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공급 충격이 길어질 때 비중동국은 어떤 대응 수단으로 석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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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과거 석유 파동 뒤 전략 비축유 도입, 석유 소비를 줄이는 사회 구조 전환, 다른 지역의 생산 증대가 진행됐고 1980년대 공급과잉과 유가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현재도 같은 세 대응이 진행 중이며, 장기전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장기 프로젝트가 더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해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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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장기전이라면 ] 만약 우크라이나 러시아처럼 미국과 이란도 장기전으로 가게 된다면 유가에 대한 걱정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 1, 2차 석유 파동과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을 생각해보면, 결국 패자는 중동이 되고, 문제는 해결될 것이란게 86번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 처음 겪는 일과 다음에 겪는 일의 차이 ] 무슨 일이건 처음 겪을 때에는 혼란이 큽니다. 1, 2차 석유 파동이 그랬습니다. 중동이 힘을 합쳐서 석유를 무기화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다른 나라들도 대응책을 세웁니다. 1) 전략 비축유 제도 도입 2) 석유 소비를 줄이는 사회 구조로의 전환 3) 다른 지역에서의 생산 증대 결국 다른 나라들이 위의 대응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80년대에는 오히려 석유가 공급과잉을 겪으며 급락했습니다. 이번에도 이 대응책이 그대로 진행중입니다. 다만 이 중에서 '구조적인 석유 소비 감소 사회 전환'이나 '다른 지역에서의 생산 증대'는 실제로 이뤄지고는 있으나 아주 적극적으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또 전면 타코를 선언해서 중동 상황이 급격히 좋아질지 모르기에 적극적으로 장기 프로젝트를 세우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점점 장기전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나오는 것은 적극적인 장기 프로젝트로의 전환입니다. 가령 지금 소비 감소분의 대부분은 중국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정말 석유를 그냥 평소 쓰듯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숫자로 보자면 올해 전년 평균대비 글로벌 석유 수요가 약 5백만 배럴 감소했는데, 중국이 혼자서 4백만 배럴 이상을 덜 소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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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소비를 줄였음에도 석유 소비는 2020년이나 2021년보다 높습니다. 이제 다른 나라들도 구조적으로 소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부분을 찾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추가로 몇 백만 배럴의 수요가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비중동 국가의 적극적인 증산입니다. 이미 2026년 상반기에 비중동 국가의 공급 증가가 약 2백만 배럴 있었습니다. 분쟁이 더 오래 갈 것이 더 가시적으로 보인다면, 더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홍해로 우회하는 물량이 5백만 배럴입니다. 후티가 장악한 거점으로 나가지 못하고 수에즈 운하로만 나가게 된다면 여기서 물량 적체가 발생합니다. 다만 그래도 어떻게든 빠져는 나갑니다. 다만 우회로 파이프라인 자체가 공격을 받았고, 복구할 수 없다면 손실은 5백만 배럴 그 자체가 됩니다. 다만 위에 계산에서도 보셨듯, 중국 이외 국가들의 소비 감소나 이미 이뤄지고는 있지만 더 적극적인 증산이 이뤄진다면 그저 중동이 대체되고 끝나는 그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략 비축유 감소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이는 주로 미국이 주도한 감소입니다. 의외로 미중일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전략 비축유는 거의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기름을 더 풀면서 버텨야할 시기가 온다면, 다른 나라드이 더 풀 수 있는 여력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중동 문제가 더 장기화되면 될수록, 더 격화되면 될수록, 결국 다른 나라들은 과거 1, 2차 석유 파동 당시 이를 해결해 냈던 대응책을 하나 둘 더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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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결과 중동의 석유 시장에 대한 영향력 감소로 이어져 결국 가장 큰 피해는 중동이 겪게 될 것입니다. 또한 차라리 미국이 장기전으로 확실히 태도를 정해주는 것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다른 나라들도 타코 생각없이 근원적인 대책들 (석유 의존도 감소 사회로의 전환, 타지역에서의 생산 증대)을 작정하고 추진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 미국, 생산자 물가 ] 미국 생산자 물가는 예상치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근원 PCE 물가에 영향을 주는 항목들이 예상보다 소폭 높았습니다. 그래서 근원 PCE 물가 예상치가 약 2bp 가량 더 높아졌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살짝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에 높았던 포트폴리오 수수료 물가가 이번에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전월치도 하향 수정되었습니다. 그러나 9월말에 나올 이번 PCE 물가에서는 이 부분에서 벤치마크 자체가 달라지기에 이같은 변화는 이번 PPI 발표 이후 근원 PCE 물가 예상치에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 적게 산 바이백 ]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에 사람들은 실망했습니다. 발표한 금액보다 더 적게 샀기 때문입니다. 60억 달러 한도라고 했는데, 52억 달러만 샀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안그래도 유가때문에 올라가고 있던 장기 금리는 더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이후 베센트 장관은 미국채 시장의 유동성이 견조하다고 말했습니다. 금리가 튀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싶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베센트의 말이 틀린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