모두 10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지금의 비즈니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앤스로픽은 이 세 기업의 비즈니스를 모두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를 단 한 달 만에 추가한 셈입니다. 제 커리어 안에서만 특이한 일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역사와 비즈니스의 역사 전체를 놓고 봐도 이런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전례가 없는 속도입니다. 테크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S-Curve나 지수함수적 성장에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이 정도로 극단적인 지수함수적 성장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2025년 딥시크 때와 비교해도 이번 상황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2025년으로 돌아가 보면 딥시크로 인해 AI 관련주에서 거대한 매도세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당시 시장 반응은 매우 이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른바 '딥시크 먼데이'가 오기 7일 전에 이미 논문이 공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딥시크 먼데이 시점에는 이것이 컴퓨트 수요 측면에서 역사상 가장 긍정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이미 상당히 분명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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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오픈AI도 이 문제를 모르고 있을 리는 없습니다. 저는 오픈AI의 CFO인 사라 프라이어가 매우 뛰어난 CFO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AI 역시 토큰당 비용을 낮추고, 인프라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즈니스의 자본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코멘트 → 여긴 사실 가장 큰 문제가 ChatGPT WAU 9억 명 중 적어도 8억 5천만 명 분량의 쿼리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도 올해 오픈AI가 꼭 광고모델을 도입 성공시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패트릭 오쇼네시 : 앤스로픽이 최근 컴퓨팅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게빈 베이커 Gavin Baker : 결과적으로 보면 오픈AI가 맞았던 것입니다. 오픈AI가 2025년 하반기에 매우 공격적으로 컴퓨트를 확보했던 판단은 이제 실질적인 해자로 작동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과하게 쓰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보면 AI 모델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병목은 결국 컴퓨트였습니다. 좋은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모델을 실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서빙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요가 폭발하는 구간에서는 단순히 모델 성능이 아니라 누가 더 많은 GPU를 확보했고 누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의 핵심이 됩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최근 앤스로픽의 기업가치가 약 $900B 수준이라는 것도 여전히 낮아 보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숫자만 보면 매우 큰 기업가치입니다. 하지만 현재 ARR이 약 $50B이고 YoY 1,000%에 가까운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정도 성장률은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의 고성장 국면과도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 원문 구간 3
말 그대로 말이 안 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앤스로픽 매출이 수요의 상한이 아니라 공급의 제약 아래에서 만들어진 숫자란 것입니다. 만약 앤스로픽이 원하는 만큼의 컴퓨트를 모두 확보하고 있었다면, 오늘날 ARR은 $100B를 훨씬 넘어섰을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150B 수준까지도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앤스로픽은 수요가 부족해서 성장이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트가 부족해서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팔고 싶어도 충분히 팔 수 없는 상태입니다. 심지어 지금 Claude는 원래 낼 수 있는 지능을 온전히 발휘하는 방식으로 서빙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컴퓨트 제약 때문에 모델의 답변당 출력 토큰 수를 줄여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Opus 모델조차 동일한 질문에 대해 생성하는 토큰 수가 이전보다 약 70%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코멘트 → 단순히 답변이 짧아졌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Reasoning 모델에서 토큰은 어느 정도 사고의 단위에 가깝습니다. 더 많은 토큰을 쓴다는 것은 더 많은 중간 단계, 더 많은 검증, 더 긴 추론 과정을 거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패트릭 오쇼네시 : 앤스로픽은 그럼 ARR이 $150B라고 치고 $3T 시가총액에 $100B 조달을 추진해볼 수도 있을텐데 왜 그렇게는 안 하는 걸까요? 게빈 베이커 Gavin Baker : 이것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때그때 적당한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조달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중요합니다.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그리고 AI Labs는 분명히 매우 자본 집약적인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이제는 좋은 모델을 만든 뒤 실제 사용자에게 서빙하는 추론 인프라에서도 엄청난 컴퓨트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
오픈AI의 선제적 컴퓨트 확보와 앤스로픽의 공급 제약을 대비하며, AI Labs에서 모델 성능뿐 아니라 안정적인 서빙 능력과 토큰 처리 비용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연결한다.
근거 보기 2
- 원문 구간 1
물론 오픈AI도 이 문제를 모르고 있을 리는 없습니다. 저는 오픈AI의 CFO인 사라 프라이어가 매우 뛰어난 CFO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AI 역시 토큰당 비용을 낮추고, 인프라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즈니스의 자본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코멘트 → 여긴 사실 가장 큰 문제가 ChatGPT WAU 9억 명 중 적어도 8억 5천만 명 분량의 쿼리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도 올해 오픈AI가 꼭 광고모델을 도입 성공시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패트릭 오쇼네시 : 앤스로픽이 최근 컴퓨팅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게빈 베이커 Gavin Baker : 결과적으로 보면 오픈AI가 맞았던 것입니다. 오픈AI가 2025년 하반기에 매우 공격적으로 컴퓨트를 확보했던 판단은 이제 실질적인 해자로 작동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과하게 쓰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보면 AI 모델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병목은 결국 컴퓨트였습니다. 좋은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모델을 실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서빙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요가 폭발하는 구간에서는 단순히 모델 성능이 아니라 누가 더 많은 GPU를 확보했고 누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의 핵심이 됩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최근 앤스로픽의 기업가치가 약 $900B 수준이라는 것도 여전히 낮아 보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숫자만 보면 매우 큰 기업가치입니다. 하지만 현재 ARR이 약 $50B이고 YoY 1,000%에 가까운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정도 성장률은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의 고성장 국면과도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 원문 구간 2
말 그대로 말이 안 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앤스로픽 매출이 수요의 상한이 아니라 공급의 제약 아래에서 만들어진 숫자란 것입니다. 만약 앤스로픽이 원하는 만큼의 컴퓨트를 모두 확보하고 있었다면, 오늘날 ARR은 $100B를 훨씬 넘어섰을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150B 수준까지도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앤스로픽은 수요가 부족해서 성장이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트가 부족해서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팔고 싶어도 충분히 팔 수 없는 상태입니다. 심지어 지금 Claude는 원래 낼 수 있는 지능을 온전히 발휘하는 방식으로 서빙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컴퓨트 제약 때문에 모델의 답변당 출력 토큰 수를 줄여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Opus 모델조차 동일한 질문에 대해 생성하는 토큰 수가 이전보다 약 70%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코멘트 → 단순히 답변이 짧아졌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Reasoning 모델에서 토큰은 어느 정도 사고의 단위에 가깝습니다. 더 많은 토큰을 쓴다는 것은 더 많은 중간 단계, 더 많은 검증, 더 긴 추론 과정을 거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패트릭 오쇼네시 : 앤스로픽은 그럼 ARR이 $150B라고 치고 $3T 시가총액에 $100B 조달을 추진해볼 수도 있을텐데 왜 그렇게는 안 하는 걸까요? 게빈 베이커 Gavin Baker : 이것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때그때 적당한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조달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중요합니다.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그리고 AI Labs는 분명히 매우 자본 집약적인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이제는 좋은 모델을 만든 뒤 실제 사용자에게 서빙하는 추론 인프라에서도 엄청난 컴퓨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