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 미 재무부 장기 명목국채 바이백 확대
작성자의 핵심 판단
이번 조치는 아직 진짜배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라기보다 기존 바이백 총액 안에서 장기채 수요에 맞춰 한도를 옮긴 조치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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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구간 1
즉, 과도한 조치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단 말입니다. 만기별로 수요 차이가 지금 꽤 많이 납니다. 가령 20~30년물 바이백은 평균 응찰률이 약 12배로 높습니다. 10~20년의 경우에는 7배, 그리고 그 나머지 만기가 더 짧은 것들은 평균적으로 3배입니다. 재무부의 분기 자금 조달 계획을 보면 딜러들이 수요에 따라 바이백을 좀 조절해 달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이처럼 만기별로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러니 ; 어차피 바이백은 하는데 ; 그 총액은 비슷한데 ; 수요가 적은, 그래서 재무부가 관여를 안해도 알아서 잘 굴러가는 단기채와 중기채 시장에서 ; 어차피 바이백 한도를 못 채우고 남기고 있는 것을 ; 장기채 한도를 늘리는 데에 돌려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보면 아직 진짜배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시작도 안한 것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베센트식 행복회로를 돌려보자면 ] 이번 조치가 나온 타이밍이 참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금리 가지고 너네 연준과 재무부가 뭘 할 수 있는데?'라는 심리가 지난 몇 달간 크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연이어 낮게 나오고, 이에 따라 연준에 대한 매파 기대가 최근 좀 내려갔고, 일본과의 공조로 장기채의 즉각적인 매각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단기물 금리는 좀 내려왔고, 바이백을 보면 장기채에 대한 응찰률도 최근에 좀 떨어졌습니다. **10~20년물 바이백 응찰률 추이 ; 6/8, 9.2배 ; 6/30, 7.9배 ; 7/22, 8.2배 ; 8/10, 3.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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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물 바이백 응찰률 추이 ; 7/15, 15.3배 ; 7/27, 11.0배 ; 8/17, 9.9배 즉, 이미 좀 안정세가 시작이 되었는데 여기에 장기채 바이백 증액을 발표해서 시장을 휘어잡는 모습입니다. 그럼 이제 어쨌거나 장기채에 가해지던 물량 부담을 단기채가 더 떠앉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단기채 시장은 더 안정적이고 크기에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은 좀 덜어집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약 단기채마저 더 안정화가 된다면, 베센트 입장에서는 금리 안정화라는 목표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베센트는 전쟁 영향이 줄고, 물가에서 좀 더 디스인플레가 나타나는 모습이 보이면 금리 인상 우려가 줄고, 단기물 금리가 알아서 내려가게 될 것이라는 행복회로를 돌려보고 있는 것 아닌가란 생각을 합니다. [ 데이터는 베센트의 편 ] 지금 나오고 있는 데이터는 베센트의 편을 들어다 주고 있습니다. 가령 간밤에 나온 맨하임 중고차 지수는 추가로 또 하락하였습니다. 미국은 자동차의 나라이다 보니 차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중고차가 여기에서 일종의 선행 역할을 하는데, 중고차를 포함한 차 관련 전체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IT가 차지하는 비중의 10배를 넘습니다. 하반기에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리스 물량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 실제로 그 영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중고차 가격 안정에 기여를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가솔린대비 디젤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는 항공유가 마진이 좋았습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사실
- 미 재무부는 10~20년물과 20~30년물 바이백의 회당 한도를 최대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 발표 뒤 장기물 금리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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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10~20년물, 20~30년물 바이백을 기존에는 회당 '최대 20억 달러'로 했으나, 이제부터는 '최소 40억 달러'로 하겠다고 합니다. 