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 케빈 워시 잭슨홀 연설
작성자의 핵심 판단
워시는 시장의 매파 우려를 상당 부분 받아들였지만, 9월 인상을 확정적으로 예고한 것은 아니며 결국 이후 데이터에 따라 판단하는 태도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근거 보기 3
- 원문 구간 1
란 우려 ; 지난 FOMC 회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는 PCE 물가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만약 태스크 포스에서 언급하는게 있다면 내년 1월 이후에는 어떨지 확신할 수 없으며, 현재 저 (=워시 본인)는 PCE 보다 더 광범위한 물가 데이터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러자 물가 기준을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이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 그러자 워시는 이번에 PCE 물가를 확실히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PCE 물가가 현재 높다고 말했습니다. ; 또한 연준이 확실히 '근원' 물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물가 목표를 이리 저리 바꿔서 판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줄이려 노력하였습니다. **절사 평균 물가로 피해가려는 것 아니냐? 란 우려 ; 워시는 과거에 '절사 평균 mean trimmed' 물가를 본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보면 현재 물가는 3~4%대가 아닌 2.3%입니다.
- 원문 구간 2
이는 매우 확실합니다. 이번처럼 '(물가가 연준의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남아 있습니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결국은 향후 나오는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입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발언을 하였으며, AI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나타냈습니다. 다시 한 번 22년 잭슨홀에서의 파월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당시에도 7월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잘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파월은 '한 달의 개선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대 인플레이션 중에서 잘 나온 데이터가 있었는데 이를 두고 '이는 안주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나아가 크리스토퍼 심지의 합리적 부주의 이론을 소개하며 '현재의 높은 인플레가 계속될수록 더 높은 인플레에 대한 기대가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진다'라고도 했습니다.
- 원문 구간 3
이처럼 뭐가 많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워시가 충분히 매파성을 보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여전히 그가 비둘기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그와 같은 사람들의 의혹을 꺾기 위한 행동을 초장기채 시장 안정을 우선시 하여 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워시와 연준이 데이터 디펜던트 상태'라고 봅니다. 긴 글인데, 줄이면 간단합니다. 여전히 데이터가 0순위 입니다. [ 금요일에 나온 데이터는 비둘기 ] 지난 금요일에 나온 데이터는 비둘기파의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먼저 고용 데이터 1차 예비치입니다. QCEW 수정이라고 많이들 하는 것인데, 과거에 대폭 하향 수치가 나오던 데이터입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워시는 PCE와 근원 물가를 참고한다고 말했고, 최근 물가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 추세의 의미 있는 개선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했다. 고용과 경제는 안정적이라고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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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구간 1
란 우려 ; 지난 FOMC 회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는 PCE 물가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만약 태스크 포스에서 언급하는게 있다면 내년 1월 이후에는 어떨지 확신할 수 없으며, 현재 저 (=워시 본인)는 PCE 보다 더 광범위한 물가 데이터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러자 물가 기준을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이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 그러자 워시는 이번에 PCE 물가를 확실히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PCE 물가가 현재 높다고 말했습니다. ; 또한 연준이 확실히 '근원' 물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물가 목표를 이리 저리 바꿔서 판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줄이려 노력하였습니다. **절사 평균 물가로 피해가려는 것 아니냐? 란 우려 ; 워시는 과거에 '절사 평균 mean trimmed' 물가를 본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보면 현재 물가는 3~4%대가 아닌 2.3%입니다.
- 원문 구간 2
**경제와 고용은 안정적. 물가가 유일한 문제임을 재확인 ; 이건 사실 계속 해오던 말이긴 합니다만, 다시 한 번 물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 특히 최근에 나온 물가 데이터에 대해 '예상보다 좋았지만, 이것만으로는 근본적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말하였기에, 물가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주게 했습니다. ; 또한 고용 시장이 안정적이고, 경제가 강건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습니다. **금리 인상 hike? 하이킹? ; 이건 농담식이긴 한데, 연설 서두에 워시가 hike라는 단어를 세 번 사용하였습니다. 그러자 금리 인상을 앞으로 세 번 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섞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 다만 이는 전직 연준 의장들과 잭슨홀에서 하이킹을 했던 일을 언급한 것으로, 힘들게 했던 하이킹과 느긋하게 했던 하이킹을 각각 소개한 것이었습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실제 시장 반응
연설 뒤 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인상 4 대 동결 6에서 인상 6 대 동결 4로 높여 반영했다. 단기물 금리는 10bp 이상 올랐고, 30년물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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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구간 1
[ 시장의 반응, 그리고 워시-베센트의 전략? ]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곧바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잡았습니다. 당초 인상 4 : 동결 6이었는데, 워시 연설 후 인상 6 : 동결 4로 바뀌었습니다. 시중 금리도 뛰어 올랐습니다. 특히 단기물 금리는 10bp 이상 뛰었습니다. 다만 만기가 길어 질수록 상승폭은 줄어서 30년물 금리는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워시는 베센트와 정말로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6월까지 나온 일정을 보면 매주 만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 베센트의 행동도, 워시의 행동도 서로 사전에 공유가 되고 있을 것이라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뇌피셜을 섞어서 전략을 바라보려 합니다. 현재 문제는 시중 금리의 상승입니다. 그 중에서도 초장기 금리의 상승이 이들의 고민거리입니다. 한 방에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
절사 평균의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PCE 구성 항목 중 3% 이상인 항목을 짚고, 안정적인 임금 상승률도 기저 물가의 신뢰할 지표는 아니라고 받아들인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주택·농업의 압박,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 포워드 가이던스 회피와 조건부 표현은 강성 매파 전환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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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구간 1
이를 두고 절사 평균이 가지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왔습니다. ; 이번에 워시는 PCE 물가 구성 요소 중 3% 이상이 얼마나 높은지를 콕 짚어서 말했습니다. 이는 절사 평균을 구할 때 중간에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즉, 자신은 절사 평균의 결과값만 보는게 아니라 그 중간 과정도 보고 있고, 이는 거기서 높은 항목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임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절사 평균을 보겠다는 자신의 말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려는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임금 상승률에 대해 ; 최근 매파들은 임금 상승률에 대해 '비록 안정적이지만 임금 상승률이 서비스 물가 상승을 잘 설명해 주지는 못하니 임금 상승률이 안정적이라고 물가에 대해 안심해서는 안된다'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이번에 워시는 이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비록 현재 임금 상승률이 새로운 물가 상승의 원천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임금 상승률이 기저의 물가를 추적하는데에 있어서 신뢰할만한 지표도 아니라면서 말입니다.
