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의 구매력 하락에 대응하는 장기투자 수단으로 S&P500 ETF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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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과 적금만으로는 물가 상승에 따라 실질 구매력이 줄 수 있다고 보고, 미국 대표 기업 500개를 편입·퇴출하는 S&P500 지수 ETF를 장기 자산가치 방어 수단으로 제시한다. 버핏의 2007년 내기와 10년 성과를 그 근거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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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빵을 100개 살수 있었다면, 10년 후에는 빵을 90개 정도 밖에 살수 없습니다. - 반면, S&P500 ETF에 넣어 두었으면, 1,000만원은 10년 뒤 3,140만원이 되었습니다.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기존에 빵을 100개 살수 있었다면, 10년뒤 빵을 251개 살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단한걸 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S&P500ETF에 넣어두고 기다렸을 뿐입니다. - 그렇다면 수많은 투자처 중 왜 하필 S&P 500 지수 ETF일까요? - 이에 대해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은 아주 명쾌한 일화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 2007년, 버핏은 거액의 운용 보수를 받는 내로라하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에게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향후 10년간 S&P 500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을 이길 수 있는 헤지펀드 그룹이 있다면 나와 내기를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10년 뒤 S&P 500 인덱스 펀드는 연평균 7%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복잡한 알고리즘과 고급 인력을 동원한 헤지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이에 까마득히 미치지 못했습니다. - 버핏이 승리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S&P 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 기업 500개를 알아서 자르고(퇴출) 새로 채워 넣는(편입) 자연 도태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위의 일화는 사실일까요? 네, 사실입니다. 그리고 버핏은 VOO를 투자했습니다. 이유는 수수료가 가장 싸서 라고 했습니다. - 개별 종목을 분석할 시간과 능력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 미국 자본주의의 성장 그 자체에 투자하는 S&P 500 ETF는 가장 우직하면서도 확실한 승리 공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