이처럼 장기채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장기물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 사실상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 이는 사실상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입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장기채와 단기채를 사고 팔아서 금리를 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를 진행할 때 QE1, 2에 이어 장기채를 사고 단기채를 파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행한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거둘 수 있는 효과는 결국 장기채 금리의 안정입니다. 뭔가 양적완화처럼 이름이 확 와닿지도 않고 그래서 효과가 제한적일 것 같지만, 의외로 이 정책의 과거 레코드는 좋습니다. 1960년대에 처음 사용 되었고, 이후 2011~2012년에 사용되었는데 두 번 모두 장기채 금리 안정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 저래도 되나? ] 제일 큰 우려는 저래도 되나? 입니다. 미국의 거대한 재정적자나 하이퍼스케일러의 장기채 발행 증가에 대해, 과연 저렇게 수급 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나란 우려가 많습니다만, 그렇게 해왔고 살아왔습니다. 과거 금융위기 이후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사용할때에도 엄청난 비판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런 정책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그래서 그게 과연 잘 작동할 수 있을지를 보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구조적인 문제의 해결없이 약간의 화려한 손기술로 순간순간을 넘어가려는 정책을 보면 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자료에서 다룬 실제 시장 반응
장기채 추가 매입 소식이 나오자 장기물 금리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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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10~20년물, 20~30년물 바이백을 기존에는 회당 '최대 20억 달러'로 했으나, 이제부터는 '최소 40억 달러'로 하겠다고 합니다. 이처럼 장기채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장기물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 사실상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 이는 사실상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입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장기채와 단기채를 사고 팔아서 금리를 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를 진행할 때 QE1, 2에 이어 장기채를 사고 단기채를 파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행한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거둘 수 있는 효과는 결국 장기채 금리의 안정입니다. 뭔가 양적완화처럼 이름이 확 와닿지도 않고 그래서 효과가 제한적일 것 같지만, 의외로 이 정책의 과거 레코드는 좋습니다. 1960년대에 처음 사용 되었고, 이후 2011~2012년에 사용되었는데 두 번 모두 장기채 금리 안정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 저래도 되나? ] 제일 큰 우려는 저래도 되나? 입니다. 미국의 거대한 재정적자나 하이퍼스케일러의 장기채 발행 증가에 대해, 과연 저렇게 수급 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나란 우려가 많습니다만, 그렇게 해왔고 살아왔습니다. 과거 금융위기 이후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사용할때에도 엄청난 비판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런 정책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그래서 그게 과연 잘 작동할 수 있을지를 보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구조적인 문제의 해결없이 약간의 화려한 손기술로 순간순간을 넘어가려는 정책을 보면 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
- 장기채 바이백은 높은 응찰률을 보인 반면 단기·중기채에서는 한도를 채우지 못한 사례가 있어, 늘어난 장기채 한도 140억 달러가 총액 확대가 아니라 미집행 한도의 이동일 수 있다고 계산한다.
- 20년물 입찰과 FOMC 의사록 공개를 몇 시간 앞둔 발표였고, 일본과의 외환시장 공조 뒤에 나온 조치라는 점도 타이밍으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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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밍 러쉬 ] 일단 완벽한 타이밍 러쉬였습니다. 20년물 국채 입찰을 몇 시간 앞두고, 그리고 FOMC 회의 의사록 공개를 몇 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발표된 조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얼마전에 일본과 외환시장 공조를 발표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일부 제어한 후 이번 조치로 확실히 정부의 힘을 한 번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 일단은 할 말이 있을 베센트 ] 이제 구체적인 숫자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저런 조치를 내리면 바이백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숫자가 좀 흥미롭습니다. 