- 원문 구간 2
대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니 출발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오늘이 콘의 날인가 (=힘든 하이킹), 아니면 버냉키의 날인가 (=느긋한 하이킹)?"> 많은 이들이 22년 잭슨홀에서의 '강성 매파 파월'을 26년의 워시와 비교하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당시 파월은 시작부터 화끈했습니다. <오늘, 나의 발언은 더 짧고, 초점도 더 좁고, 메시지는 더 직접적일 것입니다> 이후 작정한듯 매파적인 발언을 했고, 말미에는 역사상 최고의 인플레 파이터였던 '폴 볼커' 사례를 교훈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부분에서는 확실히 못을 박기 위해 2018년에 볼커가 쓴 책의 제목 (keeping at it)을 문장 여러군데에 사용했습니다.
- 원문 구간 3
저렇게 발랄하게 '힘들지 느긋할지 여러분 스스로 체크한 후 선택해 보세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많은 이들이 인용하는 부분인 '전반적으로 볼 때, 광범위한 금융여건이 긴축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의 앞부분에 '주택과 농업 같은 일부 부문에서는 압박이 나타나고 있지만'이란 부분을 적어 두었습니다. 지난 6월 FOMC 회의 기자회견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기자 질문) 현재 정책이 어느 정도로 긴축적이라고 보시나요? 워시 답변) 부문별로 고르지 않습니다. (uneven) 예를 들어 주택시장입니다. 물론 연준의 정책이 주택시장 상황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체로 봤을 때 주택시장에서는 연준의 정책이 어느정도 긴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본다면, 긴축적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원문 구간 4
그리고 이 주택 부문이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보자면 주택 하나에만 어느정도 긴축적으로 작용해도, 물가에는 상당한 영향이 갑니다. 또한 위의 두 발언을 비교해시면 느끼시겠지만, 뭐 그렇게 워시의 생각이 변한 것 같지도 않아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로 매파성을 보이고 싶엇다면 저 '주택 부문에는 압박'이란 부분을 애초에 적지 말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워시는 왜 포워드 가이던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은지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뭘 할지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말이었습니다. 또한 만약 정말로 9월에 금리를 올리겠다고 마음 먹었고, 그런 시그널을 확실히 보내고 싶었다면 과거 의장들처럼 '곧 soon 행동에 나설 것'이란 표현을 사용하면 됩니다.
- 원문 구간 5
이는 매우 확실합니다. 이번처럼 '(물가가 연준의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남아 있습니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결국은 향후 나오는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입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발언을 하였으며, AI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나타냈습니다. 다시 한 번 22년 잭슨홀에서의 파월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당시에도 7월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잘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파월은 '한 달의 개선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대 인플레이션 중에서 잘 나온 데이터가 있었는데 이를 두고 '이는 안주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나아가 크리스토퍼 심지의 합리적 부주의 이론을 소개하며 '현재의 높은 인플레가 계속될수록 더 높은 인플레에 대한 기대가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진다'라고도 했습니다.
작성자가 예상한 다음 전개
초장기채 시장 안정을 우선해 의혹을 누그러뜨릴 행동은 나올 수 있으나, 워시와 연준의 기본 상태는 데이터 디펜던트일 것이라고 봤다.
근거 보기 1
- 원문 구간 1
이처럼 뭐가 많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워시가 충분히 매파성을 보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여전히 그가 비둘기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그와 같은 사람들의 의혹을 꺾기 위한 행동을 초장기채 시장 안정을 우선시 하여 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워시와 연준이 데이터 디펜던트 상태'라고 봅니다. 긴 글인데, 줄이면 간단합니다. 여전히 데이터가 0순위 입니다. [ 금요일에 나온 데이터는 비둘기 ] 지난 금요일에 나온 데이터는 비둘기파의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먼저 고용 데이터 1차 예비치입니다. QCEW 수정이라고 많이들 하는 것인데, 과거에 대폭 하향 수치가 나오던 데이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