현재 장기채뿐만 아니라 중기채, 단기채에 대해서도 재무부는 바이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부분은 입찰에 참여하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그래서 장기채의 경우 재무부가 한도내에서 다 사주고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한도를 다 채우지 못하고 현재 남기고 있습니다. 가령 지난 1분기에는 바이백 한도 대비 약 141억 달러를 적게 샀고, 2분기에는 123억 달러를 적게 샀습니다. 이번에 재무부가 밝힌 장기채 (10~20년, 20~30년)의 경우 20억 달러 한도로 분기별로 8회 바이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 이미 한 번 장기채 바이백을 했으므로 남은 것이 7회입니다. 7회에서 최소 20억 달러가 늘어나니 금액을 합산해보면 총 140억 달러입니다. 앞서 1분기와 2분기를 참고하면 단기채와 중기채에서 거의 이 정도 금액만큼은 한도가 남을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바이백 총액은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그 한도를 수요가 많은 장기채로 이동시킨 것 뿐이라고 베센트는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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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과도한 조치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단 말입니다. 만기별로 수요 차이가 지금 꽤 많이 납니다. 가령 20~30년물 바이백은 평균 응찰률이 약 12배로 높습니다. 10~20년의 경우에는 7배, 그리고 그 나머지 만기가 더 짧은 것들은 평균적으로 3배입니다. 재무부의 분기 자금 조달 계획을 보면 딜러들이 수요에 따라 바이백을 좀 조절해 달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이처럼 만기별로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러니 ; 어차피 바이백은 하는데 ; 그 총액은 비슷한데 ; 수요가 적은, 그래서 재무부가 관여를 안해도 알아서 잘 굴러가는 단기채와 중기채 시장에서 ; 어차피 바이백 한도를 못 채우고 남기고 있는 것을 ; 장기채 한도를 늘리는 데에 돌려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보면 아직 진짜배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시작도 안한 것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베센트식 행복회로를 돌려보자면 ] 이번 조치가 나온 타이밍이 참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금리 가지고 너네 연준과 재무부가 뭘 할 수 있는데?'라는 심리가 지난 몇 달간 크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연이어 낮게 나오고, 이에 따라 연준에 대한 매파 기대가 최근 좀 내려갔고, 일본과의 공조로 장기채의 즉각적인 매각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단기물 금리는 좀 내려왔고, 바이백을 보면 장기채에 대한 응찰률도 최근에 좀 떨어졌습니다. **10~20년물 바이백 응찰률 추이 ; 6/8, 9.2배 ; 6/30, 7.9배 ; 7/22, 8.2배 ; 8/10, 3.7배
작성자가 예상한 다음 전개
전쟁 영향 완화와 추가 디스인플레이션으로 단기물까지 안정되면 베센트의 금리 안정화 목표가 완성될 수 있다는 기대를 제시한다.
근거 보기 1
- 원문 구간 1
**20~30년물 바이백 응찰률 추이 ; 7/15, 15.3배 ; 7/27, 11.0배 ; 8/17, 9.9배 즉, 이미 좀 안정세가 시작이 되었는데 여기에 장기채 바이백 증액을 발표해서 시장을 휘어잡는 모습입니다. 그럼 이제 어쨌거나 장기채에 가해지던 물량 부담을 단기채가 더 떠앉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단기채 시장은 더 안정적이고 크기에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은 좀 덜어집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약 단기채마저 더 안정화가 된다면, 베센트 입장에서는 금리 안정화라는 목표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베센트는 전쟁 영향이 줄고, 물가에서 좀 더 디스인플레가 나타나는 모습이 보이면 금리 인상 우려가 줄고, 단기물 금리가 알아서 내려가게 될 것이라는 행복회로를 돌려보고 있는 것 아닌가란 생각을 합니다. [ 데이터는 베센트의 편 ] 지금 나오고 있는 데이터는 베센트의 편을 들어다 주고 있습니다. 가령 간밤에 나온 맨하임 중고차 지수는 추가로 또 하락하였습니다. 미국은 자동차의 나라이다 보니 차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중고차가 여기에서 일종의 선행 역할을 하는데, 중고차를 포함한 차 관련 전체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IT가 차지하는 비중의 10배를 넘습니다. 하반기에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리스 물량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 실제로 그 영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중고차 가격 안정에 기여를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가솔린대비 디젤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는 항공유가 마진이 좋았습니다.